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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4G 와이맥스 지원 안드로이드 폰, HTC Evo 4GMobile topics 2010. 3. 29. 08:52반응형
이번에 HTC에서 재미난 안드로이드 탑재 구글 폰이 나왔다고 한다. 미국의 스프린트를 통해서 출시가 될 Evo 4G라는 모델이 그 주인공인데 모델명에 4G가 붙은 것처럼 일단 최초의 4G 스마트폰이라고 한다. 현재 4G 서비스로 알려진 서비스는 LTE와 와이맥스(WiMAX)인데 스프린트는 현재 와이맥스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HTC Evo 4G는 와이맥스를 지원하는 구글 폰이 되는 것이다.
스프린트를 통해서 공개된 HTC Evo 4G의 스팩을 간단히 살펴보자.- 1GHz 스냅드레곤 칩셋
- 4.3인치 터치스크린
- 800만 화소 카메라 지원(전면에는 130만 화소 카메라)
- 안드로이드 2.1 탑재(HTC Sense UI 포함)
- CDMA / WiMAX(4G) 동시 지원
일단 Evo 4G의 의미는 안드로이드에서 처음으로 와이맥스를 구현한 상용 스마트폰이라는 것이다. CDMA도 같이 지원하기 때문에 와이맥스가 지원안되는 지역에서는 CDMA로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아쉬운 점은 이번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라는 것과 스프린트라는 미국에서는 좀 작은(한국에서는 LGT와 비슷?) 이통사를 통해서 출시된다는 것 뿐이다.
그런데 HTC Evo 4G를 설명할 때 세계 최초의 4G 스마트폰이라고 말하곤 한다. 그런데 이 부분이 좀 걸린다. 국내에서 현재 상용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는 와이브로 서비스는 Evo 4G에서 지원하는 와이맥스와 같은 서비스다. 와이브로를 4G 서비스로 보느냐 안보느냐라는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엄연히 와이맥스 계열임은 분명하며 3G는 아니기에 4G, 아니면 3.5G 서비스 정도로 봐야 옳지 않을까 싶다.
만약 와이브로를 4G 서비스로 간주한다면 세계 최초의 4G지원 스마트폰은 HTC Evo 4G가 아닌 삼성에서 나온 SCH-M830이 될 것이며 그 뒤로 KT를 통해서 출시된 쇼옴니아 역시 와이브로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기에 세게 최초라는 수식어는 어울리지 않을 것이다. 물론 세계 최초 4G 지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고 한다면 Evo 4G의 차지가 되겠지만 말이다. 와이브로의 존재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누구에게 붙느냐가 달라질 듯 보인다.
작년인가 유럽에서 와이맥스의 라이벌급인 4G 서비스인 LTE를 상용서비스로 내놓은 회사가 있다는 소식을 들은 듯 싶다. 인터넷을 통해서 그냥 스치듯 본 뉴스인지라 출처가 기억이 안나지만 LTE를 이용한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생각만큼 LTE의 속도가 확보가 안되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현재 4G 서비스는 거의 LTE로 굳혀가고 있으며 와이맥스 진영이 많이 밀리는 추세인데 LTE의 속도가 이론상 나올 수 있는 속도에 훨씬 못미친다는 뉴스로 인해 과연 이번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될 와이맥스의 속도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만약 스프린트의 HTC Evo 4G를 통한 와이맥스 서비스가 제 속도를 다 보여준다면 밀리고 있던 와이맥스 진영에 큰 힘이 될 것은 분명하다.
HTC Evo 4G 시연 동영상반응형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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