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비스타 차기OS인 윈도 7의 내용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오전에 윈도 7의 스크린샷을 이 블로그를 통해서 공개했는데(실제로는 CrunchGear에서 공개한 것을 가져온 것이지만 -.-) 최근에 Windows Vista Team Blog를 통해서 윈도 7의 멀티터치 기능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Video: Multi-Touch in Windows 7

이제는 OS 레벨에서 터치스크린을, 특히 멀티터치를 지원하는거 같다(그런데 터치가 지원되지 않는 PC에서는 의미가 없는게 아닐지). 애플의 iPhone, iPod touch에서 볼 수 있었던 멀티터치 기능을 이제는 윈도 7이 설치된 노트북(물론 터치가 지원되는)에서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윈도 7에서의 멀티터치 지원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 솔직히 멀티터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로는 타블릿PC와 UMPC,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들일 것이다. 즉, 윈도 7의 멀티터치 기능은 향후 Windows Embedded 시리즈에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윈도 7은 데스크탑용 OS이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는 어울리지 않으니까 말이다. 임베디드용 OS인 WinCE의 차기 버전, 혹은 윈도 XP 임베디드의 후속 버전에 멀티터치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봐도 될 듯 싶다. 솔직히 멀티터치 기능은 OS에서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전압방식이냐 전류방식이냐에 따라서도 틀려지기 때문에 터치스크린 자체의 지원도 중요해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동영상에 보여지는 부분이나 윈도 비스타 팀 블로그에 쓰여진 글로 보나 윈도 7은 아마 MS가 개발하고 있는 Surface에 탑재되지 않을까 싶다. Surface 관련 동영상을 보면 다양한 인식기능과 함께 멀티터치는 필수항목일테니 말이다.

하지만 윈도 7에는 멀티터치 기능 이외에 비스타와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일단 커널 자체도 비스타 커널을 개량해서 채용한 점이나 디바이스 드라이버도 비스타 구조를 그대로 쫓아간다는 점 등 비스타 호환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어서 말이다. 이 이야기는 윈도 비스타가 OS 측면으로 봐서는 그동안의 윈도 커널중에서 가장 안전하고 OS다운 커널이라는 얘기도 된다.

일단 알려진 바로 윈도 7의 출시일은 2010년 1월말로 되어있다. 하지만 늘 MS의 관행(?)이 그렇듯 출시일이 제대로 지켜질리는 만무하다. 아마도 3~4개월 지연은 기본이고 어쩌면 1년정도 더 늦춰질 가능성도 보인다. 그래도 기다려지는 이유는 스크린샷 뿐만 아니라 저런 멀티터치 기능도 신선하게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련지.

* 관련 뉴스 *
빌게이츠 "윈도7에 멀티터치 달았다" (ZDNet Korea)
Microsoft demonstrates Multi-touch (Windows Vista Team Blog)

* 관련 글 *
2008/05/28 - [IT Story/IT 이슈] - 윈도 비스타의 차기버전, 윈도 7의 스크린샷 공개..
2008/05/06 - [IT Story/IT 이슈] - MS, 임베디드 시장까지 천하통일을 노리나..
2007/07/23 - [IT Story/IT 이슈] - MS, Vista의 다음 버전인 Windows 7 개발 계획 밝혀.

블로그 이미지

스마트 학주니

학주니의 시선으로 본 IT 이슈와 사회 전반적인 이슈에 대한 블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 Favicon of http://cdmanii.tistory.com BlogIcon cdmanii 2008.05.28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윈도우7은 아니었지만 탁자위에 스크린이 접합되어있고 탁자위에 디카를 올리면
    바로 탁자에 투시되어서 보여지던걸 본게 기억나는데요

    거기에도 멀티터치가 적용되어있었죠 그게 윈도우7에서는 본격화 되는가보군요

    2010 년쯤에는 디스플레이가 좀더 얇아질테고 전기도 무선으로 전송이가능할테니
    선없이 탁자위나 벽이나 그런곳에서도 디스플레이가 가능할테고 윈도우 7도 임베디드로
    좀더 가볍게 들어가겠죠 그럼 벽에다가도 대고 멀티터치를 하고 탁자위에서도

    그리고 좀더 얇아지고 가벼워진 노트북에서도 키보드 입력보다는 모니터를 만질일이
    많아지지 싶네요 저런걸 보고있으면 얼른 기술적용된 컴퓨터나 디스플레이를 써보고싶네요

  • Favicon of http://prolee2001.tistory.com BlogIcon 프로리 2008.05.28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S가 참 준비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상당히 철저하게 계획된 일들 같아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재미있네요. ^^
    마이너리 리포트처럼 생긴 컴퓨터를 집에서 만지게 될 날이 멀지 않았군요!

    • Favicon of http://poem23.com BlogIcon 학주니 2008.05.29 0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끔 MS에서 진행하는 컨퍼런스나 세미나에 가면 동영상 하나를 보여주는데 타블릿PC 하나로 무슨 일이든 다 하는 영상을 보여주죠..
      그게 MS가 바라는 미래상이라 생각이 드네요..

  • beyond 2008.05.28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력적이네요.

    그런데 2010년이라...너무 늦은감이 있네요.

    • Favicon of http://poem23.com BlogIcon 학주니 2008.05.29 0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스타가 작년에 나왔죠.
      보통 3년주기로 만든다고 하니 2010년이면 정상주기라 보여집니다만..
      과연 얘네들이 그 기일을 지킬 수 있을지 조차 의심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

  • Favicon of http://furyheimdall.tistory.com BlogIcon furyheimdall 2008.05.29 0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DK 하나때문에 노트북에서 여전히 XP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ㅠㅠ)
    아마 윈도우7이 비스타 베이스에 x64 버전은 없다죠?
    일반적인 용도로 쓰는건 비스타가 참 편하고 체감속도도 좋은데,
    꼭 마이너한 개발툴이나 옛날 SDK 를 쓰면 문제를 일으키니 ....
    어쨋든 윈도우7이 본격적인(?) 64비트 시대를 개막할 듯 하네요.
    그러면 호환성은 더더욱 안드로메다로(...)

    • Favicon of http://poem23.com BlogIcon 학주니 2008.05.29 0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툴이 아닌 SDK 때문이라면 정말 짜증나겠네요..
      저는 비스타에서 eVC만 지원된다면 좋겠는데 말이죠.
      아니면 2008 서버에서 VS6만 지원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