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KT 쇼 포토박스] 실시간으로 내가 원하는 사진을 보내고 보여주는 디지털 액자!
    Review 2010. 12. 16. 09:28
    반응형
    가족 사진을 언제, 어디서든지 실시간으로 받아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왠 생뚱맞는 소리냐고? 보통 디지탈액자를 얘기하면 USB 메모리, 혹은 SDCard에 사진을 받아서 볼 수 있는 디바이스로 인식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디지탈 액자들이 다 그런 식이었다. 가족사진들을 쭉 넣어놓고 계속 쇼를 보여주듯 보여주는 디바이스. 언제나 사랑하는 가족들의 사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있는 사진만을 계속 봐야 한다는 단점도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언제나 늘 새로운 가족사진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이런 불만을 늘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 재미난 디바이스를 하나 소개할까 한다. 지금도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 KT에서 나온 쇼 포토박스가 그 주인공이다. 어떻게 보면 일반 디지탈 액자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겉모습만 봐서는 그렇다. 쇼 포토박스 역시 SD카드를 이용해서 저장된 사진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것만 본다면 일반 디지탈 액자와 다를 바가 하나도 없다. 하지만 이 녀석에게는 그것보다 더 엄청난 기능이 담겨져 있으니 바로 3G 통신을 이용해서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에서 전송한 사진, 홈페이지에서 등록한 사진들을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이게 쇼 포토박스의 진정한 힘이다. 그것을 지금부터 소개할까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쇼 포토박스는 가로모드와 세로모드를 둘 다 지원한다. 주로 찍는 사진의 스타일에 따라서 맞게 세워두면 되는데 뭐 가로모드일때 세로사진이 와도 알아서 크기를 잡아주니 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내 경우에는 가로로 찍는 사진이 더 많기 때문에 가로로 세워뒀다.

    그러면 이 녀석을 어떻게 설치해야 할까? 설치는 상당히 간단하다. 위에서도 설명했듯 3G 통신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 전화와 같은 USIM이 존재하며 그에 따른 전화번호가 할당되어 있다. 쇼 포토박스 홈페이지(http://photobox.show.co.kr/)에 접속해서 쇼 포토박스 신규등록하기를 선택한 후 쇼 포토박스의 등록번호, 전화번호(USIM에 기록된), 그리고 메일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전화번호는 일반전화나 스마트폰 등에서 사진을 MMS로 보낼 때 사용될 것이며 메일주소는 사진을 이메일로 보낼 때 사용된다. 메일주소는 ID@photobox.show.co.kr로 되니 ID만 입력해주면 될 것이다. 그러면 기본적인 설정이 끝난 것이며 두번째 설정으로 주로 어떤 폰으로 사진을 보낼 것인지, 어떤 메일주소에서 사진을 보낼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아무나 번호를 알면 보내는 것이 아닌 지정된 전화번호와 메일주소에서만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물론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친구를 추가하면 그 친구도 쇼 포토박스로 사진을 보낼 수 있다. 전화번호는 1개, 메일은 2개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이렇게 하면 쇼 포토박스의 설정은 다 끝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녀석을 어떤 때에 사용할 것인가? 보통은 연인관계에서 서로의 집에, 혹은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선물해서 집에서 내내 자기 사진만 주구장창 보겠끔 하는 목적이 클 듯 싶다만 내 경우에는 회사에 갖다두고 가족사진을 보면서 힘을 얻을 용도로 이 녀석을 사용한다. 그래서 난 이 녀석을 회사에 설치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말이다. 야근이 많고 어쩔때는 밤샘근무도 자주해야 하는 입장인지라 가족, 특히 딸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주로 자는 모습만 보기 때문에 활동적인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요즘은 주말에도 종종 출근을 해서 딸과 제대로 놀아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서 슬프다. 게다가 회사 일이 요즘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지치곤 하는데 이럴 때 딸의 웃는 모습은 내게 힘이 되어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쇼 포토앨범의 집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위의 메인메뉴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사진보는 방법 설정을 눌러서 어떤 식으로 사진을 볼 것인지를 설정해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쇼 포토박스에서 사진을 보는 방법은 위의 사진처럼 6가지다. 내 경우에는 그냥 사진만 표시를 한다. 그게 제일 깔끔한 듯 싶어서 말이다.

    예를 들어 '사진 + 문자 내용을 표시'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나오게 될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용이 사진 하단부에 나오는데 좀 짤린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전체 사진이 나오기에 별 문제는 없지만 말이다. 내 경우에는 저게 그닥 보기 안좋아서 그냥 사진만 보기를 선택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렇게 사진만 딱 나오는 것이 제일 깔끔해보인다. 위의 사진은 가족들과 다 함께 일산 프로방스에 가서 찍은 사진인데 가장 최근에 찍은 전체 가족 사진이다(퀴즈! 저를 찾아보세요 ^^).

    그렇다면 이제 사진을 좀 넣어보자. 쇼 포토박스의 가장 큰 특징은 실시간으로 사진을 전송해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인데 어떻게 전송하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 아닌가.

    먼저 쇼 포토박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내 MY 포토박스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 쇼 포토박스에 등록된 사진은 위의 그림처럼 4개며 4개의 사진은 모두 쇼 포토박스 홈페이지의 사진추가 기능을 이용해서 등록한 것이다. 쇼 포토박스의 특징 중 하나가 쇼 포토박스의 사진들을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 순서도 바꿀 수 있고 업로드도 가능하고 삭제도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수정된 사진들은 그대로 자신의 쇼 포토박스에 반영이 된다. 이걸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가족 전체 사진들이 쇼 포토박스에 있을 때 홈페이지를 통해서 내 딸 사진만 남겨두고 다 지운다면 쇼 포토박스에는 딸 사진만 나올 것이다. 연인 관계인 두 사람이 서로의 집에 쇼 포토박스를 설치해뒀다고 했을 경우 다른 사람들과 찍은 사진들은 다 지우고 자기 사진만 남겨둘 수도 있다는 얘기다(오우~ 그런 악몽이 -.-). 여하튼간에 홈페이지를 통해서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위에서 설치할 때 전화번호를 등록했을 것이다. 일단은 1개의 전화번호를 등록할 수 있는데 해당 전화기로 사진을 찍어서 MMS로 보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내 아이폰을 등록했는데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중 집에서 맛나게 스테이크를 먹는 딸의 모습이 있었다. 그래서 그걸 MMS를 통해서 쇼 포토박스에 등록을 했다. 그랬더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와 같이 MMS로 새로운 사진이 등록되었다고 쇼 포토박스 홈페이지의 MY 포토박스에 표시가 된다. 그리고 그 사진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와 같이 내 쇼 포토박스에 전송되며 보여지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주 잘 보인다. 아주 맛나게 잘도 먹고 있다.

    위에서 나 말고도 친구도 이 쇼 포토박스에 사진을 보낼 수 있다고 했는데 아래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쇼 포토박스 홈페이지에 친구초대를 누른다. 그러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와 같은 친구초대 화면이 뜨는데 친구의 전화번호와 메일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그리고 메시지를 적어서 확인을 누르면 해당 친구의 폰에 SMS로 알려주고 메일로도 알려준다. 참고로 쇼 포토박스 ID가 없는 친구도 등록할 수 있다.

    아래는 친구의 전화를 통해서 내 쇼 포토박스에 사진을 등록한 경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와 같이 좀 삭막한 회사 환경이 찍혔다. 뭐 수많은 개발자들이 저런 환경에서 일하고 있을테니.. 그런데 가족사진 위주의 내 쇼 포토박스에는 좀 안어울리는 사진이라는 생각이 든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쇼 포토박스에도 아주 잘 보인다. 이렇게 총 6개의 사진이 내 쇼 포토박스에 등록되어 슬라이드 쇼로 사진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 녀석이 가장 빛을 발할 수 있는 공간은 어디일까? 위에서도 조금은 언급했지만 만약 연인이라면 서로의 집에 저 녀석을 설치해놓으면 항상 싱싱한(?) 연인의 셀카를 늘 볼 수 있을 듯 싶다. 옛날 사진들만 계속 반복해서 보여준다면 너무 식상할 듯 싶고 맘이 변할(?) 수도 있으니 지속적으로 싱싱한 사진들로 업데이트해서 연인의 마음이 딴 여자나 남자에게 가지 않도록 단속(?)하는 최고의 솔루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아니면 나처럼 거의 기러기 아빠나 다름없는 사람들에게, 혹은 저 시골에 계신 부모님들에게 선물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싶다. 같은 것을 계속 보면 질리겠지만 매번 다른 사진들이 계속 업데이트 된다면 보는 즐거움이 매우 클 것이기 때문이다. 그게 일반 디지탈 액자와 쇼 포토박스가 다른 근본적인 이유가 아닐까 싶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