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되는 아이폰 OS 4.0! 과연 어떤 모습일까?

애플이 아이폰 OS 4.0의 일부를 공개한다고 한다. 전체 공개는 아닌 듯 싶고 아이폰 OS 4.0의 일부를 공개함으로 올해 하반기에 나올 아이폰 4세대에 대한 기대심리를 높여놓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언론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OS 4.0을 다 공개하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싶은데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내가 봤을 때는 MS가 MIX'10에서 윈도 폰 7 시리즈를 공개함으로 윈도 폰 7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힌 것 처럼 미리 아이폰 OS 4.0을 공개함으로 기대감을 높힐려고 하는 전략이지만 100%를 다 공개하지는 않고 일부만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MS도 MIX'10에서 윈도 폰 7 시리즈를 100% 다 공개한 것은 아니다. 계속 바뀌기 때문이다.

뭐 어찌되었던 미국 시간으로 8일 오전 10시에 공개하는데 이거 한국 시간으로는 9일 새벽 2시다. 새벽 2시. 아무래도 본방사수는 불가능하고 일단 9일에 나오는 언론의 내용을 보고 어떻게 아이폰 OS 4.0이 나올 것인지 가늠을 해봐야겠다.

일단 얼추 예상되는 부분은 있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잠깐 언급했는데 과연 아이폰 OS 4.0부터는 멀티테스킹을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다. 그동안 부분적으로, 제한적으로만 지원했던 멀티테스킹인데 과연 이것을 서드파티 개발자들에게 열어줄 것인가, 열어준다면 어떻게 열어줄 것인가가 관건이 될 듯 싶다. 매킨토시의 엑스포지 UI 컨셉을 가져올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 말이다. 아마 이게 가장 큰 이슈가 되지 않을까 싶고 그 외에는 아이패드와의 연계성 이슈도 나올 듯 싶고 멀티코어 지원 이야기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아직까지 아이패드나 아이폰은 싱글코어 CPU만을 탑재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멀티코어 CPU 탑재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메모리 관리 부분이나 배터리 소비 부분도 충분히 나올 이야기처럼 보인다.

애플은 워낙 루머가 많고 루머와 실제 내용과 틀린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서는 믿지 못하는 것이 애플 관련 루머다. 내가 쓰는 이야기 역시 각종 루머를 바탕으로 쓰기 때문에 100% 신뢰할 수 없다. 다만 그동안의 진행된 것을 봐서는 충분히 이런 내용이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 뿐이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아이폰 OS 4.0이 나올까? 아이폰 OS 4.0의 성격에 따라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진 아이폰 4세대의 대략적인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가 가는 것이 사실인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