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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다워진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일 차세대 아이폰, 이번에도 폭풍의 중심에?
    Mobile topics 2010. 4. 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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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기즈모도를 통해서 아이폰 4세대가 공개되었다고 한다. 애플 직원이 바에 두고 온 것을 어떻게 입수해서 이것저것 살펴봤는데 아이폰 3Gs 이후의 모델이 거의 맞는 거 같다고 기즈모도는 판단한 듯 싶다. 기즈모도를 통해서 공개된 새로운 아이폰은 아직까지는 아이폰 4세대인지 아니면 또 다른 아이폰(애플이 아이폰의 종류를 여러 개로 발표 할 수도 있으니까 -.-)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던 아이폰 3Gs의 후속 모델 중 하나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외 언론들이나 블로거들이 기즈모도의 글을 보고 차세대 아이폰의 모습이 공개되었다고 열심히 포스트를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며 나 역시 흥미있게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과연 애플 직원이 바에 놓고 온 것이 아이폰 4세대인지, 아니면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 4세대가 아닌 또 다른 아이폰 시리즈 중 하나일지(물론 이 부분은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 잘 모르겠지만 아이폰 3Gs의 후속모델임은 분명해 보이기에 내 시각에서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기즈모도에서는 상당히 자세하게 새로운 아이폰의 모습을 찍어서 올렸다. 그리고 직접 써보고 새로 추가된 기능과 바뀐 기능들을 자세히 정리했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로 추가된 부분
    • 영상통화를 위한 전면 카메라 탑재
    • 후면 카메라의 렌즈 구경이 커졌음 (아이폰 3Gs보다 더 커졌음)
    • 카메라 플래시 탑재
    • 마이크로 심 사용 (아이패드에서 사용하고 있는)
    • 해상도 증가(960 x 640)
    • 노이즈 제거를 위한 마이크 증설
    • 볼륨 버튼 분리
    • 파워, 음성줄임, 볼륨 버튼을 모두 금속성 버튼으로 바꿈
    바뀐 부분
    • 뒷면이 평평한 모습으로 바뀜
    • 알루미늄 띠로 외관 전체를 다 두름
    • 스크린이 3Gs보다 약간 작음
    • 디자인 적인 요소가 대부분 사각형화 되어 있음
    • 3g 증가
    • 16% 배터리 증가
    뭐 위와 같은 부분이 새로 추가되었거나 바뀐 부분이다. 기존 3Gs에 비해 진일보한 부분도 있지만 디자인 자체만 봤을 때는 아이폰의 둥그스름한 디자인으로 인해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모양이 조금 남성적으로 변한 듯 싶어서 그 부분은 어쩌면 마이너스로 다가올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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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즈모도가 공개한 새로운 아이폰 사진들

    재미난 부분은 이미 국내 휴대폰에서는 다 지원되는 부분이지만 아이폰에서는 이번에 추가되는 부분으로 보이는 것이 영상통화용 전면 카메라일 듯 싶다. 한동안 영상통화가 안되기에 유부남들이 어디 좋은 술집(^^)에 가도라도 주변을 확인시켜줄 수 없어서 회피용으로 아이폰을 구매했다고들 하는 말이 많았는데 새로운 아이폰이 나오면 그것도 불가능하게 될 듯 보인다(^^). 후면의 카메라 렌즈 크기가 더 커진 것의 경우 잘하면 5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렌즈 크기가 커진다고 해서 화소수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렌즈가 커질수록 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니 말이다. 카메라 플래시 탑재 역시 좀 늦은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없던 것이 생기니 나름 반갑다.

    재미난 것은 화면 부분이다. 3Gs에 비해 화면 크기는 조금 줄었는데 해상도는 더 늘어났다. 아이폰의 해상도는 현재 3.4인치로 알려져 있는데 더 줄었다면 3.3인치나 어쩌면 3.2인치로 줄어들 듯 보인다. 하지만 해상도는 480 x 320에서 960 x 640으로 가로, 세로로 2배씩 커졌으니 더 정밀하게 보일 것은 당연지사. 아마도 아이패드와의 호환성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아이패드는 1024 x 768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아이패드용 어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을 고려한 것이 아니겠느냐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또 HD급 영상을 잘 보기 위한 해상도 확보일 수도 있다. 어쩌면 HD급 영상을 위한 해상도 증가가 더 현실적으로 맞을 지도 모르겠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예전의 둥글둥글한 스타일에서 더 사각화 된 듯 싶다. 전체적인 모양부터 시작하여 버튼들도 더 사각화 되었다(그렇지만 아예 네모나지는 않다). 홈 버튼을 빼고 모두 메탈릭한 것도 재밌다. 뭐랄까. 좀더 디지털적인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 아이폰의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에서 좀 더 디지털적인 차가운 이미지로 바뀐 듯한 느낌이다.

    마이크로 심을 쓰는 것도 의외다.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는 심을 그대로 쓰겠다는 것인데 기존에 아이폰을 쓰던 사람이 새로운 아이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심을 새로 구입해서 옮겨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당연히 USIM 갈아타기 신공을 쓸 수가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바뀌지 않은 것도 많으니 가장 큰 것이 역시나 배터리 일체형 컨셉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다. 배터리 사용량이 16% 더 증가한 것은 반가운 일이나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여전히 마이너스 요소로 남는다. 또한 microSD 등 확장 메모리 추가가 불가능하다. 처음에 산 용량 그대로 쭉 써야 하는 기존의 스타일은 그대로 고수했다. 안정성, 디자인 등을 고려한 결정이겠지만 좀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일단 기즈모도에서 공개한 아이폰이 아이폰 3Gs의 후속모델인 아이폰 4세대인지, 아니면 애플이 아이폰 4세대와 함께 또 다른 아이폰 시리즈를 내놓는다고 가정을 할 때의 그 신모델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 생각에도 아이폰 4세대처럼 보인다. 혹은 아이폰 HD라는 이름으로 나오게 될지도 모른다는 그 모델일 수도 있다(해상도를 보면 HD가 맞는거 같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휴대폰을 만들 때 여러 내부적인 스펙을 결정하고 외관 디자인을 할 때 여러 개의 목업을 만들어서 비교를 한다. 목업이라고 하더라도 거의 제품화 된 목업들을 두고 비교하다가 실제 판매될 때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기즈모도가 입수한 저 새로운 아이폰이 최종 목업인지, 아니면 또 나중에 바뀐 모습으로 나올지는 모르겠다. 아이폰 4세대가 보통 예상으로 7월에 발표하고 9월에 나온다고 가정을 할 때 현재가 4월 하순쯤이니 거의 디자인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생각을 하면 최종 목업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듯 싶다만 언제든지 디자인은 바뀔 수 있으니 7월에 발표될 새로운 아이폰은 저 모양이 아닐 가능성도 크다. 어찌되었던 모양은 바뀌더라도 기본적인 스팩은 그다지 바뀌지 않을 듯 싶으니 대충 저정도의 사양으로 나오겠구나 하고 예상은 할 수 있을 듯 싶다.

    새로운 아이폰의 출시가 과연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사뭇 궁금해진다. 스마트폰 시장을 현재까지 이끌고 오고 있는 것은 아직까지 아이폰이기 때문에 그 후속 제품이 갖는 의미는 어느 무엇보다 남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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