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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모바일 분야에까지 영역을 확장할려고 시도 중..
    Mobile topics 2007. 7. 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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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국내 IT관련 내외신을 통해서 들어온 소식들을 종합해보면 구글이 모바일 분야에까지 진출할려고 준비중인듯 하다.

    구글, 모바일2.0 에서도 통할 것!…LG경제연구소 (아이뉴스24)
    구글,「오픈」플랫폼 요구 걸고 700MHz대 경매 참여 (ZDNet Korea)

    이미 삼성, LG를 통해서 구글폰을 출시했던 구글이 이제는 이동통신사업에까지 확장할 기세다. 이에 구글은 20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개최하는 700MHz대의 주파수 할당 경매에 참여해 최저 입찰액수인 46억 달러를 지불할 수 있다는 의향을 표명했다고 한다. 즉, 유선 인터넷 상의 성공을 무선 인터넷 영역까지 확대하겠다는 야심으로 보인다. 모바일 분야의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 구글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업체인 ReqWireless와 그래픽 개발업체인 Skia를 인수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든 삼성, LG 등의 단말기 제조업체 및 이동통신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구글만의 이동통신 사업 준비 및 기존 통신사업자와의 연계로 다각적으로 이동통신계로 영역을 넓힐려고 노력중인 구글이다.

    먼저 모바일2.0에 대해서 살펴보자. 모바일2.0의 특징은 위치기반의 컨텐츠 등 더욱 개인화된 컨텐츠와 특정 네트워크에 대한 의존성 감소, 그리고 단말기와의 시너지 강화 추세 등이다. 즉, 기존에는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컨텐츠에 의존한다면 모바일2.0은 현재의 위치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련된 컨텐츠(근처의 맛난 밥집이나 가까운 극장 위치 등)를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이러한 개념은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가져오고 그러한 변화에 반응하여 많은 정보 제공원들이 생겨남으로 사용자 확보를 위해 많은 관련업체들이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것이 모바일2.0 시대의 일이다.

    구글의 경우 현재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들은 모두 모바일2.0에 잘 적용될 수 있는 서비스들이라는 것이 구글이 모바일2.0에서 성공할 수 있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Gmail, 구글 캘린더, Foogle 뿐만 아니라 구글 스트리트 뷰나 구글 맵스, 구글 어스 등의 서비스들은 모바일 단말기에서 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구글 애드센스, 애드워즈도 모바일2.0에 맞춰서 단말기에 잘 적용되는 모델로 재구성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아마 새로운 광고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어, 현재의 위치를 바탕으로 구글 맵스를 보여줄 수 있다. 근처의 지도를 보여줌으로 원하는 위치에 대한 정보를 사용자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구글 스트리트 뷰를 이용하면 현재 위치에서부터 도착지까지의 이동 경로를 3D 그래픽을 통하여 보여줌으로 사용자가 훨씬 편하게 원하는 위치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구글 애드센스나 애드워즈도 마찬가지다. 물론 모바일 기기의 제약된 화면크기때문에 제대로 사용할 수 없지만 모바일에 맞춰서 새로 구성된 광고 시스템은 현재 위치를 기반하여 지역 광고 및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물품 광고 등을 나타날 수 있다. 어찌보면 먼세상의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현재 구글의 기술력 및 행보를 보면 조만간 이것도 가능하리라 보고 있다.

    구글은 이미 위에서 언급했듯 삼성, LG와 협력하여 기존 이동통신사를 통하여 구글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거기에 이제는 700Mhz 주파수까지 확보해서 새로운 구글만의 서비스 체널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물론 오픈이라는 전제조건을 붙였지만 말이다. 구글이 제안한 오픈 플랫폼 4건은 다음과 같다. 개방적인 유저용 애플리케이션, 유저가 어느 네트워크 프로바이더를 선택해도 상관없는 개방적인 디바이스, 써드파티의 재판매업자가 무선 서비스를 도매 기반으로 입수 가능한 개방적인 서비스, 인터넷 서비스 프로바이더 등의 써드파티가 700MHz대의 라이선스 취득자에 의한 무선 네트워크상의 모든 타당한 포인트에 상호 접속할 수 있는 개방적인 네트워크. 내가 이해하기로 이 부분은 즉, 700Mhz에 접속할 수 있는 어떤 단말기에 관계없이 구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같다(아닐수도 있다).

    구글이 과연 모바일2.0 시대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LG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잠재되어 있는 고객을 찾아내는 능력이 아주 크기 때문에 모바일2.0 시대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구글이 지금까지 보여준 결과가 그런 예상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과연 구글과 같은 기업이 나올 수 있을까? 그저 네트워크 고도화에만 집중하고 있는 현 상태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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