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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로 공식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넥서스 원
    Mobile topics 2010. 7. 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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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에 넥서스 원을 보니 이상한 메시지가 하나 들어왔다. 메시지라기 보다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할테니 하겠냐는 메시지였다. 아무 생각없이 '예'를 눌렀다가 갑자기 드는 생각이 최근 구글에서 넥서스 원의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공식 업그레이드를 OTA(Over-the-air)로 진행하기 시작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차 싶어서 냅따 사진기로 진행되는 모습을 찍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사진 중 왼쪽이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를 다운로드(?) 받고 설치하는 모습이라고 생각이 든다. 안드로이드 옆에 상자가 열려있는 모습은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나올 때마다 보이는 모습으로 예전에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베타 버전을 메뉴얼로 업그레이드 할 때 같은 모습이 보였었다.

    다운로드가 다 된 이후에는 재부팅이 일어나는데 넥서스 원의 초기 부팅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저 부팅모습이 오래갔다(오른쪽 모습이다). 아마도 안드로이드 2.2로 정식으로 설정하는 작업인 듯 보였다. 몇분이나 지났을까(보기에 너무 지겨워서 잠시 씻으러 들어갔다가 나왔다). 부팅 작업이 끝나고 원래의 넥서스 원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넥서스 원에는 런쳐프로와 날씨, 시계 토글 위젯을 설치했기에 저런 모습이지만 오리지널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런처 모습은 이전에 공개한 포스트를 보면 알 수 있다. 내 경우에는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베타 버전을 설치했었기 때문에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설치했던 기존 안드로이드 2.2는 FRF 72 버전이었는데 이번에 OTA로 정식 업그레이드된 버전은 FRF 91 버전이었다. 아마도 정식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은 FRF91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그런데 더 업그레이드가 진행될지도 모르겠다만 그때 역시 OTA로 진행될 듯 보인다).

    안드로이드 2.2 프로요에서 달라진 점은 이미 이전 포스트에서 다 얘기했으니 넘어가고.. 한가지 달라진 점은 메모리 관리에서 기존 2.1 버전보다 훨씬 가용 메모리 용량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같은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된 2.1 버전과 2.2 버전을 비교해볼 때 2.2 버전이 2.1 버전보다 훨씬 가용 메모리 용량이 많았다. 어플리케이션의 외장 메모리 설치 뿐만 아니라 메모리 관리에도 진전이 있는 듯 보인다.

    벌써 안드로이드 3.0 이야기가 나온다. 진저브래드(Gingerbread)라는 코드네임이 붙은 버전인데 2.5로 나올 줄 알았더니 3.0으로 나올 듯 싶다. 3.0부터는 하드웨어 사양에 대한 제약 및 UI에 대한 수정에 제약이 생긴다는 얘기가 있는데 아마도 하드웨어 사양이 안드로이드 폰마다 제각각이라서 기본적인 사양을 맞출려는 의미로 보여진다. 이런 방식은 윈도 폰 7에서 먼저 시작되는 부분으로 윈도 폰 7은 하드웨어의 최소사양이 이미 공개되었고 OS의 업그레이드를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아닌 MS가 OTA로 직접 진행하는 것으로 제조사들과 협의가 이뤄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구글도 아마 같은 프로세스를 밟지 않을까 한다. 이 부분으로 인해 안드로이드의 오픈소스 철학이 무너질 것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OS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하드웨어 업체에서 보장할 수 없는 현 시점에서 구글의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이라는 생각도 든다.

    여하튼간에 아마 넥서스 원을 갖고 있는 사람은 다 OTA로 이렇게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로 업그레이드를 받았을 것이다. 뭐가 더 달라졌는지는 살펴봐야 알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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