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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의 My Phone, 내 데이터를 웹서비스를 통해서 저장하고 공유하고 동기화한다.
    Cloud service 2009. 2. 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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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가 이번에 재미난 서비스를 MWC(Mobile World Congress)를 통해서 내놓는다고 한다. 예전에 애플이 아이폰과 맥, 아웃룩 등을 연동해서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게 할 수 있는 모바일미(Mobile Me)라는 서비스를 내놓았는데 그 컨셉과 비슷한 서비스다.

    Microsoft My Phone이라는 서비스인데 윈도 모바일 6이 탑재된 스마트폰에 있는 데이터를 웹을 통해서 백업하고 복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데이터 백업, 복원 뿐만 아니라 사진 및 문서를 공유할 수도 있다고 한다. 뭐 개인의 휴대폰에 담긴 사진들을 My Phone에 전송해서 지정된 사용자들에게 전송하게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현재는 일단 제한된 기능으로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한다. 


    인가젯에서는 MS의 SkyBox 서비스가 MWC에 선보이기 위해서 My Phone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이는 SkyBox 서비스에서의 기능과 My Phone에서의 기능이 똑같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MWC에 내보내기 위해 브랜드명을 바꾼 것이라고 하는데 뭐 솔직히 SkyBox 서비스가 있는지도 몰랐으니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 (-.-)

    일단 My Phone을 통해서 다음의 일을 할 수 있다고 한다.
    • 내 폰의 정보를 암호화가 된 웹사이트에 백업 및 복원할 수 있는 기능
    • 내 주소록과 일정관리 등의 데이터를 내 웹계정을 통해서 저장하고 접근하고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능
    • 내 폰에 있는 사진들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능

    My Phone 서비스는 먼저 개인당 200MB의 무료공간을 제공한다. 그 이상의 데이터는 저장 및 동기화가 안된다고 한다(난 그 이상의 데이터 동기화 때에는 따로 과금을 매기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즉, 주기적으로 용량체크를 해서 필요없는 데이터는 My Phone의 자기 웹계정에서 지워서 용량 관리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팅에 따라서 자동으로 동기화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하루에 한번 저녁 11시에서 새벽 5시 사이에 자동으로 동기화를 시켜줄 수 있다고 하니 이 기능은 꽤 유용할 듯 싶다.

    My Phone 서비스는 사용자가 폰을 잃어버렸을 때 자신의 데이터들을 다시 새 휴대폰에 복원시켜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장점을 지닌다. 각 휴대폰마다 PC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해주지만 매일 케이블을 꽂아서 프로그램으로 백업하고 동기화 시킨다는 것이 매우 까다로운 일이기에 거의 못하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My Phone은 휴대폰과 My Phone 서버가 무선인터넷을 통해서 자동으로 동기화를 시켜주기 때문에(물론 설정한 상태에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는 공간이어야만 하겠지만) 사용자가 크게 신경을 안써도 된다는 점이 좋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렸더라도 전날 자동으로 동기화된 데이터를 새 휴대폰에 복원시키면 기존에 쓰던 것과 거의 동일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My Phone의 폰용 어플리케이션은 윈도 모바일의 앱스토어 솔루션이 될 스카이마켓에 의해서 배포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윈도 모바일 6.5 버전에 이 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함께 들어갈 수 있다고도 한다. 어떤 방법으로든 윈도 모바일 7에는 거의 기본탑재가 될 전망이다.

    참고로 MS는 휴대폰을 만들 생각은 거의 없는 듯 싶다. 향간에 MS에서 Zune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을 제조하지 않겠느냐고 루머가 퍼졌는데 거의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여러 매체를 통해서 MS는 말하고 있다고 한다. 뭐 하기사 윈도 모바일이라도 제대로 튠업시켜서 퍼포먼스를 올리는 것이 급선무일테니 딴 생각은 말고 이 부분에만 더 투자하기를 바라는 맘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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