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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당히 많은 변화가 일어난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안드로이드 대세론 굳히기 시작?
    Mobile topics 2010. 5. 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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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구글 I/O를 통해서 안드로이드 2.2 버전인 프로요(Froyo)가 발표되었다. 많은 블로그에서 소개해줬는데 나 역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로서, 또 지금 안드로이드로 솔루션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그리고 이 블로그에서 자주 안드로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함으로 인해서 나름대로의 정리를 좀 해볼까 한다. 아마 다른 블로그에서의 내용과 겹치는 부분들이 많을테니 그 부분은 양해바란다.. ^^;

    구글은 이번 안드로이드 2.2 프로요(이하 프로요)에서 변화된 부분을 4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속도에서 큰 개선이 있었고 다양한 API들과 서비스들이 추가 및 개선되었고 웹브라우저에서 발전이 있었으며 안드로이드 마켓 부분에도 변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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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피드

    먼저 속도 부분이다. 안드로이드는 달빅(Dalvik)이라는 가상머신을 탑재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그 달빅의 성능이 2~5배는 빨라졌다는 것이다. 달빅은 자바의 가상머신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안드로이드에 맞게 JIT(Just-In-Time) 컴파일러로 실행파일을 맞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자바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보인다. 그런 달빅이 2~5배 더 빨라졌다니 기존 2.1보다 더 빨라졌으니 전체적인 성능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듯 보인다. 달빅의 성능개선으로 NDK(네이티브 개발 툴)를 이용한 프로그래밍이 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본다. NDK로 인해 호환성에 문제가 보였던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2. API와 서비스

    API와 서비스 부분에서도 많은 개선이 있었다고 하는데 웹서비스와 단말기의 연동이 더 용이해졌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데스크탑의 웹브라우저(크롬)를 통해서 지도를 살펴보다가 모바일에서도 보고 싶을 때 모바일 버튼 등을 눌러서 모바일로 보내면 내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도 해당 지도를 볼 수 있는 등(아래 동영상에 그 내용이 나오니 참고하시길) 이른바 클라우드와 단말기간의 연동이 용이해졌다는 것이 장점이다.

    백업 API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이 부분은 좀 더 살펴봐야 할 부분이라 넘어가도록 하겠다. 이해하기로 자동으로 어플리케이션의 데이터들을 SD 카드에 백업해뒀다가 나중에 폰을 리셋한 후에 다시 되돌릴 때 용이하지 않을까 하는 정도로만 이해했는데 더 살펴봐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프로요에서 가장 크게 부각된 부분이 SD 카드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 안드로이드는 내부 메모리에만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었다. 보안문제 때문에 그랬다는 얘기도 있지만 아무래도 아이폰이나 윈도 폰들이 내외장 메모리에 모두 어플리케이션(아이폰의 경우 외장메모리라는 개념이 없지만)을 설치할 수 있는데 비해 안드로이드는 내장메모리에만 설치할 수 있어서 그 용량 및 개수에 제한이 있었다. 특히 국내에 모토로이의 메모리 부족 사태는 이런 불만을 폭발적으로 불러일으켰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 프로요에서는 어플리케이션을 SD 카드에도 설치할 수 있다. 다만 외장메모리에 설치한 후에 외장메모리를 단말기에서 뺀다면 그 이후의 사태는 책임못짐이 되어버리니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또한 포터블 핫스팟을 지원한다. 이른바 대놓고 태더링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포터블 핫스팟을 작동시키면 그 안드로이드 폰은 이동식 무선AP로 변하게 된다. 이른바 이동식 3G 애그가 되는 것이다. KT에서 단비를 3G 애그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는 듯 싶은데 프로요를 설치하게 되면 그게 필요없어진다는 의미도 된다(하지만 단비는 스마트폰, 피쳐폰에 상관없이 다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애플의 아이패드에서 아이폰의 태더링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프로요를 설치한 안드로이드 폰의 태더링으로 아이패드 WiFi 버전을 사용해봄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3. 웹브라우저

    웹브라우저의 성능도 대폭 향상이 되었다. 데스크탑용 크롬 웹브라우저에서 사용하고 있는 V8 엔진을 탑재한 것이다. 안드로이드에 들어있는 웹브라우저가 크롬 모바일인데 난 그동안 V8이 탑재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가 보다. 하지만 이번에 프로요에서 V8 엔진(자바 스크립트 엔진으로 아직까지는 가장 빠른 자바스크립트 엔진이다)을 탑재함으로 자바 스크립트의 처리가 대폭 향상되어 2~3배의 성능향상이 되었다고 한다.

    4. 안드로이드 마켓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엄밀히 따져서 안드로이드 폰 안에서의 안드로이드 마켓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이 더 확장된 것이다. 자동 업데이트와 전체 업데이트가 추가되었다. 그동안 어플리케이션이 업데이트가 되면 사용자가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해줬어야 했다.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이 적다면 부담이 적겠지만 50개 이상씩 설치하면서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한번에 10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들이 업데이트 되었다고 마켓 어플에서 쓰면 그걸 하나하나 선택하면서 업데이트를 해줬어야 했다. 하지만 자동 업데이트를 선택하면 이후의 업데이트는 지가 알아서 자동으로 해준다. 또한 전체 업데이트의 경우 앞서 얘기했던 대로 여러개의 어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 할 경우에 하나하나씩 해야하는 부담을 덜어준다. 한꺼번에 그냥 쫙~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업데이트 기능이 안좋은 점도 있을 것이다. 어떤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잘못된 업데이트로 인해 실행이 안되는 경우도 생길 것이며 내가 원하는 기능이 빠진채로 업데이트가 될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업데이트를 안해야 하는데 자동으로 해버리거나 전체 업데이트로 업데이트 내용을 체크하지 못하면 그냥 내가 원치않은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 여하튼 알아서 잘 판단해야 한다. 결국 결과는 사용자의 몫이니 말이다.

    어플리케이션 버그리포트 기능도 개선되었는데 이 부분은 뭐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5.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기능

    구글 공식 블로그에서 프로요에 대한 설명 중 동영상에 없는 내용이 나오는데 다름아닌 어카운트 오토 디스커버리(account auto-discovery)와 캘린더 동기화와 같은 익스체인지 지원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내용이다. 단말기 정책관리 API를 통해 개발자는 remote wipe, minimum password, lockscreen timeout 등 단말기의 보안 기능을 통제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다고 한다. 자세한 부분은 위의 어플리케이션 버그리포트나 백업 API 등도 마찬가지겠지만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을 듯 싶다.

    아래는 구글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공식 동영상이다. 어떤 내용이 바뀌었는지, 또 개선되었는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니 한번 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프로요(Froyo)라는 이름은 구글이 사내에서 먹는 디저트 이름이라고 한다. 그동안 구글은 안드로이드의 버전 별 별명을 사내에서 먹는 간식 이름으로 지었다. 1.5의 컵케익(Cupcakes)이나 1.6의 도넛(Donuts), 2.0의 에클레어(Eclairs) 등이 다 이른바 간식 이름이었다. 프로요는 프로즌 요거트의 줄임말이며 F 다음에는 G가 될텐데 과연 G로 시작하는 간식 이름이 뭘지 궁금하다. 그 이름이 다음 차기 안드로이드 버전의 이름이 될테니 말이다.

    ps) 차기버전이 될 안드로이드 2.5(안드로이드 3.0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다)의 별명은 G로 시작하는 Gingerbread로 결정되었다고 밑의 무명이님이나 트위터의 노상범(@sbroh)님이 알려주셨다. 땡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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