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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의 아이폰 무선랜 제어 요청 뉴스, 진실게임의 승자는?
    Mobile topics 2009. 10. 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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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것이 진실일까? KT의 아이폰 무선랜 제어에 대한 기사로 인해 트위터와 블로고스피어가 뜨거워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KT가 애플에 아이폰의 무선랜 제어를 요청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전자신문을 통해서 나왔는데 이 내용으로 인해 KT도 SKT와 똑같다느니, 심지어는 더럽다는 얘기까지 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 KT는 그런일 없다고 발끈(?)하고 있는 상황이다. KT의 공식(?) 트위터인 @ollehkt는 트위터에 연속해서 공지를 올리며 기사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니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ollehkt : [공지1] 전자신문 27일자 기사관련해 아래와 같이 사실확인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KT는 애플측에 무선랜 접속 제한을 요청한 적이 없습니다.

    ollehkt : [공지2] KT는 WiFi 이용 고객을 위한 서비스확대와 무선인터넷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서비스전략 차원에서 FMC(QOOK&SHOW)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아이폰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ollehkt : [공지3] KT와 애플사가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 외에 소비자께서는 부정확한 정보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이제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고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느냐가 관건이 된다. 기사의 내용은 KT가 아이폰의 무선제어를 통해서 로그인을 해야만 무선랜을 쓸 수 있게 함으로 넷스팟과 같이 이미 전국에 설치된 자사의 유료 무선AP망을 이용하게 함으로 거기서 수익을 얻으려고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넷스팟의 경우 거의 대내외적으로 실패한 사업이라는 평가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사용층이 있기에 철수시키지 못하고 계속 적자를 안고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아이폰의 WiFi 기능으로 무료 무선인터넷을 이용하여 스카이프와 같은 인터넷 전화를 이용한다고 할 때 이동통신 음성통화 수익이 엄청나게 줄어들 것을 우려하여 그 줄어든 수익을 무선인터넷 데이터 패킷 요금으로 때우려고 한다는 것이다.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KT의 아이폰 도입은 그저 빚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는 꼴이 된다. 아이폰의 장점을 다 죽이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KT는 이번에 쿡앤쇼 폰을 내놓았다. KT FMC 서비스를 이용하여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인터넷 전화를 쓰게 하고 나머지 지역은 3G 네트워크를 이용하게 하는 방식이다. 이 쿡앤쇼 폰이 아이폰 도입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서 내놓은 것이라는 얘기도 나올 정도다.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인터넷 전화 활용 등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최근 KT의 행보와 아이폰 출시 연기 등이 이런저런 얘기들이 마구 나오는 가운데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인듯 싶다.

    어느 체널을 믿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워낙 많은 떡밥들이 돌아다니고 있고 기사에도 오보들이 많기 때문이다.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서 양쪽 이야기들이 막 퍼지고 있는 상황이니 진실은 내 손에 아이폰이 들어와서 써본 다음에나 알 수 있을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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