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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광고 시장까지 노리기 시작한 애플. 구글과의 경쟁은 계속되나...?
    IT topics 2010. 1. 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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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애플이 모바일 광고회사인 쿼트로 와이어리스를 인수했다는 뉴스를 듣게 되었다. 쿼트로는 전세계적으로 100여개 국가에 광고를 제공하는 회사로 NFL, Time등 영향력이 큰 클라이언트를 갖고 있는 대형 광고회사다. 애플은 그동안 구글이 인수했던 애드몹 인수에 꽤 공을 들여왔다가 구글에 빼앗겼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쿼트로 와이어리스를 애드몹 대신으로 인수한 듯 보인다.

    그렇다면 애플은 왜 모바일 광고회사를 인수했을까? 뻔한 이야기다. 애플도 모바일 광고를 통해서 수익을 얻어보겠다는 생각이다.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스마트폰 시장을 리더해나가고 있는 아이폰을 갖고 있는 애플로서는 플랫폼과 하드웨어를 제대로 수익에 연결시킬 수 있는 뭔가가 필요했다고 보여진다. 구글의 경우 광고수익이 수익구조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인데 비해 애플은 하드웨어(맥 시리즈, 아이팟 시리즈, 아이폰 등)와 플랫폼(MAC OS X) 및 어플리케이션 유통(앱스토어)등 다양하게 수익구조가 분산되어 있는 상태. 하지만 모바일 광고수익처럼 뭔가 손쉬운(?) 수익모델을 안갖고 있기에 구글의 저런 수익구조가 꽤 탐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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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모바일 광고시장이 대폭 활성화되고 온라인 광고수익의 최대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으며 지금도 그렇게 진행되어가고 있는데 아이폰으로 모바일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애플이 단순히 아이폰과 어플 유통만으로 수익을 내기에는 뭔가 허전한 감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또한 구글이 넥서스 원으로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시장까지 노리는 입장(물론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이 된지라 다양한 방면에서 경쟁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수익모델 부분에서 역시 구글의 영역을 좀 침범할 필요가 있지 않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데 이 부분은 애플 뿐만 아니라 MS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며 여전히 아직까지 최대 휴대폰 메이커로 꼽히는 노키아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아이팟 터치와 애플 타블릿이라 불리는 iSlate에서도 동일한 모바일 광고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모바일 제품군으로 확장함으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도 같이 확장하고 그만큼 수익의 범위도 확장되어갈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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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아이폰이나 윈도 폰에서 대부분의 모바일 광고수익은 아마도 애드몹을 인수한 구글이 가져가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이것을 일단 애플은 어느정도 쿼트로로 끌고 와야 할 듯 싶다. 이게 급선무. 여러 아이폰 어플을 사용했지만 애드몹 광고는 많이 봤어도 쿼트로 광고는 못봤기에 말이다. 물론 다른 사용자들(특히 미국 사용자들)은 쿼트로 광고를 봤을지도 모르겠지만.. 애플이 애드몹을 그렇게 인수하려고 공들였던 이유는 그만큼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애드몹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컸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구글이 인수했을 때 꽤나 배아파 했을테고 바로 쿼트로 와이어리스 인수로 방향을 전환했을 것이라 생각을 해본다(비하인드 스토리를 모르기 때문시 -.-).

    이제 애플과 구글은 스마트폰 플랫폼(아이폰 vs 안드로이드폰)과 타블릿(iSlate vs 구글 타블릿)에 이어 모바일 광고 시장(쿼트로 와이어리스 vs 애드몹)에서도 경쟁이 붙게 되었다. 다른 경쟁사들(MS, 노키아 등)보다는 이들이 일단 모바일 시장에서는 한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과연 이들의 경쟁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 것인지. 모바일 시장의 발전과 변화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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