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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토롤라, 과거 RAZR의 영광을 재현하려고 하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재탄생한 Motorola RAZR
    Mobile topics 2011. 10. 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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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모토롤라의 하락세가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국내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아트릭스도 생각보다 판매가 저조하고 전세계적으로 모토롤라의 점유율이 점점 하락하더니 결국 모토롤라 모빌리티는 구글에 먹혀버리고 말았다. 물론 국내 법인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지만 모기업이 구글과 합병되었으니 모토롤라 코리아도 마찬가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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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마냥 죽어있으라고는 할 수 없는 법. 모토롤라는 이번에 과거의 1억 3천만개를 판매함으로 죽어가던 모토롤라를 다시 되살렸고 휴대폰의 트랜드까지 바꿔놓았던 레이져(RAZR) 시리즈의 영광을 되살리고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다시 레이져를 선보였다. 미국에서는 Droid RAZR로 LTE 버전으로 선보였는데 국내에는 Motorola RAZR로 3G 모델로 선보였다. 아직까지 국내의 LTE망에 대한 불안감과 이미 잘 구성된 3G 인프라를 살려보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모토롤라는 10월 18일에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모토롤라 레이져 제품발표회를 가졌는데 그 내용을 잠시 스케치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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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인공인 모토롤라 레이져(Motorola RAZR)다.

    과거 레이져 시리즈의 디자인을 답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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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발표된 모토롤라 레이져는 겉모습은 과거의 폴더 형식으로도 상당히 얇은 두꼐를 자랑했던 슬림한 디자인의 레이져 디자인을 많이 채용한 듯 보였다. 7.1mm의 두께부터 시작해서 카메라 부분이 톡 튀어나오는 듯한 디자인은 과거 레이져가 갖고 있던 디자인과 많이 유사하다고 보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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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난 것은 아트릭스는 오른쪽 사이드에 USB, HDMI 단자가 있었는데 레이져는 위에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위치가 바뀜으로 인해 과거 아트릭스때 사용하던 랩독, 멀티미디어독과 같은 서드파티 악세서리들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그런데 아마 조만간 젠더가 나와서 호환시켜주지 않을까 싶다. 안그러면 기존의 아트릭스 사용자들에게 무진장 욕먹을테니까 말이다).

    모토롤라의 확실한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은 서드파티 액서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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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레이져용으로 서드파티 액서서리들이 나왔는데 대표적으로 위에서 보여지고 있는 랩독과 밑에서 소개할 멀티미디어독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과거 아트릭스때에도 나왔던 녀석이지만 조금 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위의 랩독의 경우 보급형과 고급형으로 나뉘어진다고 하는데 위의 랩독은 보급형이고 고급형은 이날 공개되지는 않았다. 다만 보급형도 좀 더 노트북스러워졌다고나 할까 키감이 과거 아트릭스때의 랩독보다는 좋았다. 대신 좀 더 두꺼워졌다(보급형인 경우에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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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미디어독 역시 달라졌는데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면 PC처럼 쓸 수 있는 것은 예전의 아트릭스때의 멀티미디어독과 같다. 아무래도 아트릭스때와 달리 레이져는 1.2GHz 듀얼코어이기 때문에 좀 더 빨라지지 않았을려나 하는 예상만 가능하게 하는 녀석이다. 어찌되었던 컨셉은 TV에 연결해서 레이져 안에 있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을 재생하고 또 웹독으로 인터넷 사용을 더 즐겁게 만드는데 그 이유가 있는 녀석이니 그런 용도로는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공개된 랩독와 웹독은 앞으로 레이져 이후에 나올 모토롤라 스마트폰에서 모두 호환될 수 있는 구조로 디자인이 되어졌다고 한다. 뭐 아트릭스때는 버리겠다는 얘기처럼 들리기는 하는데 뭐 아트릭스용 랩독과 멀티미디어독도 젠더만 제대로 나오면 다 쓸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레이져의 비밀무기? 모토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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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모토롤라는 모토캐스트라는 서비스를 새롭게 들고 나왔다. 노트북이나 PC 등에 모토캐스트 서버를 설치하면 레이져의 모토캐스트 어플리케이션에서 서버에서 지정한 폴더의 내용을 그대로 스트리밍이든 다운로드든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종의 공유서비스로 보면 되는데 공유서버를 웹에 두느냐, 아니면 자신의 PC에 직접 서버를 돌리느냐의 차이라고 보면 될 듯 싶다. 음악과 사진 등은 따로 분류되어 볼 수 있고 전체 파일을 다 살펴볼 수 있으며 스트리밍으로 내용을 볼 수도 있고 다운로드 받아서 볼 수도 있다. 참고로 스트리밍으로 보는 경우에는 PC의 공유된 용량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고 다운로드는 레이져 자체의 용량만큼 가능하다고 한다. 실제로 레이져의 경우 아트릭스와 큰 차이점을 느낄 수 없는데(디자인 빼고) 이 모토캐스트가 레이져의 새로운 무기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모토캐스트에 대한 내용은 위의 데모영상을 보면 좀 쉽게 이해되지 않을까 싶다.

    모토롤라 레이져의 전체적인 구동영상을 보면 이 녀석의 스팩을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토롤라에서 발표한 레이져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한번 살펴보길 바란다. 중요한 부분만 따로 정리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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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과거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 듯 싶다. 공개된 스팩 자체는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기에(CPU가 1.2GHz 듀얼코어 Ti OMAP 4460, 1GB RAM, 16GB으로 갤럭시 넥서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됨) 다른 기능으로 승부를 봐야 할 듯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말이지. 어찌되었던 과거 정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RAZR V3의 영광을 가져올 수 있을지 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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