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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lu의 돌풍 속에 요동치고 있는 미국 동영상 시장. 그래도 짱은 YouTube...
    IT topics 2009. 3. 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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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훌루(Hulu)의 돌풍이 거세다고 한다. 미국의 2월 비디오 사이트 통계 순위를 보면 훌루가 구글(YouTube), 폭스 미디어, 야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고 통계전문 사이트 컴스코어가 발표했다. 1월에 비해 무려 42%나 순시청자(Unique Viewers)가 증가했으며 동영상 스트림 수(동영상 재생수?)도 33%나 증가했다고 한다. 게다가 1분을 기준으로 방문해서 보는 사용자는 구글(134명)에 이어 2등(64.5명)이다. 이 얘기인즉 언제든 3위인 야후를 치고 올라가 2등인 폭스 미디어를 제치고 YouTube 다음으로 미국에서 인기있는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동의 1위는 역시나 구글이었다. 구글이라기 보다는 YouTube가 1등이었다. 다른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를 압도하는 스트리밍도 무려 53억, 순시청자도 1억, 분당 시청자도 134명이나 된다. 2위 이하의 사이트들의 통계를 합쳐도 구글을 못쫒아온다. 구글 검색엔진과 연계해서 YouTube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물론 훌루의 성장도 대단하지만 아예 저 멀찌감치 떨어져서 압도적인 위력을 보여주는 YouTube는 정말 대단하다(-.-).

    향후 인터넷 서비스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은 모바일웹과 함께 이 동영상 서비스를 주목하고 있다. 블로그 등으로 웹2.0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인터넷 서비스들이 많이 다양해졌지만 그 많던 인터넷 서비스들이 점점 몇 가지로 모아지고 있는 추세다. 트위터와 같은 SNS와 YouTube와 같은 동영상 서비스가 강세고 나머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기에 온라인 광고도 검색광고 이후로 동영상 광고 쪽에 많은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고 말이다. 그렇기에 향후 인터넷 서비스의 방향을 볼 때 이 동영상 서비스들이 갖고 있는 가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동영상마저 꽉 잡아버린 구글이 이럴 때는 정말로 얄밉도록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말이다.

    국내에서도 YouTube의 점유율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구글이 다른 서비스들은 죽 쓰고 있어도 YouTube만큼은 나름 선전하는 것을 보면 YouTube가 갖고 있는 힘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다음의 TV 팟이나 판도라 TV 등의 국내 동영상 서비스들이 강세를 띄고 있지만 ActiveX 등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해외 동영상 서비스들에 대해서 국내의 많은 네티즌들도 눈을 돌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최근 MS의 SorpBox와 Vimeo에 국내 동영상들이 많이 올라가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국내도 동영상 UCC 서비스들이 수익모델을 못찾고 방황하고 있는데 시장성은 얼마든지 있으니 잘 정리해서 좋은 방향으로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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