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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loop] iPhone과 iPad, Galaxy S까지 다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eneloop!Review 2011. 1. 26. 12:34반응형요즘들어 디지탈 디바이스들을 많이 들고 다닌다. 아이폰, 갤럭시S와 같은 스마트폰부터 시작해서 아이패드, 갤럭시 탭과 같은 타블릿들도 많이 들고 다닌다. 가방에 1~2개씩은 넣고 다니는 듯 싶다. 다들 쓸모가 많은 포터블 디바이스들이다.
이들 디바이스들을 잘 보면 포터블 디바이스들이기 때문에 배터리에 항상 신경이 쓰인다. 특히나 아이폰이나 갤럭시S와 같은 스마트폰들은 휴대폰이기 때문에 늘 전원이 들어와 있어야 한다. 언제 어떻게 전화가 올지 모르니까 말이다. 보통 직장인들은 주로 회사에서 계속 충전하던지, 아니면 Full로 충전하고 다시 집에 와서 계속 충전기에 꽂아놓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나 역시 그렇게 하니까. 하지만 어디 여행을 간다던지, 1박 2일로 어딘가에 다녀와야 할 때면 늘 배터리 때문에 골머리를 썩히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은 충전기를 많이 들고 다닌다. 하지만 기차나 아니면 전원을 꽂기 어려운 장소로 갈 때에는 갖고 간 충전기가 의미가 없어질 경우가 있다.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면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는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늘 조마조마한 상태로 가슴졸이며 있어야 한다. 이럴 때는 어찌해야 할까?
이번에 재미난 아이템을 하나 쓰게 되었다. 산요에서 나온 보조전원 충전지인데 eneloop이라는 제품이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나 알려진 제품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겉모양이 허연것이 뭔가 고급스러워보인다. 구성도 꽤나 간단하게 되어있다. 충전지 역할도 하고 충전기 역할도 같이 할 수 있는 다목적 보조배터리라고 보면 될 듯 싶다.
먼저 생김새부터 확인해보자.
하얀 색 바탕에 전원버튼 하나만 떡하니 있는 모습이다. 무게는 아이폰 3Gs보다 약간 더 무거운 정도. 배터리가 내장되어있으니 그정도는 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깔끔하다는 생각이 든다. 거부감없는 무난한 디자인이라고나 할까.
뒷면에는 설명들이 붙어있다. 입력이 DC 5V 500mA / 1A고 출력이 DC 5V 1A MAX라고 하는데 전원에 꽂으면 1A로 입력되고 PC에 있는 USB에 꽂으면 500mA로 입력되는 듯 보인다. 출력은 1A다. 배터리는 5000mA(19Wh)짜리가 들어있다(고 쓰여있다 ^^).
아래는 전원입력부인데 앞서 얘기했던 대로 USB 충전도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아무래도 직접 전원에 꽂는 것이 더 빠르게 충전되지 않을련지.. ^^;
윗부분에는 스마트폰이나 타블릿에 직접 꽂을 수 있게 USB 포트가 나와있다. 아이폰이든 갤럭시S든 아이패드든간에 꽂으면 충전이 된다. 2개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일단 설명상에는 충전시 2개의 디바이스의 출력이 1A를 넘으면 충전이 안된다고 되어있는데 밑에서 보겠지만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동시 충전은 가능했다. 하지만 하나씩만 충전하는 것이 아무래도 정신건강상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충전전원을 뺀 상태에서 전원을 키면 저렇게 푸른 불빛이 들어오는데 상태등이다. 저 상태등의 깜빡거림의 상태를 통해서 현재의 충전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충전을 해보자. 일단은 충전 전원을 꽂은 상태에서 단말기들을 충전해보자.
아이폰에 연결한 상태다. 아주 잘 충전된다. (만세이~)
아이패드와도 충전이 잘 된다. 저렇게 동시에도 충전할 수 있다(물론 충전 전원을 꽂은 상태에서다).
충전중이라는 표시를 아이패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충전 전원을 뺀 상태에서 아이폰을 충전해봤다. 충전이 잘 된다.
충전 상태라는 표시를 아이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뭐 이미 100%였지만 말이지. -.-;
아이패드 역시 충전 전원을 뺀 상태에서 충전을 해봤다. 역시나 잘 된다.
언제나 늘 100%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내 기조인지라. -.-; 역시나 충전중이라는 표시를 아이패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단 아이폰, 아이패드에서는 충전이 잘 되었는데 다른 스마트폰 충전은 어떨까?
갤럭시S와 아이폰을 동시에 충전해봤는데 잘 된다. 보통 보조배터리는 아이폰쪽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별 이야기가 없지만 저렇게 갤럭시S도 잘 되는 것을 보면 다른 스마트폰들도 충전이 잘 된다는 얘기라고 볼 수 있다(당연한거 아닌가? -.-).
내 경우에는 보조 배터리로도 활용하지만 충전기 대신으로도 전원을 꽂아서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을 듯 싶다. 가뜩이나 콘센트가 모자라는 판에 저렇게 포트가 2개씩이나 빠져나와있는 훌륭한 충전기를 그냥 둘 수는 없지 않은가. 갖고 다니면서 충전도 하고 평소에는 저렇게 전원을 꽂아놓고 충전기로도 활용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든다.
저 녀석이라면 어디 전원을 잘 쓸수가 없는 동네에 간다고 하더라도 안심하고 아이폰이나 다른 스마트폰들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괜찮은 놈을 오랫만에 만나본 느낌이랄까.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