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T에서 내놓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새로운 3D 홈스크린 UI 솔루션

TAT에서 이번에 재미난 UI 컨셉을 들고 나왔다. 3D 홈 스크린인데 핑거 제스쳐 기반이다. TAT는 스웨덴에 있는 UI 솔루션 전문 업체로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휴대폰 UI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대표적으로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HTC의 TouchFLO 시리즈와 Sense UI 시리즈가 TAT 제품이며 삼성에 들어가는 많은 UI도 TAT에서 제공하는 것들이 많다.

UI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사용성을 높여주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제는 거의 정착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3D 홈스크린 분야에서 TAT는 타 경쟁업체들보다 앞선 기술과 컨셉을 많이 보여주는데 이번에 선보인 이 홈스크린도 상당히 만족스러울 정도로 멋진 홈스크린이라 할 수 있을 듯 싶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이 3D 홈스크린은 안드로이드의 단조로운 UI를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AT는 플래시 라이트 엔진을 개량해서 그래픽 구동 엔진으로 사용한다고 들었다. 그동안 모바일 플래시에 대한 무용론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는데 적어도 UI 분야에서의 플래시의 활용도는 아직까지 그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다양한 애니메이션이나 효과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플래시만한 그래픽 엔진이 없기 때문이다. 아직도 수많는 휴대폰에서 UI를 플래시로 구현하는데 그만한 이유는 다 있는 것이다.

과연 위의 동영상 속의 UI 컨셉을 어느 휴대폰에서 장착할지는 모르겠다. 일단 위의 3D 홈스크린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만들어진 UI 솔루션이다. 즉,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구글 폰에는 다 쓸 수가 있다는 얘기다. 어떤 안드로이드 폰에서 저걸 탑재할지 기대가 된다.

ps) TAT의 그래픽 엔진에 대해서는 이전에 다니던 회사가 모바일 UX를 만들던 회사인데 거기서 들었던 이야기다. 아무래도 라이벌 회사였다보니 관련 분석자료들이 문서로 꽤 존재했는데 그 중에서 본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