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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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arm을 품에 넣은 nVIDIAIT topics 2020. 9. 22. 23:23
소프트뱅크의 손정의가 내놓은(?) CPU 아키텍처 회사인 arm을 그래픽카드 전문 기업인 nVIDIA가 인수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떴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2020년 9월 22일에 작성된 것이고 일단 소프트뱅크 이사회와 nVIDIA 이사회에서 nVIDIA가 arm을 인수하기로 협의가 되었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했다. nVIDIA의 arm 인수 규모 및 조건 일단 nVIDIA가 어떤 조건으로 arm을 인수했는지 살펴보자. 인수 금액은 400억 달러(약 47조 5천억원)로 IT 기업 인수 금액 역사상 아마도 최고 금액으로 기록될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소프트뱅크는 arm 인수의 대가로 520억 달러를 요구했다고 하는데 일단 400억 달러로 협상이 된 듯 싶다. 400억 달러가 몽땅 현금으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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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롤라 매각 후 3년만에 다시 HTC를 인수하여 하드웨어 시장에 진출하려는 구글, 왜?Mobile topics 2017. 9. 10. 00:12
최근 재미난 기사를 하나 봤다. 미국의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기사를 냈는데 구글이 HTC를 조만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 뉴스를 보고 연합뉴스가 구글이 HTC를 인수한다는 기사를 냈다. 일단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는 구글이 HTC를 인수했다는 뉴스는 안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뉴스는 인수가 거의 임박했다는 내용이었다. 구글이 HTC를 인수하겠다는 얘기는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인수를 위한 협상에 대해서는 부인은 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다른 뉴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어떤 이유에서든간에 구글이 HTC를 인수하려고 하는 중임은 사실인 듯 싶다. 그리고 거의 막바지 단계에 온 것으로 보인다. 모토롤라의 인수 및 매각 등 한번의 실패를 갖고 있는 구글 구글이 HTC를 인수하면 그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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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의 야후 인터넷 부문 인수 소식을 들으며..IT topics 2016. 7. 30. 20:49
며칠 전에는 손정의의 소프트뱅크가 영국의 칩셋개발회사인 ARM을 인수하더니 최근에는 미국의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야후의 인터넷 부문을 인수하겠다는 뉴스가 나왔다. 또, 좀 된 뉴스지만 MS가 인간관계형 SNS인 LinkedIn을 인수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올해 들려온 IT 기업들간의 빅딜, 대형 M&A 소식이 끊이지 않는데 그만큼 과거의 IT 세계의 영향력이 지금과 다르고 많이 변했다는 얘기다. 영원한 강자도 없고 이 세계에서의 롱런이 얼마나 힘든지를 잘 보여주는 예시라는 생각이 든다. 영원한 강자가 없는 인터넷 시장 야후의 인터넷 부문 매각은 어찌보면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과거 MS가 야후를 인수하려고 했다가 안되었을 때도 그랬고 구글 출신의 마리사 메이어가 CEO가 된 이후 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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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로부터 모토롤라를 가져온 레노버. 서로 윈-윈 전략이 될 수 있을까?Mobile topics 2014. 2. 1. 17:25
구글과 레노버가 한국의 설날에(쉬는 날인데 -.-) 아랑곳하지 않고 대형 사고 한건 터트려줬다. 구글이 125억 달러를 주고 인수했던 모토롤라를 3년만에 레노버에게 29억 달러에 매각한 것이다. 대략 100억 달러 정도를 손해보고 모토롤라를 매각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으며 레노버는 모토롤라를 구글로부터 헐값에 인수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은 뭐가 그리 급해서 모토롤라를 그렇게 싸게(?) 매각했으며 레노버는 왜 모토롤라를 구글로부터 인수했을까? 구글이 모토롤라를 125억 달러를 주고 인수했을 때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었다. 일단 한참 애플과의 특허권 싸움이 있었던 터라 모토롤라가 갖고 있는 휴대폰 관련 17000여건의 특허를 가져오기 위함이었다는 얘기가 가장 일반적인 얘기였다. 그리고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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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창업자 겸 CEO, 제프 베조스. 그는 왜 워싱턴 포스트를 가져갔고 언론사 사주가 되었을까?IT topics 2013. 8. 8. 10:03
어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뉴스라고 한다면 단연 아마존의 창업자겸 CEO인 제프 베조스의 워싱턴 포스트 인수 뉴스가 아닐까 싶다. 13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전통있는 언론 매체인 워싱턴 포스트를 2억 5천만 달러에 산 것이다(우리나라 돈으로 환전하면 대략 3천억정도 되지 않나? 여하튼 돈 진짜 많아서 부럽다 T.T). 이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했던 워싱턴 포스트, 그런데 산 사람은 제프 베조스! 잘 알다시피 워싱턴 포스트는 위에서 언급했듯 136년이라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 언론 매체다. 영향력은 말할 것도 없고 그동안 알려진 활약상을 말하자면 끝도 없을 정도다. 미국 대통령이었던 닉슨을 끌어내린, 워터 게이트로 특종을 알린 것이 워싱턴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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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텀블러(Tumblr)를 인수가 의미하는 것은? 텀블러를 통해서 다시 부활의 날개를 달 수 있을까?Mobile topics 2013. 5. 21. 07:07
요즘 IT업계, 그 중에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핫이슈를 꼽는다면 아마도 야후의 텀블러(Tumblr) 서비스 인수 소식이 아닐까 싶다. 야후가 텀블러를 11억달러(1조 2천억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과연 야후가 텀블러를 통해서 모바일 서비스 시장을 강화함으로 다시 부활할 것인지에 대해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는 뉴스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나 역시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독립 서비스일때의 텀블러와 야후 소속일때의 텀블러가 어떤 차이가 있을지, 그리고 야후는 텀블러를 통해서 뭘 얻고자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텀블러는 어떻게 딱 정의하기가 애매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블로그 기반이라고 할 수도 있을텐데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 워드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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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10억달러에 통 크게 인수한 페이스북의 선택. 과연 어떤 시너지 효과를 얻을려고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을 인수했을까?Mobile topics 2012. 4. 10. 13:00
오늘 아침(4월 10일)에 들은 재미난 뉴스가 하나 있다. 다름아닌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1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마크 주크버그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서 드러났다). 뭐 인수 방식은 별로 신경쓸 것은 없을 듯 싶고 어찌되었던 인스타그램을 10억달러에 인수한 페이스북의 결정에 꽤나 놀랬던 것이 사실이다. 역시 통이 크다고나 할까. 인스타그램은 잘 알다시피 사진을 기반으로 하는 SNS 솔루션이다. 그냥 단순히 사진을 공유하는 것이라면 인스타그램이 이렇게 크지는 않았을 것이다. 인스타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다름아닌 카메라 필터 기능이다. 초창기 아이폰용 인스타그램이 나오면서 아이폰에서 제공하는 기본 카메라 기능의 취약한 점을 잘 매꿔줌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폰4가 나오면서 HDR 기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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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고왈라 인수를 통해서 페이스북 플레이스 서비스의 기능을 더 강화하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Mobile topics 2011. 12. 15. 08:30
요즘들어 IT 업계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듯 싶다. 특히 모바일 서비스, 모바일 플랫폼 등 모바일로 인한 업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확실히 이제는 모바일 관련 사업들이 IT의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페이스북의 고왈라 인수가 갖는 의미는? 페이스북이 위치기반 모바일 서비스인 고왈라를 인수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포스퀘어와 함께 위치기반 SNS의 양대산맥이라고 불리는 고왈라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연동되어 자신의 위치와 내용을 남기는 서비스인데 스마트폰 서비스로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본다 ^^). 또 페이스북의 플레이스(장소) 기능에도 연동되어 국내에 잠시 플레이스 기능이 비활성화 될 때 고왈라와 연동해서 쓰는 방법이 나돌았을 정도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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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PC 사업과 WebOS.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Mobile topics 2011. 11. 11. 11:50
최근 이런저런 HP에 관련된 루머가 나돌고 또 그에 대한 사실여부도 밝혀지고 있지만 여전히 HP는 갈피를 못잡고 있는 듯 싶다. 전 CEO가 저지른 2가지의 이야기때문에 현 CEO가 꽤나 뒷수습을 하느라 바쁜듯 싶어서 말이지. 그 대표적인 2가지가 바로 PC 사업을 정리하겠다는 것과 WebOS를 매각하겠다는 얘기다. 이 발언으로 인해 HP가 IBM과 같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산업에 치중하는 B2B만 상대하는 시장에 매진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얘기도 나돌았다. 최근 현재의 HP CEO는 PC 사업은 그대로 존속하겠다는 얘기를 했다. 전 CEO가 불질러놓은 PC 사업 매각 이야기는 이제 물건나갔다. 아직까지 HP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또 서비스 분야에서 IBM, Oracle, MS 등의 기존 빅벤더들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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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거부한 WebOS, LG가 가져가서 자체 플랫폼으로 사용하면 어떨까?Mobile topics 2011. 9. 20. 08:30
IFA 2011에서 삼성전자는 Palm을 인수하면서 갖이 가져온 WebOS를 HP가 내다 판다고 할 때 WebOS를 인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뭐 이미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Bada)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일 것이다. 그 외에도 이미 안드로이드와 윈도 폰 7, 심비안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다루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모바일 OS를 가져와서 핸들링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있는 듯 싶다. 앞서 얘기했던 대로 삼성은 바다라는 자체적으로 만든 모바일 플랫폼이 있다. 아직 그 성능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고 안드로이드 급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말로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은게 현재 바다의 현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삼성이 엄청난 돈과 시간, 노력을 투자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