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nes Store, 미국에서 음악 다운로드가 30억건이 넘어..

애플은 미국에서 7월 31일 iTunes Store를 통해서 음악 다운로드 건수가 30억건이 넘었다고 발표했다.

다운로드 30억 곡 돌파한 아이튠스 스토어 (ZDNet Korea)

현재 iTunes는 음악만 500만개 이상, TV 프로는 550개 이상, 그리고 500개 이상의 영화를 제공하는 Online Store를 보유하고 있고, 팟캐스팅의 통합 iMix를 통해 Playlist 공유, iPod, iPhone 등과의 연결을 통해 그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그리고 iTunes는 과거에 구입한 음악값의 차액만을 지불함으로 전체 앨범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맥 뿐만 아니라 윈도 유저까지 합법적으로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 아마존, 타겟에 이은 제 3위 음반 유통업자가 되고 있다.

iTunes의 30억곡 다운로드는 1억개의 iPod 판매와 더불어 폭발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iPhone의 영향도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iPod와 iPhone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iTunes 이외에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며 또 iTunes가 갖고있는 뛰어난 음악 파일 관리 기능이 더욱 iTunes 사용을 부추기고 있다. 그리고 국내와는 달리 미국은 합법적으로 음악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는 이용자층이 많기 때문에 저런 결과를 낳았지 않았을까 한다.

국내에서의 iTunes 사용은 그다지 높지가 못하다. 결정적으로 iTunes Store에서 국내 음악을 취급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며 P2P 등의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불법적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경로가 많기 때문에 굳이 iTunes의 사용을 안하더라도 기존 WinAmp나 알송 등의 음악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iPod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iTunes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씩 iPod의 판매량이 늘어갈 수록 iTunes 사용율도 높아져가고 있는 것이 현 추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iTunes의 음악파일 관리방법은 영 까다로워서 그다지 정이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