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스마~~뜨~~!!!! SKT의 올해 핵심 안드로이드 폰 3종 세트!

요즘들어 안드로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한국에 마구 쏟아지고 있다. 특히 SKT의 안드로이드에 대한 거의 몰빵에 가까운 공격적인 투자는 한국의 안드로이드 진영에 많은 환호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프리미엄급 안드로이드 폰에 대한 SKT의 상, 중반기의 투자는 어떻게든 한국에서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헤게모니를 잡으려는 SKT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보인다.

위의 사진을 보자. SKT에서 내세우는 프리미엄급 안드로이드 폰 3종세트다. 왼쪽부터 디자이어, 갤럭시S, 엑스페리아 X10이다. 제조사도 HTC, 삼성, 소니에릭슨 등 다양하다. 그리고 갤럭시S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2대는 외산 스마트폰이다. 위의 3기종 모두 1GHz CPU를 탑재하고 있으며 3.7인치 이상(디자이어는 3.7인치, 나머지는 4인치)의 WVGA(800 x 480) 이상의 해상도를 지닌 스마트폰들이다. 그리고 이들 모델은 아래의 CF의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우리의 앙선생님(앙드레 김)으로 분장한 안드로보이가 열심히 열연하는 SKT의 안드로이드 폰 CF. 저 CF를 보며 참 SKT는 CF를 맛깔나게 잘 만든다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간에 저 CF 안에서의 모델 3개를 모두 만져보게 되었다. 참고로 디자이어는 회사 동료직원이 갖고 있는 것이고 갤럭시S와 엑스페리아 X10은 내 소유다(흠흠.. 어디서 염장질이라고 돌 날라오는 소리가 들린다 ^^).

뭐 예전부터 종종하던 사열이기는 하지만 오늘은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폰만 모아봤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저기에 SKY 시리우스와 삼성의 갤럭시A가 더 있었다면 CF에 나오는 모든 안드로이드 폰을 다 소유하는 것이 되겠지만 아쉽게도 그것은 불발되었다능.. ㅎㅎ

이 3개의 안드로이드 폰만 하더라도 충분히 뭔가 할 수 있을 듯 하다. 아니. 저것들 중에 하나만 있더라도 스마트폰 생활을 즐기는데는 문제가 없다. 디자이어와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안드로이드 1.6이 탑재된 상태로 나오고 있는 엑스페리아 X10 역시 곧 안드로이드 2.1 이클레어로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왜 2.2로 안가냐 할 수 있겠지만 소니에릭슨의 안드로이드 폰에 대한 계획은 OS에 대한 것이 아닌 미디어스케이프, 타임스케이프와 같은 특장점 어플 중심으로 가려는 듯 싶다.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 생각이다).

뒷모습을 찍어봤는데 디자이어와 갤럭시S의 뒷모습은 모양은 비슷하다. 둥그스름한 디자인이니까. 뒷모습만 따진다면 역시나 엑스페리아 X10이 짱이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저 뒷태는 정말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이른바 여자들의 뽀대폰으로 충분히 한몫 할 수 있는 녀석이다.

SKT의 안드로이드 몰빵 정책이 어느정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런저런 욕을 얻어먹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봤을 때 SKT의 이런 정책은 한국에서의 안드로이드 시장 활성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가격정책만 잘 맞춰준다면 괜찮을텐데 하는 생각도 하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