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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S21 Ultra] 갤럭시투고 서비스를 통해 잠깐 경험했던 갤럭시 S21 울트라 이야기Review 2021. 2. 17. 11:48반응형
개인적으로 돈도 없고(T.T) 메인 스마트폰으로 아이폰12프로맥스를 쓰고 있는 상황에서(돈이 없다면서 아이폰12프로맥스라니.. ㅋㅋ) 삼성에서 새로 나온 갤럭시 S21 시리즈를 산다는 것, 아니 빌려서 체험해본다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그 전까지는 코스트코나 아니면 갤럭시 스튜디오, 디지탈프라자 등과 같은 전시되어 있는 곳에 가서 잠깐 만져보고 사진을 후딱 찍어서 포스팅하곤 했다. 짧은 시간(아마 대략 2~3분 정도 밖에는)으로 만져봐야 하는 상황이라, 거기에 사진도 찍어야 하는 상황이라 제대로 만져본다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그렇기 때문에 외관 디자인 중심으로 얼추 찍고 미리 생각해둔 기능만 후다닥 실행해서 찍어보고 마무리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런데 이번에 삼성에서 갤럭시 S21 시리즈의 판매를 위해 재미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서 그것을 이용해서 나름 갤럭시 S21 울트라를 약간이나마 만져볼 수 있었다.
밑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삼성전자에서 진행하고 있는 갤럭시투고 서비스를 이용하여 대략 3일(대여하고 반납하는 기간 포함)정도 갤럭시 S21 울트라를 대여해서 써봤다. 물론 저녁에 빌리고 이틀 뒤 오전에 반납했기 때문에 제대로 써본 기간은 하루 반나절 정도지만 그래도 그정도라도 써본게 어딘가 싶다.
원래 삼성은 마케팅을 통해서 리뷰를 진행하는 블로거나 유튜버들에게는 갤럭시투고 서비스를 통해서 대여한 폰으로는 리뷰를 진행하지 말라고 하고는 있으나 내가 뭐 삼성에서 돈받고 마케팅으로 리뷰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예전에 S블로거 시절이라면 모를까) 그냥 생까고 진행하려고 한다.
물론 앞서 언급한대로 하루 반나절 정도 사용해본 것이기 때문에 갤럭시 S21 울트라를 길게 사용하지는 못했고 S펜이 없어서 필기 테스트를 못해본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내가 관심을 주로 갖고 있었던 카메라 기능을 위주로(동영상 촬영 말고 사진) 간단히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원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 대한 얘기를 하고 이 녀석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언팩 이야기는 건너뛰고 이 녀석에 대한 얘기부터 하게 되었다. 즉, 갤럭시 언팩 이야기는 나중에 갤럭시 노트 21이 나올 때나 한번 다시 해볼까 한다.
디자인
일단 갤럭시 S21 울트라의 외형부터 좀 살펴보자.
갤럭시 S21 시리즈는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디스플레이가 플랫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는데 갤럭시 S21 울트라는 양면 엣지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디자인적으로만 봤을 때는 훨씬 미려해보이고 엣지 디자인으로 인해 더 얇게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서 그런 듯 싶다.
하지만 아쉬웠던 것은 테스트는 해보지 못했지만 S펜을 갤럭시 S21 울트라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데 펜으로 필기를 할 때는 오히려 플랫한 디자인의 디스플레이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양쪽 끝이 둥그스름하게 내려와있기 때문에 끝 부분에 필기를 할 때에는 좀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갤럭시 S21 울트라(뿐만이 아니라 다른 갤럭시 S21 시리즈도 마찬가지)가 이전 갤럭시 S20 울트라와 다른 것은 다름아닌 뒷부분의 카메라 디자인이다. 이전에 갤럭시 S20 시리즈는 인덕션 스타일의 카메라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어서 누가 그러는데 마치 카메라 섬 같다는 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갤럭시 S20 시리즈의 카메라 디자인은 카메라 부분만 툭 튀어나오는 그런 섬같은 스타일이 아닌 뒷면 기준 좌측 상단에 마치 유니바디 식으로 붙어있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개인적으로는 이 디자인이 훨씬 더 이쁜 듯 싶다. 물론 밑에 카메라 디자인에서 언급하겠지만 카툭튀는 조금 더 나온 듯 싶다.
그리고 뒷판의 색상은 내가 대여한 모델은 팬텀 실버 모델인데 갤럭시 S21 울트라는 팬텀 실버 말고도 팬텀 블랙, 팬텀 티타늄, 팬텀 네이비, 팬텀 브라운 등 5가지 색상을 제공한다. 그리고 밝은 날 햇빛 밑에 있으면 각도에 따라서 뒷판의 색상이 조금씩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뒷판 역시 엣지 방식으로 끝 부분이 라운드 처리가 되어 있다.
갤럭시 S21 울트라의 밑면 모습인데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위한 USB-C 포트가 있고 유심(USIM) 트레이 슬롯이 있다. 그리고 스피커 구멍과 함께 마이크 구멍이 함께 보인다.
이전 모델과 달리 유심 트레이가 밑에 있는 것이 재밌다(처음에 유심 트레이를 옆, 위에서 찾는데 없어서 당황했다 -.-).
전면 기준 오른쪽 면의 모습인데 카메라 부분으로 인해 윗 부분이 좀 올라와있다. 뭐 이건 카툭튀 디자인의 모든 스마트폰들의 공통적인 모습이니 넘어가자.
갤럭시 S21 울트라의 경우 오른쪽 면에 물리 버튼들이 다 있다.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이 보인다. 그리고 엣지 디자인으로 인해 디스플레이의 일부도 함께 보인다. 엣지 디자인으로 인해 더 얇게 보이는 효과는 있는 듯 싶다. 참고로 갤럭시 S21 울트라의 두께는 8.9mm다.
전면 기준 왼쪽 면의 모습인데 물리 버튼들이 오른쪽 면에 다 있다보니 왼쪽 면에는 깔끔하게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카메라 디자인으로 인해 윗쪽이 마치 떠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물론 카메라가 한쪽에 다 몰려있기 때문에 반대쪽 면은 당연히 떠있는 것처럼 보일 수 밖에 없다).
갤럭시 S21 울트라의 윗면의 모습이다. 카메라 부분이 얼추 45% 정도 차지하는 것 같다. 그래도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잘 눞혀있는 것이 신기하다. 위에는 마이크 구멍과 뭔가 다른 구멍이 하나 더 보이는데 정체는 모르겠다.
참고로 갤럭시 S21 울트라는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윗쪽 가운데에 전면 카메라 홀이 있는 구조다.
앞서 언급했지만 갤럭시 S21 울트라를 밖에 나와서 보면 보는 각도에 따라서 색상이 변하는 재질로 뒷면을 만들었다. 나름 신비감을 더해주는 느낌이랄까.
이렇게 간단하게 갤럭시 S21 울트라의 외관에 대해서 살펴봤는데 이제는 어떤 의미에서 갤럭시 S21 울트라의 핵심인 카메라 디자인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자.
카메라 디자인
갤럭시 S21 울트라는 다른 갤럭시 S21 시리즈와 달리 4개의 카메라 렌즈와 플래시, 그리고 레이저 AF(아이폰12프로 시리즈의 라이다 스케너 같은)가 있어서 카메라 디자인 구성이 좀 다르다.
일단 앞서 언급했듯 갤럭시 S21 시리즈들 중에서 가장 많은 카메라 렌즈 개수와 센서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만 해도 총 6개의 둥근 원들이 보인다.
일단 메인인 광각 렌즈는 f/1.8의 1억 800만 화소를 자랑하며 초광각 렌즈는 f/2.2의 1200만 화소를 제공한다. 그리고 특이한 것이 망원 렌즈가 2개인데 하나는 광학 3배줌 렌즈로 f/2.4의 1000만 화소를 제공하며 나머지 하나는 광학 10배줌 렌즈로 f/4.9의 1000만 화소를 제공한다.
렌즈마다 제공하는 기능들이 좀 다른데 레이저 AF는 메인 렌즈인 광각 렌즈만 제공하고 나머지 렌즈들은 PDAF(위상차 AF) 방식을 지원한다. 그리고 초광각 렌즈를 제외한 나머지 3개의 렌즈는 OIS를 제공한다.
동영상의 경우 8K 24fps 촬영이 가능하고 720p 960fps로 초고속 촬영도 가능하다. 다만 이번에 대여했을 때 동영상은 그다지 찍지 않고 사진만 찍어서 동영상 부분은 별도의 테스트를 해보지 않았다.
앞서 잠깐 언급도 했지만 이전의 갤럭시 S20 울트라보다 카메라 디자인이 바뀌면서 튀어나온 두께도 더 두꺼워진 듯 싶다. 하지만 인덕션처럼 뒷면에 섬처럼 있는 디자인이 아니라 붙어서 있는 디자인이라 디자인적인 부분은 더 괜찮아 보였다.
이렇게 간단하게 카메라 디자인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디스플레이
갤럭시 S21 울트라의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자.
앞서 언급했듯 갤럭시 S21 울트라는 갤럭시 S21 시리즈의 다른 모델들과 달리 엣지 디자인을 채택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그래서 양쪽 끝이 둥그스름하게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6.8인치이며 삼성은 갤럭시 S21 시리즈에 탑재한 디스플레이를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라고 하는 것 같다. 가변 주사율을 제공해서 최저 20Hz에서 120Hz까지 변하는데 화면에 보여지는 컨텐츠의 속성에 따라서 주사율을 변경시켜서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 시키는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고 한다.
어찌되었던 최대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제공하기 때문에 게임을 할 때 꽤나 괜찮을 듯 싶다(물론 대여기간동안에 게임을 해보지는 않았다). 최대 밝기는 1500니트인데 이건 순간 최대 밝기를 의미하며 평균적으로는 500니트 정도를 제공하는 것 같다.
어찌되었던 그동안 내가 사용해봤던 스마트폰들 중에서는 가장 밝은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임은 분명하다.
내가 사용하는 앱들
그렇다면 대여 기간동안 내가 사용했던 앱들에 대해서 살펴보자.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많은 앱들을 사용해보지는 못했고 주로 아래의 앱들을 실행해봤다.
일단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살펴볼려면 동영상을 봐야 하니 유튜브 앱부터 실행시켜봤다. 확실히 잘 나온다.
유튜브 영상을 가로모드로 풀스크린으로 보는데도 전혀 이질감(?)이 안느껴진다. 물론 유튜브는 어지간해서는 4K 영상이라고 해도 60fps 이상을 제공하지 않으니 120fps를 확인할 길이 없는 것은 좀 아쉽다. 이번에는 게임을 해보지 않아서 말이지.
간단하게 찍은 동영상도 재생을 해봤는데 깔끔하게 잘 나온다. 물론 사진에는 좀 핀이 어긋난 영상처럼 보이지만 말이지. 색감도 괜찮아 보인다.
인스타그램도 내가 자주 사용하는 앱이다. 개인적인 취미 중 하나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것인데 이번에 대여 기간 중에도 당연히 갤럭시 S21 울트라로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상당히 고퀄리티의 사진을 뽑을 수 있었다.
물론 인스타그램에 올릴 때 어느정도 크기 및 화질의 하락(열화된다고 하는데)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고해상도의 고퀄리티 사진을 축소해서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확실히 인스타그램 안에서 볼 때에도 퀄리티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밑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들을 함께 보여주도록 하겠다. 인스타그램 팔로잉도 부탁드려요(^^).
페이스북 앱도 잘 보인다. 다만 위의 인스타그램도 그렇고 페이스북 앱도 그렇고 엣지 디자인 때문인지 양쪽 끝의 라운드 처리가 된 부분으로 인해 뭔가 깔끔하게 보인다는 느낌보다는 뭔가 둥그스름하게 보인다는 느낌이 있었다.
내 경우 엣지 디자인보다는 플랫 디자인을 더 선호해서 그런지 이런 부분이 좀 아쉽게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내 블로그인 학주니닷컴에 접속을 해봤다. 갤럭시 S21 울트라의 화면에 나오는 것이 포코 X3 NFC 리뷰라니.. 좀 아이러니 하기는 하지만(ㅋㅋ).. 화면이 커서 포스팅을 보는 것이 무척이나 시원시원하다는 느낌이 있다.
물론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엣지 디자인으로 인한 양쪽 끝의 둥그스름한 느낌은 좀 아쉽기는 하지만서도..
이렇게 간단하게 내가 자주 사용했던 앱들에 대해서 살펴봤다.
카메라
이제 어떤 의미에서 내가 이 녀석을 대여했던 이유가 된 카메라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자.
앞서 카메라의 성능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 다시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다.
갤럭시 S21 울트라는 후면에 4개의 렌즈, 전면에 1개의 렌즈로 총 5개의 렌즈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 외에 후면에 제온 플래시와 레이저 AF를 위한 레이저 스케너를 제공한다.
메인인 광각 렌즈는 f1.8의 조리개 값에 1억 800만 화소를 제공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PDAF와 함께 레이저 AF를 함께 제공하며 1/1.33" 크기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다. OIS 제공은 기본이다.
초광각 렌즈의 경우 f/2.4의 조리개 값에 1200만 화소를 제공한다. 그리고 레이저 AF는 제공하지 않고 PDAF만 제공하며 1/2.55" 크기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고 OIS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앞서 언급도 했지만 갤럭시 S21 울트라는 2개의 망원 렌즈를 제공하는데 먼저 광학 3배줌 렌즈의 경우 f/2.4의 조리개 값에 1000만 화소를 제공한다. 1/3.24" 크기의 이미지 센서를 제공하며 PDAF만 제공하고(레이저 AF는 제공하지 않는다) OIS는 제공한다.
이전 갤럭시 S20 울트라와 다른 점이 광학 10배줌 렌즈를 제공하는 것인데(갤럭시 S20 울트라의 경우 하이브리드 광학 10배줌이라고 했지만 결국 광학 + 디지탈 줌의 결합 형식이었다) f/4.9의 조리개 값으로 좀 어두운 렌즈를 제공한다. 화소수는 동일하게 1000만 화소이며 1/3.24" 크기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고 OIS 기능은 제공한다.
동영상의 경우 8K 24fps 촬영이 가능하고 720p 960fps로 초고속 촬영도 가능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동영상을 많이 찍어보지 않아서 이를 위한 테스트를 하지는 않았다.그렇다면 이제 카메라 앱의 기능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자. 정말 간단히 살펴봤는데 내 경우 이정도만 해도 충분했기 때문이다.
일단 카메라 앱에 들어가면 4개의 줌 영역 선택이 가능하다. 기본인 광각(1.0x)과 2개의 망원(3.0x, 10x), 그리고 초광각(0.5x)을 제공한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해당 줌으로 카메라가 변경이 된다.
재미난 것이 베스트샷이라는 기능이었는데 위의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중앙의 원과 함께 주변에 원이 하나 더 보이는데 이 원들이 서로 맞으면 그것이 베스트샷라는 것이다.
아마도 갤럭시 S21 울트라가 AI를 통해 여러가지로 계산한 후에 가장 최적의 구도를 잡아주는 듯 싶다. 이 기능은 설정에서 끌 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켜두고 쓰는 것이 괜찮은 듯 싶었다.
앞서 줌 선택 기능을 얘기했는데 줌 선택 기능은 광학 렌즈를 변경하는 기능이고 줌 배율을 위와 같이 선택할 수도 있다. 다만 0.5x, 1.0x, 10x를 제외하고 나머지 배율은 광학 + 디지탈 줌의 혼합으로 만들어지는 줌임을 감안해야 한다.
갤럭시 S21 울트라도 갤럭시 S20 울트라처럼 디지탈 100배줌을 제공한다. 솔직히 100배줌까지 필요할까 싶기도 하지만 간혹 쓸 경우도 있는 듯 싶으니 있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30배줌 이상부터는 줌락(Zoom Lock) 기능이 활성화 되는데 그나마 이 기능 덕분에 조금은 더 괜찮은 고배율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듯 싶다. 밑에서 보여주겠지만 100배줌 촬영 사진도 생각보다 괜찮게 잘 나온다.
또 앞서 언급했듯 2개의 원이 맞으면 위의 사진처럼 베스트 샷이라는 멘트와 함께 최적의 구도라고 알려준다. 물론 원들이 서로 가까이에 있어도 베스트 샷이라고 알려주면서 맞추라고 독려(?)하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다.
그런데 화질 부분을 108MP(1억 800만 화소)로 세팅을 하면 줌을 사용할 수 없다. 1억 800만 화소 렌즈가 광각 렌즈 한개 뿐이라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베스트 샷 기능은 제공해준다(ㅋㅋ).
사진이든 동영상이든 촬영한 결과물에 대한 편집은 어떨까? 간단히 살펴봤다. 참고로 사진 앱에 사진들 중에서 동그라미가 체크된 사진은 내가 알기로는 싱글테이크로 찍은 촬영물들 중에서 베스트라고 생각하는 결과물인 것으로 안다.
갤럭시 S21 울트라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사진앱의 편집 기능도 그런대로 쓸만하다. 다른 서드파티용 편집 앱과 비교해도 그렇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참고로 내가 스마트폰에서 자주 쓰는 편집 앱은 스냅시드인데 비교해도 그렇게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특히나 자동 수정 부분은 나름 갤럭시 S21 울트라의 AI 기능을 이용하니 더 괜찮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지.
그렇다고 다른 기능들이 아쉽다는 얘기도 아니다. 결론적으로 기본 앱으로도 충분히 편집이 용이하다는 얘기다.
영상 편집도 가능한데 일단 기본 사진 앱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편집은 자르기, 회전, 색상 변경 등이고 전문 편집 앱처럼의 효과는 없다(자막 넣는 것도 없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에 올릴 수준은 충분히 만들 수 있을꺼 같지만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편집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이건 어쩔 수 없을 듯 싶다.
아무래도 내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이 동영상보다는 사진이라서 더 자세히 보지 않아서 이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지.
갤럭시 S21 울트라로 찍은 사진들
그렇다면 이제 갤럭시 S21 울트라로 찍은 사진들을 좀 살펴보자. 아래의 사진들에는 1억 800만 화소로 찍은 것과 1200만 화소로 찍은 것들이 섞여있는데 어차피 포스팅때문에 축소한 것인지라 큰 차이는 못느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잘 보면 화질의 차이가 살짝 보인다.
위의 사진은 내가 자주 출퇴근하는 경로인 안양천의 신정잠수교에서 바라 본 아침의 신도림동의 모습이다. 위의 사진은 1억 800만 화소로 찍은 사진인데 포토스케이프로 축소한 것이라는 것을 참고하길 바란다.
사진에서 쩅한 느낌은 잘 드러나는 듯 싶다. 하늘과 물의 색상도 짙게 표현되는 것 같고..
위의 사진은 마찬가지로 내가 자주 출퇴근하는 경로인 안양천의 신정잠수교에서 바라 본 아침의 목동의 모습이다. 위의 사진은 1억 800만 화소로 찍은 사진인데 포토스케이프로 축소한 것이라는 것을 참고하길 바란다.
앞서 신도림을 바라본 사진처럼 위의 사진에서도 쩅한 느낌은 잘 드러나는 듯 싶다. 하늘과 물의 색상도 짙게 표현되는 것 같고..
위의 사진도 자주 출퇴근하는 안양천 산책로(신정교-오목교 사이)에서 바라 본 양평동의 모습이다. 나뭇가지 사이의 태양의 모습도 나름 잘 찍히는 것 같기도 하고. 위의 사진도 1억 800만 화소로 찍은 사진으로 포토스케이프로 축소한 것이라는 것을 참고하길 바란다.
위의 사진은 서울의 야경을 찍으러 자주 올라가는 안산(경기도 안산이 아닌 서울의 서대문구에 있는 인왕산 옆 안산) 봉수대지에 가는 길에 노을지는 모습을 찍은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노을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갤럭시 S21 울트라로 찍은 노을 사진도 상당히 괜찮게 느껴진다. 위의 사진도 1억 800만 화소로 찍은 사진으로 포토스케이프로 축소한 것이라는 것을 참고하길 바란다.
위의 사진은 안산 봉수대지의 모습이다. 여기까지 올라오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밑에서도 얘기하겠지만 여기서 보는 서울의 야경이 내가 생각하는 서울의 야경 중에서 최고라는 생각하기 때문에 새로운 스마트폰이든 카메라든 갖게 되면 항상 올라온다.
앞서 노을 사진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는데 이 사진도 상당히 내가 좋아하는 느낌을 잘 표현해주는 듯 싶다. 그리고 1억 800만 화소로 찍었는데 밑에서도 얘기하겠지만 화소수가 깡패(?)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사진이기도 하다.
위의 사진은 안산 봉수대지에서 바라보는 노을지는 서울의 모습이다. 야경은 아니지만 그래도 노을지는 모습도 담아보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좋았다. 갤럭시 S21 울트라로 안산 봉수대지에서 노을지는 서울의 야경을 담아보다니..
역시나 1억 800만 화소로 찍었고 포토스케이프로 축소를 시킨 사진인데 밑에서도 언급하겠지만 PC에서 배경화면으로 쓰면 그 화소수에 대한 화질의 장점을 잘 알 수 있을 듯 싶다. 참고로 이 사진은 집에 있는 PC의 배경 화면으로 쓰고 있다.
앞서 카메라 기능을 언급할 때 디지탈 100배줌에 대한 얘기도 했는데 위의 사진은 안산 봉수대지에서 갤럭시 S21 울트라로 100배줌으로 땡겨서 남산 서울N타워를 찍은 모습이다. 줌락 기능 덕분에 흔들리지 않는 깔끔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물론 다른 사진들에 비해 화질이 떨어지는 느낌은 있지만 이게 디지탈 줌으로 땡긴 사진이고 무려 100배줌으로 땡긴 것이라고 생각하면 100배줌도 결코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물론 야간에서는 저런 화질은 어렵고 밝은 날, 즉 충분히 광량을 확보할 수 있는 날에는 나름 괜찮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듯 싶다.
위의 사진 역시 안산 봉수대지에서 찍은 노을지는 모습이고 1억 800만 화소로 찍고 포토스케이프로 축소한 사진이다.
위의 사진도 마찬가지로 안산 봉수대지에서 찍은 노을지는 모습이고 1억 800만 화소로 찍고 포토스케이프로 축소한 사진이다.
위의 사진 역시 안산 봉수대지에서 찍은 노을지는 모습인데 이 사진 역시 기본 모드인 1200만 화소로 야간 모드를 활성화해서 찍은 사진이다.
아무래도 느낌 자체는 야간 모드로 찍은 것이 조금 더 나은 듯 싶기도 한데 1200만 화소라고 하더라도 화질이 결코 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아이폰12프로맥스가 1200만 화소로 찍어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사진도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다고 본다.
드디어 이 사진을 찍었다. 안산 봉수대지에서 갤럭시 S21 울트라로 서울의 야경을 드디어 담아봤다. 저 모습을 보기 위해 힘들게 산행(?)을 하면서 여기에 올라온 것이다.
확실히 아이폰12프로맥스로 나이트모드로 찍은 것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 위의 사진은 1억 800만 화소로 찍은 것이 아니라 기본 모드인 1200만 화소로 찍었고 야간모드로 찍은 것이다.
1억 800만 화소로 찍은 것도 있었는데 1억 800만 화소에서는 나이트모드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결과물이 살짝 좀 아쉬워서 기본모드 + 나이트모드로 찍은 것을 올려봤다.
보통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PC로 갖고와서 배경사진으로 쓰게 되면 좀 많이 아쉽다. 스마트폰에서 볼 때에는 너무 괜찮은데 PC로 끌고와서 모니터로 보면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사진의 해상도 자체는 충분한데 화질이 좀 아쉽다.
그런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1억 800만 화소로 찍은 사진(물론 잘 찍힌)을 PC로 끌고 와서 보니 마치 DSLR 사진기로 찍은 고해상도 사진처럼 너무 잘 보인다. 물론 해상도 자체도 어마무시하고 파일의 크기도 만만찮게 크지만 위의 사진처럼 모니터에 띄워서 배경화면으로 써도 너무 잘 어울린다.
참고로 내 경우 27인치 QHD 모니터를 쓰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12프로맥스로 찍은 야경 사진(나이트모드 적용된)을 배경사진으로 쓰게되면 나름 괜찮기는 한데 좀 뭉개지는 부분이 보여서 아쉬웠다. 그런데 이번에 갤럭시 S21 울트라의 1억 800만 화소로 안산 봉수대지를 찍은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쓰는데 너무 괜찮아서 잘 쓰고 있는 중이다.
그 외 이야기들..
그렇다고 아쉬운 점이 없다는 것도 아니다.
앞서 유심 슬롯이 밑에 있다고 했는데 유심 슬롯을 빼면 유심만 꽂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이전 모델들에는 microSD를 함께 쓸 수 있게 해서 용량을 늘려서 쓸 수 있었는데 갤럭시 S21 시리즈는 microSD 확장이 불가능하다. 즉, 처음 살 때의 그 용량이 전부라는 얘기다.
물론 microSD 입출력의 속도가 내부 저장공간의 입출력 속도에 비할바는 못되고 오히려 microSD 확장으로 인해 퍼포먼스가 더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래도 용량이 아쉬운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부분은 좀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는 발열 문제도 내 경우에는 기간이 짧아서 그런지, 또 그렇게 하드하게 다루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잘 못느꼈다. 사진을 찍으러 갈 때도 추운 날씨였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쿨링이 잘되는 환경(?)이어서 발열 이슈가 안나왔을지도 모르겠다(ㅋㅋ).
하지만 워낙 주변에서 발열 관련 얘기를 많이 하는 바람에 이 부분이 아쉽다고 한다면 아쉬울 수도 있을 듯 싶다(내가 직접 겪지 못해서 난 잘 모르겠다).
갤럭시 To Go 서비스
앞서 언급했듯 내 경우 갤럭시 S21 울트라를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통해서 대여할 수 있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1 시리즈의 판매 증진을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일단 3일간 맛보고 괜찮으면 구입해서 쓰라는 얘기다.
내 경우 갤럭시 투고 서비스가 무척이나 맘에 들었다. 살지 안살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서 빌려오기도 어렵고 체험존에서 만지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적어도 하루 이상을 갖고 다니면서 만져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물론 제약사항이 있다. 앞서 언급했듯 대여한 날 포함 3일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반납은 저녁 8시까지 해야 한다. 다행히 대여한 곳과 반납하는 곳이 같지 않아도 된다. 내가 홍대에서 빌렸는데 강남에서 반납할 수도 있다(내가 실제로 이렇게 반납을 했다).
그리고 보통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외부의 APK 파일을 받아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볼 수도 있지만 투고 서비스를 통해서 대여한 갤럭시 S21 울트라는 개발자 모드로의 전환이 불가능해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삼성 앱스토어를 제외한 다른 방법으로의 어플리케이션 설치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파손되거나 상처가 나도 그것에 대한 보상은 해줘야 한다. 뭐 생활 잔기스 정도는 허용해준다고 하는데 디스플레이에 금이 갔다던지 떨어뜨려서 찌그러졌다던지 하면 문제가 된다는 얘기다. 이건 대여받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당연한 이야기인지라.
일단 삼성은 이번 갤럭시 S21 시리즈를 위한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3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한다. 그리고 한번 투고 서비스를 이용한 이후에도 또 이용할 수 있는데 일주일 뒤에 투고 서비스를 통해 대여받을 수 있다.
어디서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지는 인터넷에서 갤럭시투고를 검색하면 다 나오니 찾아보길 바란다. 카카오톡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링크를 걸어두기는 하겠지만 3월 14일 이후에는 안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아이폰12프로맥스와의 디자인 비교
뭐 삼성에서 마케팅으로 진행하는 리뷰라면 당연히 안되는 부분이지만 이건 내가 그냥 빌려서 하는 리뷰이기 때문에 그냥 한번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12프로맥스와 디자인 비교만 해보려고 한다.
위의 사진에서 밑에서 내가 메인으로 쓰고 있는 아이폰12프로맥스고 위에가 갤럭시 S21 울트라다. 디스플레이는 둘 다 6.7인치로 동일한데 비율이 좀 다르다.
아이폰12프로맥스가 1284 x 2778 해상도로 19.5:9 비율이고 갤럭시 S21 울트라는 1440 x 3200 해상도로 20:9 비율이다. 비율 때문인지 보면 아이폰12프로맥스가 옆으로 더 커보이고 갤럭시 S21 울트라가 더 길쭉해보인다.
뒷 모습 비교인데 아이폰12프로맥스의 인덕션 스타일(그나마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의 카메라 디자인과 갤럭시 S21 울트라의 카메라 디자인을 보면 확실히 갤럭시 S21 울트라의 카메라 디자인이 더 이쁘기는 하다.
물론 삼성 로고보다는 애플 로고가 박힌 아이폰12프로맥스의 뒷 모습이 더 이뻐보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애플이 그렇게 할 일이 없을거 같지만 이번 갤럭시 S21 울트라의 카메라 디자인을 아이폰 차기 시리즈에도 적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밑 모습 비교인데 이 부분은 아이폰12프로맥스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아이폰12프로맥스는 라이트닝 포트 좌우로 마이크와 스피커만 있는 반면 갤럭시 S21 울트라의 경우 USB-C 포트 옆에 유심 슬롯이 있고 마이크 구멍과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다.
딴건 모르겠는데 유심 슬롯이 밑에 저렇게 있으니 그닥 보기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참고로 아이폰12프로맥스의 유심 슬롯은 왼쪽 면에 있다.
간단한 총평
얼추 갤럭시 S21 울트라에 대한 얘기는 다 한듯 싶다. 앞서 언급했듯 3일을 대여할 수 있지만 실제로 쓴 기간은 하루 반나절 정도였기 때문에 상세한 리뷰는 어려웠다. 그냥 맛뵈기 정도로만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임은 분명했다. 물론 내가 사용하는 기준에서 그렇다는 얘기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그렇게 많이 하지 않고 카메라를 많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동영상보다는 사진 위주로 많이 하는 내 사용 패턴으로 인해 발열에 대한 이슈도 내 경우에는 그닥 없을 듯 싶다.
화면도 크고 거기에 고해상도에 주사율까지 가변이다보니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 것에도 전혀 문제가 될 것 같지도 않고 말이지. SNS나 기타 여러 솔루션, 서비스를 쓰는데 별 문제는 없을 듯 싶다. 물론 내가 자주 하는 앱의 패턴 상 그렇다는 얘기다.
내가 과연 갤럭시 S21 울트라를 구입할까 싶으면 지금 당장은 아니다. 일단 돈이 없다. 메인으로 사용하든 서브로 사용하든 돈이 있어야 사던지 하지. 그렇다고 당장에 아이폰12프로맥스를 팔고 이걸로 갈아탈 생각도 없다(참고로 팔 수도 없는 상황이다).
뭐 서브로 사용하고 있는 포코 X3 NFC도 팔고 해드폰들이나 다른 전자기기들을 팔아서 총알을 채운다면 고민해볼 수 있기는 한데(아이패드 에어 4 + 매직 키보드 + 애플 팬슬 2세대를 팔면 어느정도 가능할지도) 지금 당장은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다.
다만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써보고는 정말로 사서 쓰고 싶은 스마트폰임을 느끼게 만든 것은 분명하다. 특히 사진 부분에 있어서는 어떤 부분에서는 아이폰12프로맥스보다 더 괜찮게 나오는 것도 있었으니 말이다.
이번에는 이정도로 간단하게(?) 갤럭시 S21 울트라에 대한 얘기를 마무리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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