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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한글 음성입력을 통해서 말로 트위터를 대충 때워보면 어떨까?Mobile topics 2010. 10. 13. 11:50반응형구글의 음성인식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영어도 그렇고 한국어도 그렇고 음성을 인식한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어려운 일임은 분명하다. 일전에 구글이 음성 검색 서비스를 내놓을 때도 많은 문제점들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해결되었고 인식률이 많이 높아져서 그것을 활용해서 다양한 서비스들을 내놓을려고 하는 듯 싶다.
최근 구글은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이상에서 동작하는 구글 한글 키보드를 선보였다. 그동안 서드파티에서 제공하는 한글 키보드(대표적인 한글 키보드가 회색님이 제작한 한글 접촉식 키보드임)를 많이 사용했는데 구글이 직접 안드로이드용으로 제공하는 것을 보고 아마도 최적화가 잘되지 않았겠는가 하는 생각에 받아서 사용해봤는데 확실히 좋았다. 그런데 구글 한글 키보드에는 단순한 키입력 이외에 더 재미난 기능이 있었으니..
얼마나 입력이 잘되는지 테스트를 해봤다.
뭐 지메일이나 구글토크는 좀 시시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말로 대충 트위팅하는 것을 테스트 해봤다. 이른바 말로 때우는 트윗이다.. ^^;
'구글 음성인식 으로 트위터 하는 중'이라고 버젓이 타임라인에 등록되었다. 뭐 저렇게 트위터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이나 미투데이도 음성인식을 통해서 귀찮게 손으로 쓰는 것이 아닌 말로 입력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재밌다.
이 외에도 구글 주소록 찾기를 음성으로 찾는 것도 해봤는데 나름 잘 찾아진다(물론 주소록에 들어가서 검색을 눌러야 한다는 귀찮음이 같이 동반해서 문제기는 하지만 -.-). 아쉽게도 옛날에 삼성 휴대폰에서 지원되던 음성 다이얼 기능('우리집'이라고 말하면 집으로 전화를 건다던지 '개새끼'하면 회사 부장님에게 전화를 건다던지 하는 기능 ^^)으로의 응용은 어렵지만 말이다. 여하튼간에 재밌는 응용이 이렇게 가능하다는 것은 그만큼 구글이 그 엄청난 자원을 통해서 다양한 기능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며 그것이 얼마나 구글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모를 정도로 대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글이 보유하고 있는 그 방대하고 막강한 데이터베이스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며 이것들이 점점 모여 사용성 증가를 이루고 결국 구글 서비스에 매이게 만드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