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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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에서 플랫폼으로의 진화. 점점 작아지고 있는 플랫폼의 개념을 이해한다면 과거보다는 쉽게 플랫폼에 접근하기가 쉬울 듯...IT topics 2013. 2. 18. 07:26
요즘들어 플랫폼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된다. 아마도 IT 산업에 있어서 여러가지 화두들이 있겠지만 모든 서비스 업체들이 대부분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이 바로 이 플랫폼이 아닐까 싶다. 재미난 것이 이 플랫폼이라는 것이 코에 걸면 코걸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워낙 의미가 크고 여기저기 갖다 쓸 수 있기 때문에 개념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 실질적으로 나오고 있는 결과물은 제각각인 것이 플랫폼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전통적으로 IT 세계에서 알고 있는 플랫폼이라는 것도 참 여러가지일테니까 말이다. 그 모든 것들을 다 아우르는 것은 아무래도 내 개인적인 역량으로는 무리인 듯 싶고, 그냥 내가 생각하는 플랫폼에 대해서 조금 얘기해볼까 한다. 예전에 플랫폼이라고 하면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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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에서 클라우드, 그리고 페이스북에서 에버노트까지.. 플랫폼이 점점 작아지고 세분화 되어지고 있다.IT topics 2013. 2. 5. 08:00
플랫폼이라고 하면 어떤 느낌이 오는가? 보통 플랫폼은 지하철역이나 기차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승강장을 의미한다. 하지만 IT 세계에서의 플랫폼은 뭔가 좀 다른 느낌이다. 어떤 무엇인가를 저장하고 실행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플랫폼은 과거에서 지금까지 많은 의미의 변화와 분리가 진행되어왔다. 초창기 플랫폼은 운영체제를 뜻했다. 초창기 MS가 IBM에 납품한 DOS나 CP/M, UNIX 등을 플랫폼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Windows와 Mac OS, Linux 등을 플랫폼이라고 불렀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이런 운영체제가 플랫폼의 개념으로 통했다. 하지만 인터넷이 활성화되는 시기인 2000년대 중반에서는 인터넷을 플랫폼이라고 불렀다. 인터넷을 통해서 다양한 웹서비스가 실행되고 엄청난 양의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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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위에 또 다른 플랫폼을 구축한다, 버티컬 플랫폼 혁명!Books 2012. 11. 20. 07:57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들은 언론을 통해서, 또 여러 블로그 포스트들이나 기술자료를 통해서 많이 접하고 있을 듯 싶다. 과거 윈도나 리눅스와 같은 운영체제(OS)를 플랫폼이라고 불렀으며 이제는 안드로이드나 iOS, 윈도 폰과 같은 모바일 OS도 플랫폼이라고 부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애플은 다 제공하고 있지만 ^^) 업체들도 각기의 서비스를 플랫폼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렇게 플랫폼에 대한 개념이 혼돈을 거듭하고 있는 중에 플랫폼에 대한 또 다른 정의에 대해서 언급한 책이 있어서 소개할까 한다. 바로 '버티컬 플랫폼 혁명'이라는 책이다. ROA 컨설팅에 다니는 컨설턴트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여러 통계자료, 논문 등을 바탕으로 기존의 플랫폼에 대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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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해서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깜냥님의 '플랫폼이란 무엇인가?'를 읽고..Books 2012. 10. 17. 15:41
요즘의 화두는 플랫폼이다. 사업을 하던 서비스를 하던간에 플랫폼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면 성공하기가 어렵고 어렵사리 자리를 잡는다고 하더라도 확장하기가 어렵다. 구글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고 애플에 왜 그렇게 열광을 하는지를 분석한다면 이 플랫폼이라는 개념을 꼭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플랫폼은 어렵다. 일단 플랫폼이라는 단어 자체가 갖고 있는 의미가 너무 추상적이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말처럼 플랫폼도 어디에 적용하느냐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잘못 접근했다가는 너무 방대해져서 시작조차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 이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어찌보면 성공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싶다. 처음에 플랫폼에 대해서 접근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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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급으로 커져가고 있는 모바일 메신져 시장. 자체 수익성은 낮기에 이를 활용하는 부가적인 서비스를 더 개발해야 하는데...Mobile topics 2012. 4. 10. 08:14
예전부터 종종 생각해왔던 부분이기는 하지만 요즘들어 모바일 메신져 전쟁이 치열하다는 생각이 든다. 카카오톡이 제대로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이후에 다음의 마이피플이나 네이버의 라인, 삼성의 쳇온 등, 그리고 기존의 포탈 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했던 모바일 메신져들까지(구글 토크나 MSN Live 메신져, 네이트온 등) 경쟁에 합세하면서 모바일 메신져 시장은 이른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어버리는 듯 싶다. 분명 기회의 땅임은 분명한데... 문제는 과연 모바일 메신져를 통해서 서비스 업체들은 얼마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가라는 부분이다.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져인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는 이번에 900여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뉴스가 나오고 있다. 분명 투자자들은 뭔가 미래가 있기 때문에 카카오톡에 투자했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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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플랫폼 등 소프트웨어에 투자하기 시작한 안드로이드 제조사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주니 다행이지만 좀 더 미래를 봤으면...Mobile topics 2012. 3. 27. 12:00
모바일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뭘까? 단말기 자체의 하드웨어적인 성능도 중요하지만 그 단말기를 구동시켜주는 OS 플랫폼과 그 위에서 돌아가는 어플리케이션이 빵빵해야 한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스마트폰, 태블릿이 대중화된 현재를 돌아보면 이런 점들이 무척이나 중요하게 다가온다. 현 시점에서 봤을 때 가장 잘 돌아가는 모바일 환경이라고 한다면 아이폰, 아이패드, 앱스토어 등의 애플 모바일 진영이라고 할 수 있다. 전에 글로도 썼지만 애플의 앱스토어에는 수백만개의 앱들이 올라와있으며 그 앱들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는 타 OS용 앱들보다 높은 편이다. 개발사들 역시 타 플랫폼보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iOS용 앱을 서비스에 맞춰서 먼저 만들고 지원하곤 한다. 그러니까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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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패스, 저스팟, 푸딩.투...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플랫폼으로 잘 이용하고 있는 사진 공유 서비스들...Mobile topics 2012. 2. 27. 08:30
인스타그램, 패스(Path), 저스팟, 푸딩.투... 위에서 열거한 서비스들은 최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많이 보여지는 서비스들이다. 그렇다고 저것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플러그인 서비스(종속 서비스)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자체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기능을 갖추고 있는 엄연한 독립 서비스들이다. 위에서 열겨한 서비스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름아닌 사진 공유 서비스라는 점이다. 이미 야후의 플리커나 구글의 피카사와 같은 사진 공유 서비스가 존재하는데 왜 저것들이 각광을 받고 있을까?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플리커나 피카사의 경우 아카이빙(저장, 보관)의 성격이 강한데 비해 위에서 열거한 저 서비스들은 공유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내가 찍은 사진들을 좀 더 멋지게 편집해서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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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져,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서 진화하려는 카카오톡Mobile topics 2011. 10. 21. 09:27
아마 대한민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꼽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바로 이 녀석을 꼽을 듯 싶다. 바로 전화번호 기반의 무료 메신져 서비스인 카카오톡. 전세계에 무려 2500만명이나 사용하고 있고 조만간 3000만명의 사용자가 이 카카오톡을 사용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이제는 온 국민의 필수 앱이 되어버린 녀석. 카카오톡이 저번주에 새로운 서비스를 더 추가해서 진보된 카카오톡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한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점 그 사용량이 늘어가고 있으며 ZDNet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신져 서비스로 꼽힐만큼(ZDNet Korea가 아니라 미국 ZDNet이다) 스마트폰 메시징 서비스의 어찌보면 하나의 가이드를 제시했다고 봐도 좋을 정도인 카카오톡. 하지만 그 수익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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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로 인해 안드로이드 세계가 어떻게 변할 것인가?Mobile topics 2011. 8. 19. 23:48
이번에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함으로 인해 안드로이드 시장에 끼칠 영향과 함께 기존 안드로이드 파트너였던 삼성전자, HTC, LG전자 등과의 관계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듯 싶다. 또한 안드로이드가 구글에 팔리기 전에 엔디 루빈이 삼성과 LG에 먼저 인수 요청을 했는데 거절했고 그로 인해 삼성과 LG는 세계적인 모바일 플랫폼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발로 뻥하고 차버렸다는 비판적인 기사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뭐 다시 구글에 대한 이슈가 IT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이유는 구글이 공식적으로 밝혔듯 특허 때문이 가장 큰 이유인 듯 싶다. 최근 애플과 MS가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유로 특허에 대한 소송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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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위기의식을 잘 보여주는 편지, "우리는 불타는 플랫폼 위에 서 있다"Mobile topics 2011. 2. 13. 12:27
이번에 노키아 CEO인 스테판 엘롭이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가 이슈가 되는 듯 싶다. 최근 신문들을 달구고 있는 '우리는 불타는 플랫폼 위에 서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는 아래의 편지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한다. 원래는 원문을 직접 번역해야 맞지만 워낙 영어에 자신이 없는지라 회사에서 CEO가 번역해서 회사 게시판에 올려놓은 번역문을 공개한다(대표님. 죄송합니다. 잠시 글 좀 빌리겠습니다 ^^). 원문은 위의 연결해놓은 링크를 참고하면 되고 핵심 요약은 노키아에서 제공하는 요약문을 참고하면 된다. 안녕하십니까. 여기 시의적절한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북해의 유전 플랫폼에서 일하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어느날 밤 큰 폭발소리를 듣고 일어나보니, 플랫폼 전체가 불바다가 되어있었습니다. 순식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