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앱스토어에 대항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곧 내놓겠다...

MS가 조만간 애플의 앱스토어에 대항할 수 있는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마켓을 내놓는다고 공식적으로 언급을 했다. 이는 MS의 스티브 발머가 직접 언급한 얘긴데 애플의 앱스토어나 페이스북과 같이 자신들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유통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조만간 내놓겠다고 한다.

애플의 앱스토어와 비슷한 성격으로 구글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내놓았고 RIM은 블랙베리 어플리케이션 센터를 내놓았다. MS 역시 윈도 모바일 7에 맞는 온라인 장터인 스카이마켓을 내놓겠다는 얘기를 예전에 꺼낸듯 한데 이번에 공식적으로 이것을 인정한 것이라 본다. MS의 CEO가 말한 것이니 틀림없을 것이다.

최근에는 유무선에 상관없이 어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판매하고 구입하고 설치할 수 있는 온라인마켓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사용자들이 예전과 같이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찾아서 압축등을 풀어서 설치해야 하는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원하는 장터에 가서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찾아서(어쩌면 추천검색으로 올라온 어플리케이션을 선택해서) 구매만 하면 구매, 다운로드, 설치에 이르기까지 한큐에 실행되는 프로세서를 원하고 있는데 애플의 앱스토어와 페이스북의 스토어에서 그런 프로세서를 지원하고 있고 호응이 좋으니 다른 플랫폼에서도 지원할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 보인다.

스티브 발머는 PDC에서 스카이마켓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안했지만 스카이마켓의 성격은 애플의 앱스토어보다는 페이스북에 가깝다고 하니 스카이마켓에 SNS 기능을 집어넣을려고 하는지는 모르겠다만 단순한 장터의 기능을 떠나서 색다른 기능까지 추가할려고 하는듯 하다. 그리고 윈도 모바일 뿐만 아니라 윈도 임베디드 시리즈용 어플리케이션을 몽땅 다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나갈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이 부분까지는 언급 안했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다.

과연 MS가 모바일 플랫폼의 본격적인 활성화를 위해 이런 유통 플랫폼을 제대로 런칭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듯 하다. 국내에서도 지원이 가능할지도 봐야할 것이고 말이다. 기존 윈도 모바일 6.1도 스카이마켓의 지원에 포함될 것인지로 더 지나야 알 수 있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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