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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X'10에서 보여준 MS의 미래. 모바일, 웹, 그리고 클라우드...IT topics 2010. 6. 1. 16:57반응형
MS는 6월 1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REMIX’10을 개최하면서 MS의 앞으로 나가야 할 길로 모바일, 웹, 클라우드라는 주제를 꼽았다. 그리고 이 주제는 MS 뿐만 아니라 구글이나 애플, 야후 등의 모든 글로벌 서비스 회사가 나가야 할 미래라는 것도 분명히 하는 듯 싶다. MS의 김국현 부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REMIX’10의 키노트 세션은 이러한 미래로 나가야 할 길에 꼭 필요한 요소로 모바일, 웹, 클라우드에 대해서 MS의 비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MS는 윈도 애져로 클라우드 기반의 웹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구성하고 있으며 그 개발의 중심에는 Visual Studio 2010과 실버라이트 4를 두었고 모든 이들의 관심을 끈 모바일 구성요소로 윈도 폰 7을 그 첨병에 둠으로 데스크탑과 모바일, 그리고 인터넷 서비스를 만드는데 있어서 Visual Studio 2010을 이용한 실버라이트 4로 통일시켜 어디서든지 공통된 코드로 웹 서비스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그 서비스간의 데이터 연동에 클라우드를 적용시키는 기민함을 선보였는데 개발자 입장에서 과거의 이른바 삽질을 통한 어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데이터 연동을 정말로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Visual Studio 2010 Team Foundation Server의 협업 기능을 통해 개발자, 디자이너, 그리고 관리자 사이의 협업을 극대화했으며 그로 인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MS가 미래의 길에 둔 모바일, 웹, 클라우드라는 각 요소에는 윈도 폰 7과 .NET 웹 서비스, 그리고 윈도 에져와 같은 요소가 자리잡고 있으며 그것들을 만들고 연동시키는 중심에는 MS의 개발 툴인 Visual Studio 2010과 실버라이트 4가 있다는 얘기다. REMIX’10에서 MS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제는 모바일만, 인터넷 서비스만 존재해서는 살아갈 수 없으며 모바일 서비스와 인터넷 서비스를 서로 연동하여 같은 서비스를 서로 다른 창(혹은 클라이언트)에서 실행할 수 있어야 하며 그 가운데는 모바일과 웹을 연결하는 클라우드가 존재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제는 과거의 힘든 개발 툴을 사용하지 말고 MS에서 만든 Visual Studio 2010을 이용하면 손쉽게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다.
MS에서 제시하고자 하는 모든 서비스들의 전면에는 실버라이트가 존재한다. 웹 서비스를 만드는 것부터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 있어서 이제는 실버라이트가 UX 솔루션 툴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것이다. 게다가 동일한 코드로 데스크탑과 모바일을 넘나들게 만드는 기술로 개발자들의 모바일, 혹은 데스크탑용 어플리케이션의 변환에 대한 공수를 없앰으로 생산성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모바일 부분에 있어서 윈도 폰 7에 XNA 프레임워크 개발을 포함시킴으로 XBox Live와의 연계성을 높였다. XBox용 게임을 이제는 윈도 폰 7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 것으로 XBox로 게임을 하다가 이어서 윈도 폰 7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데스크탑에서도 이어서 할 수 있는 이른바 3 스크린 전략을 윈도 폰 7 및 윈도 7, XBox에서 선보였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MS의 이런 3 스크린 전략은, 특히 게임을 타겟으로 잡은 것은 미국 등에서 거의 게임폰으로 자리매김 해버린 아이폰을 염두해 둔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든다. 모바일에 대해서는 차후에 사진을 중심으로 다시 포스팅 할까 한다.
김국현 부장은 시대에 따라 ‘메인프레임 –> 클라이언트-서버 –> 웹’으로 이어지는 주요 흐름에서 이후에는 모바일과 클라우드로 넘어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질적으로 수많은 서비스 업체들이 클라우드를 활용한 웹 서비스 및 모바일 연계 서비스를 내놓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흐름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흐름 속에서 MS는 윈도 애져를 중심으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고 거기에 윈도 라이브 서비스와 같은 사용자 클라우드 서비스와 윈도 폰 7과 같은 모바일 시스템을 연동함으로 아직까지 전세계 IT 시장을 주도하는데 있어서 그 힘을 잃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물론 웹 서비스 부분에서는 구글에 밀리고 있으며 모바일 부분에서는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밀리고 있는 인상이 있지만 여전히 그 저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MS의 무서운 부분이기에 공룡 MS에 대한 뒷심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번 REMIX’10은 MS의 미래의 플랜을 잘 보여주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모바일, 웹, 클라우드라는 미래의 주제에 윈도 폰 7, .NET, 윈도 애져로 대응하려고 하고 있고 그 개발의 중심에 있는 Visual Studio 2010과 실버라이트는 MS의 개발의 두 기둥이 될 것임을 알렸기 때문이다. 과연 MS의 이러한 전략에 대해서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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