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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 한국위, 칭바이산(백두산)칭호는 문제없다?
    Current topics 2007. 12. 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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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감한 시기에 민감한 주제로 쓴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발행하는 정기간행물에서 백두산을 칭바이산으로 호칭하는 것이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다.

    유네스코 한국위 `백두산 `창바이산` 호칭 문제없다` (조인스닷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가예산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다. 이 글을 쓴 사람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과학팀 소속된 심숙경씨다. 그는 ‘중국에서 말하는 칭바이산은 백두산이 중국과 북한의 국경에 있으므로 그 절반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 절반에 해당하는 곳은 그 국가가 주권을 행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칭바이산이라 명하는 것은 옳다’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MAB 소속인 카톨릭대 조도순 교수는 ‘중국에서 지칭하는 칭바이산은 백두산 전체를 의미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 중 하나가 바로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중국 역사속에 편입시키려는 것과 백두산을 중국의 산으로 인정하겠끔 만드는 것이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이러한 행동은 중국이 원하는 바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 스스로 칭바이산을 인정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현재 백두산이 북한에 존재하기 때문에 남한쪽에서 뭔가 조치를 취할려고 하더라도 어려운 실정이다. 북한은 중국에게 있어서 강력한 우방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북한과 중국의 특수한 관계 때문에 백두산 및 북한에 있는 고구려 유물에 대해서는 어떻게 정책을 취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중국의 동북공정을 견제하기를 바라는 방법밖에 없다. 계속적으로 북한과 긴밀하게 공조를 취해서 최대한 보존하고 보호해야 하는데 과연 북한이 그렇게까지 우리에게 협조적인가 하는 부분이 문제다.

    물론 남한 당국도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심스럽기도 하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관이 저런 내용을 뿌리고 다니고 있는데 말이다. 자연보호 차원에서는 국경이 필요없기 때문에 주변 나라들과 잘 협조해야 한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엄연히 주권침해까지 당하면서 백두산을 칭바이산으로 인정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현재 백두산은 중국이 공안요원들을 배치시켜서 사진촬영 등을 철저히 금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투자하는 호텔들을 철거시키고 철저히 중국화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는 유네스코 등 세계 기관에 계속 백두산을 칭바이산으로 공식기제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말로만 민족의 정기를 지키자고 말하지 말고 뭔가 우리도 조치를 취해야 할 때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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