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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창조기업] 이제는 모바일 웹 세상이다. 켈커타 커뮤니케이션, 고윤환
    IT topics 2010. 2. 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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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는 정말로 단독으로 창업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던거 같다. 올해도 비슷하게 창업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듯 보인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있으면 혼자서도 충분히 스스로가 하나의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예전보다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는 나름대로 1인 창조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인물을 소개해볼까 한다. 작년에 창업하여 모바일 솔루션을 만들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돈 벌어보겠다고 나서는 분이다(^^). 개인적으로 친분도 있기에 소개를 해보려 한다.

    이제는 모바일 웹 세상이다. 켈커타 커뮤니케이션, 고윤환

    켈커타 커뮤니케이션(Calcutta Communication)의 고윤환님은 일반 웹사이트를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는 환경으로 모바일 웹으로 바꿔주는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분을 안지도 2~3년은 되는 듯 싶다. 늘 볼때마다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분이다.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고 생각해놓은 아이템이 쓸만하다고 생각했는지 창업을 하겠다고 작년부터 열심히 돌아다니셨다.

    이 분은 개발자는 아니다. 기획자다. 자기가 생각하는 아이템을 잘 기획하고 포장하고 알려서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지원 등을 잘 이끌어낸다. 같이 얘기를 하다보면 정말로 타고난 기획자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1인 창조기업을 할 때 필요한 것이 기술력과 그 기술을 잘 구성할 수 있는 기획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솔직히 기술력과 기획력을 다 갖추는 것은 정말로 어렵다. 이 분은 기술력도 갖고 있지만 기획력이 더 탁월하신 분이다. 이런 기획력만으로도 창업이 가능하고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이 분을 통해서 보게 되었다.

    이 분이 만들고자 하는 솔루션은 일반 웹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모바일 웹 서비스로 바꿔주는 모바일 웹 서비스 자동화 솔루션이다. 이미 작년 말에 이 서비스로 여러 전시회에서 소개도 하고 정부를 상대로 지원도 이끌어냈다. 그런데 기획만으로 어떻게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위에서 창업을 할 때 필요한 요소들 중에서 기술력과 기획력을 언급했다. 마케팅 역시 중요한 요소지만 기획력에 마케팅을 포함시켜도 무방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기술력이 부족한데 어떻게? 부족한 부분은 채우면 된다. 보통은 기술력을 갖춘 직원을 뽑아서 같이 일을 한다. 그렇게 되면 2인 이상으로 하나의 기업형식을 갖추게 된다. 이 분의 경우 직원을 뽑았는데 필요한 기간 만큼, 즉 계약직으로 엔지니어를 뽑아서 일을 했다. 혹은 기술 부분은 기술력을 갖춘 회사에 외주를 줘서 솔루션을 완성했다. 어떻게 솔루션을 만들 것인지 구상은 다 되어있으니 실질적으로 만드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물론 기술의 레벨에 따라서 기획은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이 분은 자신이 생각하는 아이템을 잘 기획하고 포장하여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지원을 이끌어냈고(그것 때문에 PT도 엄청하러 돌아다니기도 했다) 그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갖춰서(계약직, 혹은 외주) 솔루션을 만들어냈다. 반드시 둘 다 갖춰야만 1인 창조기업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기획력을 갖추기가 너무 어렵다고? 이 분은 10년 이상을 다른 회사에서 기획을 하면서 경험을 갖췄다. 또 볼때마다 열심히 책을 읽고 공부를 한다. 단순히 아이디어만 있다고 해서 덜컥 창업에 뛰어들면 망하기 딱 좋다. 나름대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험은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니 어쩔 수 없지만 기획에 대한 지식 습득은 책을 통해서, 그리고 여러 기획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얘기를 들음으로 간접적으로 쌓을 수 있다. 이 분은 경험에 스스로의 노력까지 갖춰서 지금의 켈커타 커뮤니케이션을 만들고 솔루션을 만들어낸 것이다. 1인 창조기업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 이외에 스스로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케이스가 아닐까?

    이 분에 대해서 잘 알고 싶다면 MBN의 다큐멘터리 M에 소개된 방송을 보면 잘 알수 있다. '모바일 IT로 일군 억대연봉 CEO 고윤환의 1인 창조기업'이라는 방송(2009년 11월 29일)을 보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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