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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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 해킹 사고를 통해 살펴본 도메인과 DNS 관리의 중요성Security 2017. 2. 24. 17:17
최근에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의 해킹 사고가 있었고 페이팔 서비스의 파밍 사이트 내용도 언론을 통해서 알려졌다. 둘 다 도메인 및 DNS에 대한 보안 사고(페이팔의 경우 파밍이니 보안사고라고 부르기도 애매하기는 하지만)이기에 지금 회사에서 만들고 있는 서비스가 도메인 및 DNS 서비스이고 또 DNS 서비스를 이용한 DDoS 방어 서비스를 만들고 있고 그것에 대한 서비스 및 시스템 기획, 설계를 맡아서 진행하는터라 도메인 관련 보안 사고에 관심이 많아 내용을 보게 되었다. 먼저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 해킹에 대해서 살펴보자. 해킹 사고의 개요 일단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의 해킹 사고는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 자체가 해킹당한 것은 아니고 해당 홈페이지로 접속하게 하는 도메인(naver.com, poem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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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규모 해킹 사태를 통해 살펴보는 IoT 보안 및 DNS 보안..Security 2016. 11. 26. 18:32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한달여전에 미국에서는 DNS 서비스에 대한 DDoS 공격으로 인해 미국 전역의 주요 인터넷 서비스들이 서비스 장애를 겪는 해킹 사고가 일어났다. 미국의 유료 DNS 서비스인 Dyn DNS 서비스에 DDoS 공격이 10월 23일에 일어났으며 이로 인해 넷플릭스, 트위터,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등과 같은 유명 인터넷 서비스들이 접속이 안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DNS 서비스는 도메인(이 블로그의 poem23.com과 같은 인터넷 주소)에 연결되어 있는 서비스 서버의 IP를 알려주는 인터넷 세계의 핵심 서비스로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 있어서 무척이나 중요한 서비스이다. 페이스북도 구글도 네이버도 DNS가 잘못되면 서비스 접속이 안된다. 그만큼 중요한 요소다. 그런데 그 요소가 공격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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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의 야후 인터넷 부문 인수 소식을 들으며..IT topics 2016. 7. 30. 20:49
며칠 전에는 손정의의 소프트뱅크가 영국의 칩셋개발회사인 ARM을 인수하더니 최근에는 미국의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야후의 인터넷 부문을 인수하겠다는 뉴스가 나왔다. 또, 좀 된 뉴스지만 MS가 인간관계형 SNS인 LinkedIn을 인수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올해 들려온 IT 기업들간의 빅딜, 대형 M&A 소식이 끊이지 않는데 그만큼 과거의 IT 세계의 영향력이 지금과 다르고 많이 변했다는 얘기다. 영원한 강자도 없고 이 세계에서의 롱런이 얼마나 힘든지를 잘 보여주는 예시라는 생각이 든다. 영원한 강자가 없는 인터넷 시장 야후의 인터넷 부문 매각은 어찌보면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과거 MS가 야후를 인수하려고 했다가 안되었을 때도 그랬고 구글 출신의 마리사 메이어가 CEO가 된 이후 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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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다시 미국 방문자수 1등을 차지한 야후. 마리사 메이어의 노력이 빛을 보는 순간인가?IT topics 2013. 8. 27. 13:42
최근 재미난 뉴스를 하나 봤다. 미국의 홈페이지 방문자 수 통계에서 그동안의 부동의 1등이었던 구글을 제치고 야후가 1등을 차지했다는 뉴스였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컴스코어의 2013년 7월 통계자료에 의하면 야후는 1억 9600만의 순방문자를 기록해 1억 9200만의 순방문자를 기록한 구글을 밀어내고 방문자수 1등을 차지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야후의 반격이라는 평가가 많은 것이 사실이기도 하고 말이다. 실제로 작년에 야후의 CEO가 된 마리사 메이어는 꾸준한 조직개편 및 M&A를 통해서 야후의 내부 구조를 바꾸고 생리를 바꿔나갔다. 텀블러의 인수나 록멜트의 인수 등 공격적인 M&A를 통해서 그동안 부족했던(빠져나갔던) 엔지니어들을 채우고 기술을 매꿔나갔다. 그 노력의 결과가 이번의 방문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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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캐스트와 애플TV를 통해서 본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되는 스마트TV의 개념Mobile topics 2013. 8. 1. 13:39
최근 구글이 발표한 여러 제품들 중에서 핫(Hot)하게 떠오르고 있는 제품이 있으니 다름아닌 크롬캐스트(ChromeCast)라는 녀석이다. 넥서스 7 2세대도 비슷한 시기에 얘기가 나왔는데 크롬캐스트의 경우에는 스마트TV 컨셉의 이슈와 맞물려서 얘기가 나오고 있는 듯 하다. 애플TV와 비슷하다는 느낌도 갖지만 제품 자체의 크기(5cm)나 가격($39) 등의 요소에서 애플TV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 많은 전문가들이 성공가능성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는 애플TV는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 크롬캐스트는 사용하지 못했다. 사용에 관련된 이야기는 언론이나 다양한 해외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서 접하고 있기는 하지만 직접 사용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내 기준으로서는 현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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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비스가 이통사를 먹어버린 사건. 스프린트의 구글 보이스 전면 도입을 보고..Mobile topics 2011. 3. 23. 08:30
3월 21일 월요일에는 2가지 재미난 소식이 IT 시장을 강타했다. 하나는 이미 언급한 미국의 AT&T가 T-모바일 USA를 인수함으로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제치고 미국 No.1 이통사 겸 사업자로 등극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미국의 4위 이통사인 스프린트가 구글 보이스를 받아들여 구글 보이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전자는 이미 블로그 포스팅을 썼고 스프린트가 구글 보이스에 최적화되는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한다. 스프린트가 구글 보이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먼저 구글 보이스가 도대체 뭐하는 놈인지 간략하게 설명할까 한다. 나 역시 이쪽 분야에 전문가는 아닌지라 정확한 설명이 아닐 수 있음을 염두해줬으면 한다. 구글 보이스는 그랜드센트럴을 기반으로 보이스 메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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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펜, 라이브팟, 롤링리스트.. 변화하는 인터넷에 적응 못해서 퇴출당하는 것일까?IT topics 2010. 4. 1. 08:40
웹2.0이 한국 인터넷 시장을 뒤흔들려고 준비하고 있을 때, 블로그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제치고 인터넷 컨텐츠의 주류가 될려고 하고 있을 때, 온라인 게임의 강자인 NC소프트는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로 웹2.0 시대를 한번 준비하고자 재미난 팀을 하나 발촉한다. 이름하여 오픈마루 스튜디오. 인터넷 세계에서 나름 이름있는 고수들을 모아서 재미난 실험을 하고자 만든 팀이다. 오픈마루 스튜디오는 재미난 서비스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MyID, 스프링노트, 레몬펜, 라이프팟, 롤링리스트 등.. 이 서비스들은 만든 때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새로운 시도로 많은 관심을 가지는 서비스가 되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과 트랜드의 변화에 제대로 변화하지 못한 이들 서비스들은 결국 서비스 종료라는 사형선고를 받는다.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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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8만대 팔렸다는 구글의 넥서스 원. 왜 이리도 고전을 할까?Mobile topics 2010. 2. 9. 11:43
구글의 넥서스 원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팔린 넥서스 원은 총 8만여대. 발매 첫주에 2만여대가 팔림으로 타 스마트폰의 첫주 판매대수에 비해 열세를 보이더니 계속 판매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같아서야 스마트폰의 인식이 이제야 펴기 시작했기에 8만여대라면 나름 괜찮은 성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구글이 직접 브랜딩해서 내놓은 제품이고 미국이라는 어떤 규모가 다른 시장에서 한달이 거의 지난 지금의 시점에서 8만여대가 팔렸다는 것은 좀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문제라 보여진다. 국내에도 첫 번쨰 넥서스 원 개통자가 생겼고 주변에 몇몇 지인들이 넥서스 원의 개통을 준비하고 있는 중에 있으며 KT나 SKT와 같은 이통사도 넥서스 원의 국내 도입을 생각하고 있는 시점에서 저런 판매부진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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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망까지 갖고자 하는 구글, 무선 플랫폼을 통째로 다 가질려고 하는가..Mobile topics 2008. 9. 27. 14:41
구글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무선방송주파수 중에서 쓰지 않는 주파수(White Space : WS)를 공개해달라고 요청을 했다는 뉴스를 들었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레리 페이지는 FCC에 미국대선이 있는 11월까지 이를 결정해달라고 FCC에 요구한 상태다. 구글은 Free The Airwaves를 통해 16000명 이상의 일반인들이 청원을 내놓은 상태라고 한다. 이렇듯 구글은 무선인터넷망에 대한 소유의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구글이 왜 이리도 WS에 몰두(?)하고 있는 것일까? WS를 이용해서 무선인터넷을 구현하게 되면 Wi-Fi로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에 10%정도의 비용밖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Wi-Fi나 AT&T, 버라이즌과 같은 이통사의 무선인터넷에 얹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