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두고 아이폰의 KT에 도전하는 SKT의 스마트폰 대공습!
    Mobile topics 2010. 4. 28. 08:36
    반응형
    이번에 SKT가 4~6월에 무려 10종의 스마트폰을 내놓는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SKT의 스마트폰 대공습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KT나 LGT의 경우 아직 별다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인지라 SKT의 스마트폰 대거 출시는 어떻게 보면 나름 재미있는 상황이라고 할만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알려진바에 의하면 4월에 2개(겔럭시 A, 시리우스), 5월에 3개(HD2, 디자이어, 블랙베리 볼드 9700), 그리고 6월에 무려 5개(겔럭시 S, 드로이드, 엑스피리아 X10, SU950, XT800W)의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한다. 재미난 것은 저 10개의 스마트폰들 중에서 HD2와 블랙베리 볼드 9700을 제외한 나머지 8종이 안드로이드 탑재 구글 폰이라는 것이며 SKT의 안드로이드 몰빵 정책의 결과라는 생각도 든다.

    일단 10개의 스마트폰들 중에서 모두가 다 신품(전세계 첫 출시)은 아니다. 모두 한국 첫 출시지만 해외에서 출시했던 HD2, 디자이어, 볼드 9700, 드로이드, 엑스피리아 X10, XT800W 등은 이미 미국, 일본 등에서 먼저 출시된 스마트폰인지라 폰의 사양이나 모양 등은 이미 다 알려졌다. 하지만 대부분이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았던 폰이었던지라 국내 출시가 상당히 기대되는 것은 사실이다.

    먼저 4, 5월에 출시할 예정인 5종을 먼저 가볍게 건드려볼까 한다. 10종을 다 건드리기에는 너무 길어져서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월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삼성의 겔럭시 A(아처폰)와 SKY의 시리우스는 둘 다 안드로이드 탑재 구글 폰으로 안드로이드 OS 2.1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둘 다 3.7인치 AMOLED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고 있으며 겔럭시 A는 800MHz, 시리우스는 1GHz CPU를 장착하고 있다고 한다. 겔럭시 A의 경우 예전에 삼성에서 공개했을 때 생각보다 빠르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적이 있으며 시리우스의 경우 이번에 공개되었을 때 디자인이나 내부 UI가 세련되었다는 얘기를 들은 바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겔럭시 A의 경우 디자인에서 T*옴니아2와 거의 흡사한 디자인을 갖고 있으며 CPU가 1GHz가 아닌 800Mhz로 옴니아2의 하드웨어에 안드로이드만 올린게 아니냐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감압식이 아닌 정전식이기 때문에 멀티터치가 가능하다는 것은 장점으로 꼽힐 듯 싶다(이 부분은 좀 더 확인을 해봐야겠는데 멀티터치 지원이 안된다는 얘기도 있다. 만약 겔럭시 A에서 옴니아2때와같이 핑거 줌을 적용했다면 그건 정말 마이너스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은 밑에 SONG님의 댓글과 기사를 통해서 멀티터치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댓글로 알려주신 SONG님께 감사를..). 그리고 생각보다 최적화가 나름 잘 진행된 안드로이드 위의 터치위즈 UI가 강점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단점으로 작용할지는 향후 반응을 봐서 판단해야 할 듯 싶다. 그리고 다음에 소개하겠지만 6월에 나올 겔럭시 S가 어떻게 가격 등이 책정되어서 나오는지의 여부가 겔럭시 A의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시리우스의 경우 3.5파이 이어잭이 없다는 것과 감압식으로 멀티터치가 안된다는 것만으로도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는 상황이다. 안드로이드 OS 2.1의 최대 강점은 다름아닌 멀티터치인데 그것을 이용할 수 없는 하드웨어 사양이기 때문에 향후 SKY의 안드로이드 시장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는 평을 듣는 듯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5월에 출시될 3개의 스마트폰인 HTC의 HD2, 디자이어, 그리고 림의 블랙베리 볼드 9700은 모두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스마트폰이다. 그리고 제각기 다른 OS를 갖고 있다. HTC의 HD2는 윈도 모바일 6.5가 탑재된 윈도 폰들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고 만족도가 높은 윈도 폰으로 이미 전세계적으로 윈도 폰의 마지막 보루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명품 윈도 폰이다. 개인적으로 대략 2달 가까이 써본 제품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썼을 때의 만족도는 최상까지는 아니더라도 현재 쓰고 있는 넥서스 원에 못지않은 만족도를 가져다줬다. 4.3인치 AMOLED 터치스크린의 큰 화면에 멀티터치도 지원되며 1GHz의 스냅드레곤 칩셋이 탑재되어 있어서 그동안 윈도 폰이 보여줬던 답답한 퍼포먼스를 확 깨버리는 가히 현존하는 최고의 윈도 폰이라 할 수 있다. 특히나 HTC Sense UI가 주는 UX의 만족감은 맛보지 않은 분들은 모를 정도다. 공식적으로는 윈도 폰 7 시리즈로의 업그레이드가 안된다고 알려져있지만 하드웨어 스팩상으로 얼마든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도 윈도 폰 7 시리즈로 갈 수 있다는 얘기도 들리는 윈도 폰이다. 비록 작년말에 나온 모델이지만 지금까지 나온 윈도 폰들과 경쟁해도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명품 폰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C의 디자이어는 넥서스 원의 HTC판이라고 들릴 정도로 하드웨어 스팩은 넥서스 원과 동일하지만 HTC Sense UI를 탑재했으며 카메라가 더 향상된 정도로 보면 된다. 즉, 넥서스 원에 Sense UI가 달린 버전으로 3.7인치 AMOLED 터치스크린에 광학 마우스 등 현재 블로고스피어를 통해서, 혹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서 들려오는 넥서스 원의 모든 기능을 다 갖추고 있는 안드로이드 폰이라고 보면 된다. 안드로이드 OS 2.1이 탑재되어 있다. 재미난 것은 보통 SKT에서 출시된 대부분의 폰(피쳐폰, 스마트폰 모두)은 SKAF라는 SKT 서비스를 돌리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탑재하는데 이번에 들어오는 HTC의 HD2와 디자이어에는 SKAF가 탑재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들린다. 정말 탑재 안하면 만세를 부를 것이다(^^). 넥서스 원이 탐났던 사람들에게는 대용으로 충분한 안드로이드 폰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랙베리 볼드 9700의 경우도 작년에 나온 스마트폰이다. 림이 작년에 출시한 블랙베리 볼드 9000에 이어 출시하는 모델이기에 기존 볼드 9000의 장점을 그대로 흡수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블랙베리 볼드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당연 쿼티키패드다. 어떤 스마트폰도 따라오기 힘든 쿼티키패드는 메시징에 강한 블랙베리 시리즈에 더 큰 생명력을 불어줬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업무용(메일이나 메시지 처리를 많이 하는 직장인들에게 딱!) 스마트폰으로서 미국에서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힘을 한국에서도 다시한번 일으킬려고 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블랙베리 볼드 9000의 판매율 등이 저조해서 과연 9700은 어떨지 하는 의문의 눈길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SNS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또 메일 업무가 많은 사람이라면 다른 스마트폰들 보다 블랙베리 볼드 9700은 최적의 스마트폰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갖고 싶은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터넷 웹브라우징이나 멀티미디어 등에 약점을 보인다는 단점이 있어서 그 한계가 분명한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아쉽다.

    일단 가볍게 5종을 먼저 건드려봤다. 앞서 얘기했던 대로 HTC HD2는 이미 써봤던 스마트폰이고 HTC Desire(디자이어)의 경우 갖고 있는 넥서스 원과 같은 성능의 안드로이드 폰인지라 직접적인 느낌을 쓸 수 있었지만 나머지의 경우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와 인터넷 등을 통해서 찾은 정보를 바탕으로 느낀바를 적었다. 개인적인 생각에 4월에 안드로이드 폰을 지르고 싶다면 시리우스보다는 차라리 어쩌면 겔럭시 A를 권하고 싶으며 5월까지 기다린다면 당연히 디자이어를 추천하고 싶다(하지만 겔럭시 A도 위에서 언급했듯 6월에 나올 겔럭시 S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참 애매한 위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5월에 출시될 HD2는 정말로 써봤을 때의 만족감이 정말로 좋았기 때문에 추천할 제품이며 SNS를 자주 이용하고 입력하는 내용이 많은 사람이라면 블랙베리 볼드 9700도 추천할 만 하다. 즉, 4~5월에 나올 스마트폰들이 대부분 괜찮다는 얘기다(개인적으로 시리우스를 참 기대많이 했지만 멀티터치와 3.5파이 이어잭은 정말로 아쉽다 -.-).

    뭐 이렇게 추천을 해도 일단 자기의 주머니에 얼마가 들어있는지, 또 얼마를 더 쓸 수 있는지 등의 재정상태를 보고 지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괜히 지름신이 마구 강림한다고 막 지르다보면 파산신이 소리소문없이 닥쳐올테니 말이다.

    다음에는 6월에 출시 예정인 5종을 가볍게 건드려볼까 한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