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열광중인 iPhone(아이폰)

요즘 미국은 iPhone에 대한 열광으로 휩싸이고 있다. 현자시간으로 29일 저녁 6시부터 전국 애플 매장에서 iPhone을 출시한다고 스티브잡스 애플 CEO가 밝혔다. 시차적으로 봐서는 동부쪽 사람들이 먼저 iPhone을 가져볼 수 있을 듯 하다.

지금 뉴욕에는 iPhone을 사기위해 애플 매장앞에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다고 한다. 그것도 며칠전부터 말이다. 어떤 사람은 25일에 와서 애플 매장에 줄섰고 어떤 사람은 26일에 와서 줄섰다고 한다. 29일에 출시인데 말이다. 그만큼 현재 미국에서 iPhone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아마 29일 6시가 되면 애플 매장은 아마도 난리가 날꺼라고 생각한다.

도대체 왜 그리도 iPhone에 열광을 하는가? 해외 외신들을 종합해보면 거의 처음 전화기가 나왔을 때 만큼이나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는것 같다. iPhone은 전화기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제품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Mac OS인 OSX 레오파드가 내장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iPhone용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Mac OS X 전용 웹브라우저인 사파리 마저 윈도용으로 내놓을 정도니 오죽이나 더하겠는가. 애플이 iPhone에 엄청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 애플 입장에서는 iPod와 더불어 다시한번 애플 신화를 이끌어낼 제품으로 마케팅하고 있으니 말이다.

일단 iPhone의 주 전화 사업자는 AT&T로 선정되었다. 미국에서 iPhone의 가격은 4GB 모델이 $499, 8GB 모델이 $599로 책정되었으며 AT&T는 월 $60과 $220, 두가지 요금체계를 발표했다고 한다. 아마도 나중에는 다른 통신사업자도 추가될 듯 하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바로 출시될거 같지는 않다. iPhone의 상황을 보고 아마도 삼성이나 LG 같이 휴대폰을 제조하는 회사는 많은 아이디어를 따서 새로운 제품을 만들려고 할 수도 있다. iPhone의 선전을 앞으로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


참고로 위 동영상은 뉴욕타임즈의 칼럼리스트인 데이비드 포그가 iPhone에 대해서 시트콤 형식으로 소개하는 동영상이다. 마지막에 iPhone에 대한 단점도 재밌게 얘기하고 있다. 꼭 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