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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베타딱지를 떼어버린 Gmail. 이제는 도전에서 안정으로 가려는가, 구글...
    IT topics 2009. 7. 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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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의 대표적인 메일 서비스인 Gmail이 드디어 베타딱지를 뗐다. 혹시나 싶어서 Gmail에 접속했는데 베타없는 Gmail 로고를 볼 수 있었다. 2004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지 5년만에 드디어 베타를 떼어버린 것이다.

    Gmail의 베타딱지 제거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구글은 그동안 여러 구글 서비스에서 베타 서비스임을 내세워 서비스 개선을 이뤄나갔다. 구글이 의미하는 베타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베타의 의미가 아닌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베타의 의미는 아직 미완성이며 개선할 여지가 더 남은 어찌보면 부정적인 의미가 강한 베타라는 것을 감안할 때 비지니스 측면으로 봐서 베타가 상용 서비스(구글앱스와 같은)에 붙어있는 것은 여러가지로 안좋은 이미지로 남게 되었기에 구글은 이번 Gmail에 베타 로고를 떼어버린 듯 싶다. 그리고 구글앱스에서 사용하는 Gmail이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Gmail이나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니 구글앱스용 Gmail에만 떼어버리는게 아니라 전체에 적용해서 다 떼어버리자는 것으로 이렇게 실행한 듯 싶다. 어찌되었던 사용하는 입장에서 베타가 붙어있는 것 보다는 훨씬 안심이 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듯 보인다.

    하지만 구글 직원들 입장에서는 여전히 베타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지 Gmail의 Labs(실험실)에는 베타 로고를 다시 붙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뒀다. 예전의 베타로 돌아가고 싶으면 Back to Beta를 Enable 해놓으면 될 것이다. 서비스는 그대로이지만 로고는 예전의 베타딱지가 붙어있는 채로 남아있을 것이다.

    앞으로 어떤 서비스들이 베타딱지를 뗄지 모르겠다. 현재 바뀌어진 로고로 인해 구글 캘린더나 구글독스의 경우 베타라는 문구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 Gmail의 베타 딱지를 떼어버림과 동시에 구글 캘린더, 구글독스, Gtalk도 같이 베타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구글은 그동안의 베타의 이미지에서 점점 완성된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의미로 바뀌어져가고 있는 듯 싶다. 이제는 더 이상의 개선의 여지가 없는 것인지, 발전 가능성이 없어진 것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일단 사용자들을 안심시키는 효과는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베타라는 어떠한 도전적인 정신이 없어지는 듯 보여서 아리송한 느낌을 가지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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