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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이드 vs 아이폰! 아직은 아이폰이 조금 앞서는 듯 한데...Mobile topics 2009. 11. 5. 12:55반응형모토롤라의 드로이드가 세상에 드디어 나왔다. 본격 출시는 조금 더 있어야 하지만 이미 예판으로, 혹은 테스트용 폰으로 드로이드에 대한 여러 평가들이 올라오면서 과연 이것이 모토롤라의 마지막 자존심이 될 것인지, 아이폰 킬러라는 별명에 합당한 제품인지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는 상태다. 일단 지금까지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에 나름 어느정도 성공을 할 듯 보인다.드로이드가 왜 주목을 받고 있을까? 그것은 모토롤라의 회심의 일격, 부활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미래를 제시하는 하나의 포인트라는 생각 때문이다. 드로이드에 탑재된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 2.0. 즉, 가장 최신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탑재된 구글 폰이다. 드로이드가 잘되면 모토롤라가 사는 것 뿐만 아니라 구글 폰 역시 기가 산다는 점에서 두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드로이드가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그러는 와중에 재미난 동영상이 하나 올라와서 소개하고자 한다. 드로이드와 아이폰을 비교하는 동영상이다. 이런 동영상이야 예전부터 많았다. 윈도 모바일 6.5가 탑재된 HTC의 터치 다이아몬드 2와 아이폰을 비교하는 동영상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 동영상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실질적인 비교라는 점에서 더 주목을 끄는 듯 보인다.약 17분정도의 동영상이지만 쭉 봐두면 드로이드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살짝 결론을 말하자면 이 동영상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드로이드도 훌륭하지만 아직까지는 아이폰이 약간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모바일 인터넷 웹브라우징에서 부드러운 스크롤, 웹 화면을 보여주는 브라우징 과정 등에서 아이폰이 드로이드보다 약간의 우위를 보였다. 물론 구글 서비스의 경우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이기 때문에 기능면으로 드로이드가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퍼포먼스 자체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동영상 상에서는 그렇다). 즉, 아이폰이 드로이드보다 지금은 약간 앞선다는 정도.. 그것을 이 동영상을 보여주는 듯 싶다.확실히 아이폰은 물건이다. 잘 만들었다. 사람들이 열광할 만 하다. 지금도 계속 팔려나가고 있으며 애플의 주수입원으로 앞으로도 계속 잘 팔릴 것이다. 하지만 미래에는 안드로이드와 윈도 모바일과 같은 다양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플랫폼이 시장을 양분할 것이라고 한다. 즉, 아이폰은 훌륭하지만 아이폰 그 자체 뿐이고 안드로이드의 경우 구글 폰이라는 이름으로 HTC, 모토롤라, 삼성, LG, 심지어는 소니에릭슨까지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규모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윈도 모바일 역시 HTC, 삼성, LG, 소니에릭슨, 델 등이 만들어낸다. 애플이 아이폰 OS를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만 적용하는 것으로 고수한다면 결국 규모 시장에서 밀릴 가능성이 없잖아 보인다. 하지만 압도적인 성능으로 1%의 기술지향적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든다. 여하튼 간에, 아이폰은 물건은 물건이라는 생각이 든다.적어도 지금까지는 아직은 아이폰이 우위라는 느낌이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도 더 발전할 것이고 윈도 모바일도 윈도 모바일 7이 나오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과연 드로이드가 얼마만큼 팔릴 것이며 안드로이드가 얼마만큼 발전할 것인지 한번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듯 싶다.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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