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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의 새로운 파비콘. 다시 화려한 파비콘으로 돌아오는 것인가...
    IT topics 2009. 1. 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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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웹서비스에는 그 웹서비스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재미난 아이콘들이 있다. 웹브라우저에서 해당 웹페이지를 접속할 때, 혹은 북마크나 즐겨찾기로 저장해두었을 때 보이는 조그만 아이콘. 파비콘이라 불리는 이 작은 아이콘은 해당 웹서비스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이 파비콘의 디자인도 웹서비스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여겨지고 있다.

    그동안 별로 신경은 쓰지 않았지만 이 블로그에도 파비콘이 설정되어 있다. 많은 블로그에서 파비콘을 설정해서 저장하고 있다. 포탈사이트 역시 그런데 네이버가 작년까지는 날개달린 모자 파비콘을 쓰다가 올해부터 녹색의 검색막대를 파비콘으로 쓰는 것은 그만큼 네이버가 이제는 검색에 신경을 쓰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검색엔진 회사인 구글의 파비콘 역시 변화가 생겼다.



    구글 코리아든 영문 구글이든 FF나 IE, 혹은 크롬을 통해서 접속하면 주소창 부분에 새롭게 변화된 구글의 파비콘이 보일 것이다. 구글은 과거에 아래와 같은 파비콘을 사용했다.



    그렇다면 구글은 왜 파비콘을 바꾼 것일까? 기존의 소문자 g 모양을 갖는 파비콘에서 좀 더 화려하게 변신을 시켰는데 그 이유가 궁금한 것은 당연할 것이다. 테크크런치에서는 마리사 메이어의 말을 인용해서 이렇게 설명을 하는데 구글이 기존 검색엔진을 바탕으로 데스크탑 웹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할 때와 달리 지금은 iPhone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상황으로 바뀌었으며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서 구글 역시 모바일 플랫폼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있어서 기존의 파비콘 보다는 새로운 여러 의미를 담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글은 이러한 파비콘의 변화로 데스크탑 웹서비스 영역에서 이제는 모바일 플랫폼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구글은 모바일 검색엔진 시장 및 모바일 웹서비스 시장에서 데스크탑 웹서비스 시장 못지않은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말이다. 실로 엄청난 구글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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