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 HDMI를 이용해서 시원시원한 멀티미디어를 느껴보자구

갤럭시 S2에는 HDMI를 이용해서 대형 스크린(모니터든 TV든 간에)에 연결해서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갤럭시 S2가 4.3인치로 스마트폰 중에서는 꽤 큰 화면을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역시나 20인치가 넘는 모니터나 TV를 통해서 보는 화면과 비교하면 작다고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9.7인치의 아이패드나 7인치의 갤럭시 탭과 비교해도 답답하리만치 작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화면이 커야 시원시원하게 느껴진다는 어떤 기준아닌 기준 때문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번에는 갤럭시 S2의 HDMI를 이용한 대형화면 활용법을 좀 살펴볼까 한다.

일단 갤럭시 S2를 보게되면 HDMI 케이블을 꽂는 단자를 찾기가 매우 어렵다. 어렵다기보다는 아예 안보인다. 외부 출력 단자라고 하면 USB 포트밖에는 없다. 결국 HDMI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HDMI to USB 젠더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녀석은 별매품인지라 따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일단 사두면 어려모로 괜찮을 듯 싶기는 하다.

재미난 것은 이 젠더를 이용해서 갤럭시 S2와 TV를 HDMI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충전도 같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젠더에 전원이 들어와야 HDMI 연결이 된다. 젠더를 보면 HDMI 연결 부분과 USB 연결 부분과 함께 전원 충전(USB 입력 부분)이 같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HDMI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의 파워가 따로 필요한 듯 싶다. 뭐 갤럭시 S2에 충전도 같이 이뤄지는만큼 손해보는 일은 아닌 듯 싶다.

일단 연결되면 HDMI로 연결된 대형 화면에 갤럭시 S2의 화면이 그대로 보인다. 가로모드와 세로모드 모두를 지원하니 세로모드보다는 가로모드일 때 더 괜찮은 것은 어쩔 수 없다.

일단 갤럭시 S2로 찍은 사진을 HDMI를 이용해서 TV에서 실행시켜봤다. 갤럭시 S2로 볼 때도 좋았지만 27인치 TV로 보니 더 시원시원해 보인다. 참고로 모델은 내 딸이다(이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듯 싶다 ^^).

동영상은 어떨까? 아마도 HDMI를 이용해서 큰 화면으로 보는데 가장 필요한 기능은 동영상 감상이 아닐까 싶다. 4.3인치의 화면에서 보는 것과 27인치(이것은 HDMI 케이블을 어떤 화면에 연결했느냐에 따라서 틀려지지만)에서 보는 것과는 느끼는 감동 자체가 틀리다. 갤럭시 S2는 1080p Full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지라 촬영한 동영상을 HDMI를 이용해서 대형 화면에서 보면 그 느낌 자체가 틀리다.

뭐 인터넷을 통해서 다운로드 받은 동영상을 봐도 좋지만 이왕이면 갤럭시 S2의 디지탈 캠코더 기능을 이용해서 고해상도로 촬영한(1080p Full HD급) 영상을 직접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위의 동영상과 같은 느낌? ^^;

HDMI를 이용해서 멀티미디어 컨텐츠 재생 이외에 재미난 것도 가능하다. 바로 아래처럼 모바일 웹브라우징을 대형화면으로 즐기는 것 같은거 말이다.

HDMI를 이용해서 대형화면으로 모바일 웹브라우징을 즐길 수 있다. 물론 갤럭시 S2에서 보이는 화면 그대로 보이기는 하지만서도 4.3인치의 화면에서 보는 것과 같은 내용이지만 20인치 이상의 대형화면에서 보는 것은 그 느낌 자체가 다르다. 이와 비슷하게 안드로이드용 트윗덱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 어플리케이션을 대형화면으로 보는 것도 꽤나 재밌는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역시나 멀티미디어 컨텐츠(동영상, 사진 등)를 보는 것이 HDMI를 활용한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활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