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PC플랫폼 v프로 "잘나가네"

기업에서 사용하는 PC의 관리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인텔이 출시한 기업형 PC 솔루션인 V프로라는 제품이 있다.

기업용 PC플랫폼 v프로 "잘나가네" (아이뉴스24)

간단하게 말해서 이런거다. 회사에서 개인이 사용하는 PC의 사용을 감시하고 내외부로 이동하고 있는 자료의 흐름을 파악하며 인터넷 등의 외부와의 통신에 대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 바로 인텔에서 제공하는 V프로라는 솔루션이다. MS의 시스템메니지먼트 프로그램과 연계해서 뛰어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PC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그 기업 보안관련 SW(일명 에이전트라 불리는)를 설치하고 작업을 해야한다. 국내의 어지간한 대기업에서는 다 이런 보안 에이전트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다. 기업의 내부자료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때문이다. 하지만 일반 에이전트를 통한 PC 보안은 아무래도 에이전트 프로그램이 오로지 SW적인 방법만을 통하여 PC를 제어함으로 여러가지 부하가 PC에 많이 걸리게 된다. 그로 인하여 PC 성능 저하 및 인터넷 퍼포먼스 저하도 함께 가져오곤 하며 예기치 못한 장애상황도 많이 발생하곤 한다. 예전에 있었던 회사에서 이런 보안 프로그램을 만든적이 있어서 그 프로그램이 얼마나 무거운지 어느정도는 안다.

하지만 인텔에서 제공하는 V프로라는 솔루션은 CPU에 엔진식으로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간단하게 얘기해서 예전 방법은 SW 레벨에서 PC를 제어했다면 이제는 HW 레벨(좀더 Raw 레벨)에서 PC를 제어하면서 PC 운영에 부하를 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직접 HW 레벨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성능도 SW 레벨에서 작동하는 것보다 더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점점 V프로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V프로 솔루션이 장착된 PC는 일반 PC보다 10%정도 더 비싸지만 위의 장점들을 고려하면 오히려 추후에 들어갈 관리비용을 더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많이 도입하고 있는거 같다. 기업 입장에서는 초기비용은 좀 들지만 추후에 나올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보안 솔루션인 셈이다.

점점 기업들이 보안에 대해서 강화하고 있다. 위에서 소개한 보안 솔루션 말고도 기업에서 밖으로 연결되는 최종 부분에 보안 서버를 두고 감시하는 그러한 기업들도 있다. 여하튼 최근에 자주 터지는 보안문제때문에 기업들이 많이들 고민하고 있는거 같다. 정보가 생명인 요즘과 같은 시대에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