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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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의 야후 인터넷 부문 인수 소식을 들으며..IT topics 2016. 7. 30. 20:49
며칠 전에는 손정의의 소프트뱅크가 영국의 칩셋개발회사인 ARM을 인수하더니 최근에는 미국의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야후의 인터넷 부문을 인수하겠다는 뉴스가 나왔다. 또, 좀 된 뉴스지만 MS가 인간관계형 SNS인 LinkedIn을 인수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올해 들려온 IT 기업들간의 빅딜, 대형 M&A 소식이 끊이지 않는데 그만큼 과거의 IT 세계의 영향력이 지금과 다르고 많이 변했다는 얘기다. 영원한 강자도 없고 이 세계에서의 롱런이 얼마나 힘든지를 잘 보여주는 예시라는 생각이 든다. 영원한 강자가 없는 인터넷 시장 야후의 인터넷 부문 매각은 어찌보면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과거 MS가 야후를 인수하려고 했다가 안되었을 때도 그랬고 구글 출신의 마리사 메이어가 CEO가 된 이후 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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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다시 미국 방문자수 1등을 차지한 야후. 마리사 메이어의 노력이 빛을 보는 순간인가?IT topics 2013. 8. 27. 13:42
최근 재미난 뉴스를 하나 봤다. 미국의 홈페이지 방문자 수 통계에서 그동안의 부동의 1등이었던 구글을 제치고 야후가 1등을 차지했다는 뉴스였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컴스코어의 2013년 7월 통계자료에 의하면 야후는 1억 9600만의 순방문자를 기록해 1억 9200만의 순방문자를 기록한 구글을 밀어내고 방문자수 1등을 차지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야후의 반격이라는 평가가 많은 것이 사실이기도 하고 말이다. 실제로 작년에 야후의 CEO가 된 마리사 메이어는 꾸준한 조직개편 및 M&A를 통해서 야후의 내부 구조를 바꾸고 생리를 바꿔나갔다. 텀블러의 인수나 록멜트의 인수 등 공격적인 M&A를 통해서 그동안 부족했던(빠져나갔던) 엔지니어들을 채우고 기술을 매꿔나갔다. 그 노력의 결과가 이번의 방문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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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처 전쟁의 시작? 웹브라우저 시작화면 전쟁에 이은 스마트폰 시작화면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려고 하고 있다.Mobile topics 2013. 4. 22. 11:33
페이스북 홈이 등장한 이후 본격적으로 안드로이드 런처 전쟁이 벌어지려고 하는 듯 싶다. 뭐 이미 안드로이드용 런처가 많이 나와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단순히 스마트폰 화면을 꾸며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해당 서비스의 소비를 늘려 효과를 극대화 시키려는 작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페이스북 홈은 솔직히 런처 자체로서의 기능이나 성능,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왜 페이스북이 이런 방식의 런처를 오픈했을까의 의도를 알게되면 결코 이러한 작업이 무시할 수 없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심도 깊게 살펴봐야 한다는 얘기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고런처는 중국 업체에서 만든 런처 어플리케이션이다. 고런처는 일단 여러가지 테마 등 꾸미는 부분을 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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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L과 야후의 인수합병이 논의되고 있다는데.. 아직까지 포탈서비스로서의 야후의 가치는 있다는 얘기일까?IT topics 2011. 9. 15. 08:30
최근들어 IT 관련 핵폭탄급 소식들이 자주 나오는 듯 싶다. 현재 AOL과 야후가 인수합병 협상을 논의중이라는 뉴스가 나왔다. 이 소식은 캐롤 바츠 전 CEO가 야후에서 해고된 후 3일만에 나온 뉴스다. 참고로 AOL은 야후를 작년에 몇차례 인수하려고 했지만 바츠 전 CEO에 의해 무산되었다. 바츠는 MS가 야후의 검색 부분을 인수하겠다고 할 때도 반대했었다. 이제는 그런 반대할 세력이 없으니 이런 뉴스가 흘러나오는 듯 싶다. 야후와 AOL의 인수합병이라. 어찌보면 쓰러져가는 인터넷 공룡들이 어떻게든 제 살길을 찾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 모습 가운데서 나온 상황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평가인듯 싶다. 야후는 한참 전성기때는 시가 총액이 800만 달러에 달했지만 지금은 170만 달러를 마크하고 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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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편리한 인터넷 사용을 추구하는 포탈서비스 줌의 미디어데이 스케치IT topics 2011. 8. 5. 14:48
어제(8월 4일) 재미난 서비스 하나를 오픈한다고 해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바로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인 이스트인터넷에서 줌(ZUM)이라는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한 것이다. 이스트소프트의 마케팅 담당이 후배였던지라 거의 반 강제성으로 끌려갔다(고 나는 생각한다 ^^)가 줌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가볍게 줌 미디어데이 스케치를 해볼까 한다. 줌은 '더 편리한 인터넷'이라는 모토로 이스트인터넷이 만든 포탈서비스다. 기존의 포탈사이트인 네이버나 다음, 네이트와 뭐가 다를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줌이 추구하고자 하는 포탈서비스는 기존의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어찌보면 구글을 지향하려는 것처럼 보인 것이 사실이다. 밑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줌의 기본 개념은 구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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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통사, 자체 플랫폼 포기하고 구글을 도입할 것인가?Mobile topics 2010. 3. 9. 13:54
국내 이통사가 자체 플랫폼을 포기하고 Gmail, 구글독스와 같은 구글웨어를 들여와서 서비스할 가능서이 높아졌다는 뉴스가 나왔다. 즉, 구글앱스를 이통사에서 들여와서 자사의 서비스로 팔게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아직까지 정확한 뉴스는 안나온 듯 보이지만 일단 이런 움직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 신선하게 다가온다. 현재 이통사들마다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메일 서비스들이 있다. 각기 자체적으로 구축한 서비스들인데 솔직히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한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있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들도 꽤 있을꺼 같다. 여하튼간에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이런저런 서비스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자체적으로 구축하다보니 서비스 유지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성능도 제대로 안나오는 듯 싶다. 자체적으로 플랫폼을 구축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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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트래픽 감소의 이유와 트위터와 블로그의 상관관계에 대한 고찰Blog 2010. 3. 8. 08:34
최근 블로그 카운터가 급감했다. 요 몇주간(이라고 해봐야 한 2~3주정도)의 방문자수 통계를 살펴보니 1월과 비교해서 70%정도가 감소했다. 뭐 방문자수나 트래픽을 바라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또 방문자수라는 것이 그날의 이슈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바뀌는 것이기에 크게 신경쓰고 싶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니 그렇게 맘이 좋지는 못하다. 그런데 이런 블로그 유입량의 감소가 나 뿐만 아니라 주변 몇몇 블로그에도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난 기본적으로 파워블로그라는 말을 잘 안쓰고 그 단어를 부정하기에 그냥 유명블로그, 좀 잘 알려진 블로그 정도로 표시하지만 그런 블로그 조차도 작년대비 대략 70%정도의 트래픽밖에 안나온다고 얘기를 한다. 단정짓기는 뭐하지만 그래도 얼추 분위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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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인터넷 솔루션의 성장동력이 된 클라우드 컴퓨팅Cloud service 2010. 1. 13. 11:50
이 글은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 블로그인 당당이의 소프트웨어 Talk Talk에 기고한 글입니다. Talk Talk에 실린 글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09년은 여러 IT 이슈들이 수를 놓았던 한해였다. 모바일 시장의 약진과 트위터의 성장, 윈도 7의 출시와 막판에 터진 아이폰 출시 등 정말 굵직한 이슈들이 많았던 한해였던거 같다. 여러 이슈들이 있지만 난 그 중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장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는 것에 주목을 하고 있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로 올해에는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이제는 대용량 저장장치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는 세상이 오게 될 것이다. 모든 데이터들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구성되어있는 인터넷 어느 공간에 저장하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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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플라이로 로고를 바꾸면서 단순하면서도 깔끔하게 변화하기 시작한 MSNIT topics 2009. 11. 5. 09:57
MSN이 변화를 시작했다. 야후가 퍼플 야후!라는 이벤트로 변화를 주기 시작한 것과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MSN 역시 로고부터 새롭게 바꾸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이른바 버터플라이, 나비 모양의 로고를 MSN의 메인 로고로 세운 것이다. 로고를 바꿈과 동시에 MSN 사이트에도 변화를 줬다. 정말 깔끔함 그 자체로 바뀌었다. 깔끔함과 단순함, 그리고 정돈된 느낌을 그대로 가져간 디자인은 MSN의 무게를 더 가볍게 만들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뀐 MSN의 화면을 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다(일단 영문으로 접속해야만 한다는 -.-).아직 이 디자인이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적용될 듯 보인다. 현재의 MSN 사이트와 비교해보면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는지 확연히 드러난다.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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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한국에서의 행보. 좀 바꿔야 할 필요가 있기는 하다...IT topics 2009. 7. 2. 10:25
구글 코리아는 한국에서 독자생존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 구글과의 결별 이야기가 아니다. 국내 인터넷 산업과의 독자노선을 뜻하는 것이다. ZDNet Korea의 김태정 기자가 쓴 기자수첩에 구글의 한국판 홀로서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서 흥미 있게 읽었다. 구글 코리아가 국내의 여러 인터넷 관련 업체와의 협력이 약하고 여러 모임에서도 거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기에 어떤 이유로 이런 행보를 보이고 있나 하는 내용의 글이었다. 해당 글에 따르면 구글 코리아는 6월 26일에 김형오 국회의장과 인터넷 업계 수장들이 가진 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한다. 간담회 주제가 인터넷 규제와 구글 등의 해외 사례라고 하는데 그 사례가 된 구글 코리아(미국 구글을 사례로 들었겠지만 최근 구글 코리아가 보여준 모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