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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와 구글, 버라이즌과의 모바일 검색 제휴를 놓고 전쟁 시작!
    IT topics 2008. 11. 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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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가 PC기반 인터넷 시장의 검색엔진에 공을 들이는 만큼 모바일 검색시장에도 공격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다름아닌 미국의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모바일 검색제휴를 맺을려고 열심히 노력중이라는 것이다. 현재 버라이즌은 구글과 몇달동안 모바일 검색 제휴에 대해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여기에 MS가 구글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치고 들어온 것이다.

    현재 모바일 검색시장에서 구글의 위력은 가히 엄청나다. 유무선을 통틀어 적어도 검색시장에서의 구글은 독보적임을 넘어서 거의 독재상태라 할 수 있다. 구글은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독점급으로 성공한 이후에도 미래를 위해 모바일 검색시장에도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현재 모바일 검색엔진 시장에서도 1등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구글의 미래를 단단히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MS는 데스크탑 플랫폼 및 오피스 시장에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터넷 서비스쪽에 대해서는 구글에 철저히 밀리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사람들의 PC 사용습성이 데스크탑에서 인터넷으로 옮겨지고 있는 추세인지라 MS로서는 상당히 위협을 느낄 수 있을 법하다. MS가 공공장소에서 누누히 구글을 라이벌로 인식하고 발언하는 것을 자주볼 수 있는 이유도 이런 이유때문이다.

    MS는 RIM의 블랙베리에 모바일 검색엔진으로 라이브검색을 채택하도록 하여 모바일 검색시장에 어느정도 발판을 마련해놓은 상태다. 물론 12월부터 나올 블랙베리에 적용되겠지만 그래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No.1을 차지하고 있는 RIM이기에 구글이 좀 긴장할만 하다. 그러나 구글은 애플의 아이폰에 기본 검색엔진으로 들어가있고 어지간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단말기에 기본 검색엔진으로 채택되고 있는 상황인지라 MS가 이번 버라이즌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서 모바일 검색시장이 어떻게 요동칠 것인지 궁금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구글이 AT&T를 잡고 MS가 버라이즌을 잡는다면 MS 입장에서도 모바일 검색시장에서 나름 선전한 셈이 될테니 말이다(그런데 구글이 AT&T를 잡았다고 할 수 있나? 아이폰이 AT&T 전용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구글이 AT&T를 사용하는 단말기를 다 잡았다고 할 수 있지는 않기에).

    일단 버라이즌은 구글보다 MS쪽에 많이 기울어졌다고 한다. 구글이 MS가 제시한 조건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버라이즌을 MS가 가져갈 것인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MS가 가져가서 모바일 검색시장에서의 구글의 독주를 좀 막아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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