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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광대역 LTE 검증] 신도림 디큐브시티와 테크노마트에서의 LTE 속도는?
    Review 2014. 4.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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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에 이어서 이번에 광대역 LTE 시스템 확장에 많은 공(?)을 들인 KT의 LTE 속도를 측정해보기 위해 일요일 오후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 근처 신도림의 디큐브시티를 방문해보기로 했다. 솔직히 주말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이 맞는데 뭐 하루 정도는 나름대로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가보기로 했다. 시간은 오후 4시쯤 되었을려나. 모처럼 나갔는데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 뿐이다.


    디큐브시티

    집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신도림역에 내리면 바로 디큐브시티가 보인다. 아마 강서권에서는 영등포와 함께 가장 붐비는 동네가 아닐까 싶다. 일요일 오후라면 가족 나들이하는 사람들도 많을테니(마침 이날 날씨도 좋았다. 미세먼지 농도가 좀 짙다는 뉴스가 홈이었지만) 속도측정도 제대로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먼저 디큐브시티 앞에서 속도측정을 해봤다. 측정 시간은 오후 4시 50분쯤.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디버그모드로 들어가서 광대역 LTE를 지원하는지(20MHz) 확인해보고 다음에 속도 측정을 했다. 좌측부터 S사, KT, 그리고 L사의 모드다. 내가 알기로는 신도림쪽은 S사와 KT 모두 광대역 LTE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L사는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 일단 S사와 KT는 광대역 LTE를 모두 지원하는 것으로 나왔고 속도를 보아하니 KT보다는 S사가 좀 더 빠른 것으로 측정되었다. 전에도 썼지만 KT가 강남권에는 신경을 좀 쓰는거 같은데 신도림과 같은 강서권에도 신경을 좀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장소를 옮겨서 디큐브시티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신도림역과 연결이 되고 영스트리트도 있고 삼성 모바일 매장이나 A#과 같은 애플 매장도 있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장소다. 여기서 한번 측정을 해봤다. 장소는 삼성 모바일샵과 A# 사이쯤 되었고 시간은 오후 5시쯤이다. 디버그모드로 확인했을 때에는 S사는 광대역 LTE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장소였고 KT는 광대역 LTE 모드를 지원하는 장소였다. 속도는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S사에 3배 이상, L사에 2배 정도의 속도를 기록했다. 다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장소라 생각처럼 전체적으로 속도가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나 할까.


    다음으로는 디큐브시티 4층으로 올라갔다. 이곳은 뽀로로파크가 있는 곳으로 아마도 가족들이 가장 많이 올라오는 장소일 것이다. 측정장소는 뽀로로파크 바로 앞이었고 시간은 오후 5시 5분쯤 되었다. S사와 KT 모두 광대역 LTE를 지원했고 속도는 디큐브시티 밖에서 측정했건 것과 비슷하게 나왔다. 가족들이 많이 찾는 장소인데 여기도 좀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디큐브시티에서 측정하기 위한 마지막 장소인 7층을 갔다. 여기는 롯데시네마와 디큐브시티 아트센터가 있는 곳이다. 극장이 있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곳을 측정장소로 정했다. 장소는 극장 매표소 앞이었고 시간은 오후 5시 10분쯤이었다. 디버그모드로 봤을 때 S사와 KT 모두 광대역 LTE를 지원했다. 속도는 위의 사진과 같다. S사보다는 빨랐는데 오히려 L사보다는 조금 느린 상황이 벌어졌다. 참고로 이 지역은 측정할 때 3사 모두 가끔 LTE와 3G를 왔다리갔다리 했었다. 저 측정 결과도 3번 만에 나온 것이다. 재미난 것은 그동안 속도측정을 하면서 늘 꼴찌였던 L사가 여기에서는 1등을 먹었다는 점? ^^;


    이렇게 디큐브시티에서의 속도측정을 끝내고 옆에 테크노마트로 이동을 했다. 테크노마트에서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한군데에서만 측정을 진행했다.


    테크노마트

    측정을 진행한 곳은 테크노마트 9층으로 Olleh 고객센터가 있고 다양한 휴대폰 가게가 밀집된 지역이었다. 참고로 일요일 오후 5시가 넘은 시간인지라 한가했다. 물론 최근 보조금으로 된서리를 맞은 것이 한몫하고 있는 듯 싶지만 말이다. 장소는 Olleh 고객센터 앞이었고 시간은 오후 5시 27분이었다. S사와 KT 모두 광대역 LTE를 지원했고 속도를 보니 오히려 S사의 속도가 KT보다 2배 이상 나왔다. 앞서 얘기했지만 KT는 강남권만 신경쓰지 말고 강서권도 좀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 여기서도 강하게 들었다.


    개봉역

    이렇게 신도림 지역에서의 속도측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개봉역 앞에서 한번 측정을 진행해봤다. 그동안 신도림역, 강남역, 양재역, 판교역 등에서 속도측정을 해봤는데 국철라인인 개봉역은 어떨까 싶어서 말이다. 장소는 개봉역 앞 마을버스 안이었고 시간은 오후 5시 51분쯤이었다. S사와 KT 모두 광대역 LTE를 지원했고 속도를 보아하니 S사에 비해서 2배 빠른 속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KT가 좀 앞서고 있다는 결과치를 받았다. 뭐 이 결과를 봐서는 신도림, 구로 라인쪽에 신경을 좀 쓰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이렇게 가볍게 KT 광대역 LTE 검증단에 참여해서 속도측정을 해봤다. 앞서서 계속 얘기했지만 KT가 강남권(강남, 분당 지역)에는 상당히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강서권에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쓰고 있는 듯 싶은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었다. 이왕이면 강서권에도 신경을 좀 썼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이만 정리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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