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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제별로 모아보는 뉴스 체널, 네이버의 변화된 뉴스캐스트
    IT topics 2010. 3. 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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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에 변화가 일어났다. 오늘 오전 10시에 네이버의 뉴스캐스트가 바뀐다고 하더니 재미나게 바뀐 듯 싶다. 이 뿐만 아니라 잘 안보였지만 오픈캐스트 밑에 테마캐스트라는 각 테마별 네이버 서비스들을 모아놓은 것도 생긴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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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1] 네이버 초기화면


    주제별로 보여주는 뉴스캐스트

    일단 이번에 바뀐 부분의 핵심은 뉴스캐스트다. 예전에는 언론사별 뉴스와 로그인 했을 때 선별해서 선택했던 뉴스만 나오도록 했는데 이번에는 주제별 뉴스가 전면에 나섰다. 각 주제별로 정치, 경제/IT, 사회, 생활/문화, 세계, 스포츠/연예, 스페셜, 지역, 그리고 톱 뉴스로 나눠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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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 이번에 바뀐 뉴스캐스트

    네이버는 공지사항을 통해서 각 주제별 주요 뉴스끼리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뉴스를 쉽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뉴스캐스트에 송고하는 각 언론사는 자신들이 내세우는 1면 탑뉴스를 톱뉴스에 내세울 수 있다는 얘기다. 가판대로 따지자면 가장 먼저 보이는 1면 뉴스가 되겠다. 이로서 각 언론사가 내세우는 뉴스의 특징을 얼추 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각 주제별로 언론사들마다 대표로 내세울 수 있는 기사를 하나씩 송고하게 했다. 총 8가지 주제이기에 주로 각 주제별 전문지보다는 전체를 아우르는 일반 일간지들이 유리할 것으로 보이기도 하다. 일단 전면적으로 보이는 부분은 각 언론사가 주제별로 하나씩 기사를 보낼 수 있기 때문에 각 주제별로 어떤 언론사가 어떤 성격의 기사를 내세우는지 잘 알 수 있을 듯 보인다.

    물론 그 옆의 언론사는 기존의 뉴스캐스트와 동일하며 MY의 경우 주제별로, 또 언론사별로 선택할 수 있다. 주제별로 고르면 앞서 주제별로 보여주는 화면과 동일하게 자기가 선택한 주제에 대해서만 볼 수 있으며 언론사들을 선택하면 해당 언론사가 송고한 뉴스캐스트를 볼 수 있다.

    즉, 주제별 세션이 생김으로 기사를 주제별로 모아서 볼 수 있게 되어서 오히려 보기가 더 편해졌다는 생각도 든다. 다만 이렇게 주제별로 모아두게 되면 그 기사들 사이에서 어떻게든지 더 눈에 띄게 만들기 위해 자극적인 기사 제목을 뽑을 가능성이 커진다. 기존 뉴스캐스트가 갖고 있는 문제가 바로 그런게 아니겠는가. 그걸 탈피하고자 만든 듯 싶은데 더 강화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그래서 옴부즈맨 제도 같은게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기존 네이버 세션 뉴스의 부활, 테마캐스트

    그리고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또 하나의 새로운 변화는 테마캐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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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3] 이번에 새로 추가된 테마캐스트

    테마캐스트는 뉴스캐스트가 바뀌기 전에 추가되었지만 잘 안보였다. 그러다가 이번에 뉴스캐스트가 바뀌면서 같이 주목받는 듯 싶다(나한테는 그렇다 -.-). 테마캐스트는 기존의 네이버 뉴스사이트를 재활용하는 사이트라고 보여진다. 스포츠, 경제, 영화, 뮤직, 웹툰/게임 등의 각 테마는 내부적으로 네이버 스포츠, 네이버 경제 등 기존에 네이버가 보여줬던 네이버 뉴스들을 세션별로 모아둔 것인데 언론사가 직접 송고한 뉴스와 동시에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편집한 뉴스도 같이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실질적으로 언론사가 송고한 찌질성 제목 기사보다는 네이버가 선정한 뉴스가 차라리 더 보기 좋았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니 테마캐스트 역시 그런 기대로 인해 다시 되살아난 네이버 세션 뉴스가 아닐까 싶다.

    어찌되었던 네이버가 나름대로 기사의 선정성을 좀 없애고 좀 더 쉽게, 편하게 사용하게 하고자 변화를 시도한 듯 보인다. 사용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안좋다고도 생각할 수 있게지만 내 개인적인 견해는 저런 변화는 꽤 환영할만 하다는 것이다. 네이버도 계속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니까 말이다. 이번에 새로 바뀐 뉴스캐스트가 얼마나 호응을 받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테마캐스트는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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