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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경기 극복을 위한 포탈서비스들의 여러 노력들.. 네이버, 다음, 야후...
    IT topics 2008. 11. 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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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포탈사이트에 대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경기가 안좋다보니 IT 경기도 덩달아 안좋고 포탈서비스라고 해도 예외는 아니게 모두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기 때문에 여러 개선책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뉴스들을 보니 네이버와 다음, 야후코리아 등 포탈사이트의 BIG3에 대한 이야기들이 모두 다 나왔다.

    네이버, 뉴스편집 중단

    네이버는 다음달부터 초기화면을 사용자가 선택한 언론사의 뉴스로 꾸밀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한다. 예전에 나왔던 사용자에 의한 초기화면 꾸미기의 일환인듯 보인다. 뉴스캐스트가 드디어 시행되는 것이다.

    네이버는 다음달부터 네이버 메인에 배치되어있던 종합뉴스를 없애고 거기에 사용자가 선택한 언론사의 뉴스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사용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언론사는 이제 네이버에서 어쩌면 영원히 못볼 수도 있는 상황이 올 듯 보인다. 또한 사용자가 표시될 언론사를 선택하지 않으면 43개의 언론사들 중 14개의 언론사를 네이버쪽에서 선택해서 보여준다고 한다. 선택기준은 네이버가 순차주기적으로 내보이는 듯 하다.

    이제 선택권은 네이버에서 사용자에게 넘어왔다고 네이버측은 말하고 있다. 사용자가 선택하는 언론사의 노출이 많아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용자에게만 공을 넘겨서 그동안 뉴스편집으로 악명을 들어왔던 네이버도 그리 자유롭지는 않을 듯 보인다. 선택하는 사용자도 있겠지만 다수의 사용자들은 그냥 네이버가 선정하는 뉴스를 보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떻게든 네이버에게 잘 보여서 14개의 선정기준에 들어가기 위한 언론사들의 로비도 만만치 않을 듯 보이기 때문이다.

    과연 네이버가 뉴스편집으로 언론사와 정치권, 그리고 사용자들에게까지 오해아닌 오해를 받아왔는데 이 기회로 풀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다음과 야후의 동맹

    다음과 야후코리아가 동맹을 맺었다. 다음의 CPM(월정액제)광고가 야후의 검색광고에 노출된다는 것이 동맹의 골자라고 한다. 다음이나 야후나 모두 어려운 상황이라서 그런지 광고수입이 확 줄어든 듯 보이는데 양쪽 모두 광고수입의 폭을 넓히는데 그 목적을 두고 이번 동맹을 맺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다음은 야후에 CPM이 노출됨으로 다음과 야후의 양쪽에서 광고수입을 기대할 수 있고 야후는 CPM의 활성화를 통해 자사의 CPM 영역을 넓혀나가겠다는 것이 이번 동맹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그들의 목표가 아닐련지 모르겠다. 또한 네이버 독재로 이어지고 있는 현 포탈서비스의 판도를 한번 뒤흔들어보자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포탈서비스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네이버에 비해 비록 2, 3위 서비스라고는 하지만 합쳐서 20%도 채 안되는 점유율의 다음과 야후로서는 네이버를 확실히 견제할 수 있는 필승카드가 필요한데 그 기반을 다져두는 것으로 이번 동맹의 목적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네이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용자들의 반감이 적은 다음과 야후의 이런 동맹은 네이버에 반감을 갖고 있는 사용자들을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하나의 통로로 작용할 수 있다. 일단 광고노출에 대한 동맹이지만 서비스의 상호교류 및 검색의 퀄리티 역시 높히도록 노력하면 네이버에 묶여있던 수많은 사용자들을 다음과 야후로 다시 데리고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말이다. 물론 그렇게 할려면 꽤나 노력해야겠지만.

    오늘의 뉴스는 네이버, 다음, 야후의 포탈서비스 BIG3에 대한 뉴스가 모두 나와서 포탈서비스가 어떻게 돌아갈 것인지 잘 알 수 있는 뉴스들인듯 싶다. 네이버의 사용자 친화적으로 바뀔려는 노력과 다음과 야후의 광고수입증대를 위한 노력이 어떻게 한국 포탈서비스를 바꿀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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