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웹2.0과 CEO
    IT topics 2007. 8. 15. 11:00
    반응형
    ZDNet Korea에서 재미난 칼럼을 봤다. 미국에서의 이야기지만 국내에서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는 내용이기에 원문 링크를 걸어본다.

    웹2.0과 CEO (ZDNet Korea)
    Web 2.0 and the CEO (CNetNews.com)

    나름대로의 정리를 한다면 대기업의 CEO들은 다음의 내용에 있어서 착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1. 지금은 기업의 외부에서 내부를 들여다보는 시대다. 그런데도 여러분의 회사는 여전히 기업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보고 있다.
    2. 여러분의 회사는 형편없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3. 고객에게는 한 가지만 질문하라.
    4. 기업이 고객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고객이 기업을 소유한다.
    5. 디지털은 자유를 원하며,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고 싶어한다.
    6. 위대한 마케팅 + 위대한 기술 =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
    대충 하나하나씩 살펴보자

    1번의 경우 많은 대기업 CEO들이 착각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한다. 시장에서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는 대기업들은 자신들이 상품의 가격이나 서비스의 레벨을 결정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즉, 자기네들이 만든 서비스에 고객들은 만족할 것이다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 문제가 있는 착각이다. 이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은 기업에서 고객으로 넘어갔다. 고객이 No라고 한다면 아무리 시장에서 영향력이 있는 기업의 제품이라도 퇴출될 수 있는 것이 현실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2번은 기사의 내용과 내 생각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형편없는 웹사이트를 운영한다는 것은 곧 웹사이트를 이용한 마케팅에 소홀히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 홍보 담당자들은 고객들이 홈페이지보다는 다른 매체를 이용하여 기업을 판단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고객들은 기업 홈페이지까지 전반적인 부분을 놓고 기업을 평가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이 올려놓은 기업 홍보물을 그대로 믿을꺼라는 착각도 금물이다. 고객들은 멍청하지 않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나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웹사이트는 바로 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3번은 넘어가자. 읽어보면서도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링크를 따라 가서 읽어보길 바란다.

    4번은 중요한 부분이다. 아직까지 기업은 고객들이 자기 기업의 소유라고 생각하고 있다. 즉, 자기들이 제품을 내면 고객들은 알아서 사준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자기들이 고객들을 선별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착각하지 마라. 1번의 경우처럼 이제는 고객이 기업을 선택하는 시대다. 예전처럼 어떤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업이 1~2군데밖에 없었을 때는 기업이 고객을 선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무한 경쟁시대. 이제는 하나의 제품에 대해서도 적게는 5~6군데, 많게는 10군데 이상의 기업에서 만들게 된다. 소비자는 자기가 원하는 디자인이나 성능의 제품을 고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자기가 산 제품에 대해서 의견을 제출했을 때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다른 기업의 제품으로 바꿀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제는 소비자가 기업을 소유할 수 있는 시대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5번의 경우 제품에 대해서 각종 제제를 행하던 기업의 행태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미래에 맞춰서 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라는 얘기다. 기업은 자신의 제품에 대해서 보호하기 위해 각종 법률의 굴레에 제품을 넣는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러한 법률의 굴레를 싫어한다. 좀더 자유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 시대, 웹2.0 시대에 걸맞지 않은 시대에 뒤떨어진 법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미래에 맞춰서 마케팅을 하는 것이 좋다.

    6번의 경우는 뭘까? 요즘은 웹2.0 시대라고 한다. 기존에 행해왔던 마케팅 기법이나 기술 등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 시대다. 그리고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한다. 그러한 변화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당연한 것이다. 변화에 맞춰서 계속 바꿔나가라. 마케팅 기법이나 기술적인 부분도 시대에 맞춰서 새로 개발하던지 개선을 해야할 것이다. 기존에 먹혔다고 해서 지금 먹힌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웹2.0의 개념에 맞춰서 마케팅 기법 및 기술을 재구현해야 한다. 그게 안되면 도태할 것이다. 지속적인 변화를 줘서 끊임없이 새롭다는 느낌을 소비자에게 심어줘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얼추 내 의견을 적어봤다. 결국 시대에 맞춰서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도 바뀌기 때문이다. 기존에 잘 되었다고 해서 지금 잘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