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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여우(파이어폭스) 탄생 5주년이 갖는 웹브라우저 시장에서의 의미는...
    IT topics 2009. 11.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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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9일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웹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가 탄생한지 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2004년 11월 9일에 파이어폭스 1.0이 출시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파이어폭스 3.5가 나왔고 3.6 베타 버전이 나오고 있으며 내년 초에 3.6 정식버전이 나올 것이라고 한다.

    모질라 재단에서 만들고 있는 모질라 웹브라우저 기반의 파이어폭스는 한때 인터넷을 호령했던 웹브라우저인 넷스케이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물론 소스의 기반은 다르지만 컨셉은 넷스케이프에서 파생되었다고 봐도 좋을 듯 싶다(물론 넷스케이프는 파이어폭스 2.0이 나올때까지도 같이 AOL을 통해서 나오고 있으며 지금도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넷스케이프가 MS와 웹브라우저 전쟁에서 패한 이후 IE6의 천하통일 세상이 수년간 지속되다가 다시 한번 IE에 도전하는 웹브라우저로 시작하게 된 것인데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한 웹브라우저로 성장했다.

    파이어폭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처음 나왔을 때에는 그저 IE에 반발하는 세력이 만든 그저그런 웹브라우저일려니 했지만 IE에서 지원하지 않는 더 편리하면서 강력한 기능들을 추가하면서 점점 그 성장세를 키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파이어폭스 2.0이 나왔을 때 크게 다시 한번 성장한다. 아마 첫번째 파이어폭스 빅뱅이 이때가 아닐까 싶다. 모든 IT 언론들이 다 파이어폭스 2.0을 소개하면서 넷스케이스와 MS의 1차 웹브라우저 전쟁에 이은 2차 웹브라우저 전쟁이라고 말했으니 말이다. 그 덕분에 MS는 해체했다고 알려진 IE팀을 다시 모으고 IE7을 급하게 만들어서 내보였다. 하지만 이미 급성장의 물결을 탄 파이어폭스의 성장세를 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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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어폭스의 성장세에 힘입어 그동안 IE에 눌려서 찍소리도 못냈던 오페라 웹브라우저도 다시 성장하기 시작했다. 늘상 1% 미만의 사용자만 사용했던 마이너중의 마이너라 불리던 오페라지만 지금은 무려 2%가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구글은 크롬이라는 새로운 웹브라우저를 만들어 데스크탑 웹브라우저 시장을 공략하시 시작한다. 크롬도 3.5%라는 점유율로 당당히 웹브라우저 시장에 이름을 내놓고 있다. 애플의 매킨토시에만 사용하던 사파리 역시 윈도 버전을 내놓으면서 전체 점유율 4.4%를 차지하고 있다(물론 이 중에는 아이폰, 아이팟 터치의 사파리 모바일의 점유율이 상당수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 본다). 이렇게 파이어폭스의 성장은 다시한번 웹브라우저 시장을 뒤흔들었고 경쟁관계를 만들어놓게 되었다. 지금의 파이어폭스는 무려 24%의 점유율로 64.6%의 IE에 이어 2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웹브라우저로 성장한 상태다.

    앞으로 이런 웹브라우저 전쟁은 더 치열해질 듯 보인다. IT 산업의 포커스가 과거 데스크탑에서 지금은 점점 인터넷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전으로 웹 어플리케이션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MS도 IE8을 내놓으면서 대응하고 있고 조만간 5주년을 맞은 파이어폭스도 3.7 버전에 이어 파이어폭스 4(언제가 될지 모르지만)로 미래의 인터넷 환경에 대응할 것이다. 또 구글은 크롬을 더 발전시켜 아예 웹OS화시킨 크롬 OS로 시장을 다시 치고갈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오페라 역시 오페라 10으로 변화하는 인터넷 시장에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각 웹브라우저들은 각기 미래를 위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은 파이어폭스의 탄생 및 성장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만약 파이어폭스가 처음 나와서 그저 IE의 반대세력이 만들어낸 변방의 웹브라우저로 소리소문없이 끝나버렸다면 오페라는 여전히 1% 미만의 마이너 웹브라우저가 되었을 것이고 구글도 크롬을 내놓을 엄두도 못했을지도 모른다. 사파리는 그냥 맥에만 죽치고 있었을꺼 같고 그냥 IE 기반의 서드파티 웹브라우저(맥손이나 더월드 같은)만 시장을 조금 나눠가졌을지도 모른다. IE도 IE6에서 그냥 계속 머물고 있었을테고 말이다. 그렇기에 5주년을 맞은 파이어폭스가 갖는 의미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시 한번 5주년을 맞은 파이어폭스의 생일을 축하한다. 며칠 지나서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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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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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찍히 FireFox로 돌아왔을때, Netscape Navigator의 악몽(?)이 떠올라서
      얼마나 버틸까 라는 의혹을 가졌었는데, 어느정도 정상궤도에 오르고
      IE 보다 부담감 없는 업데이트로 메인 브라우저로 자리 잡게 되더라구요 ^^

      2009.11.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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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면서 정말 매력적인 웹브라우저구나 하는 생각을 들더군요..
        잠깐 크롬을 메인으로 사용했었는데 좋기는 하나 블로깅에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기도 했고요..

        2009.11.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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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어 폭스가 성장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마케팅은 파워 유저들의 입소문이 아니었나 싶어지네요. 저도 처음 파이어 폭스를 사용하게 된 계기가 MS에대한 반발도 있었지만 괜찮은 도구다라는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의 영향 덕분이기도 했으니까요. ^^

      2009.11.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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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죠.. 바이럴 마케팅의 가장 큰 혜택을 본 것이 파폭이지 않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009.11.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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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어폭스를 처음 알게 되었을때는 "아, 이런 기능도 있구나!"하면서 감탄사를 연발했었지요.
      파이어폭스가 앞으로 더 점유율이 높아지기를 바랍니다.

      2009.11.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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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를 넘었다는 뉴스가 들어왔네요 ^^

        2009.11.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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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어폭스 좀 쓰면 ie는 정말 못쓰겠더라구요. 파이어폭스의 애드온 기능의 확장성도 정말 칭찬해주고 싶구요.
      브라우저도 국내 자동차시장처럼 독과점이지만 점점 파이어폭스가 넓혀가는것 같아 보기좋습니다.

      2009.11.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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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폭의 애드온 기능은 정말로 웹브라우저의 확장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죠.. ^^;
        속도에서 크롬보다 조금만 더 빨랐으면 하는 바램이 ^^

        2009.11.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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