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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난 야후 CEO 소식들...
    IT topics 2009. 1. 1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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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야후의 새 CEO로 캐롤 바츠 전 오토데스크 CEO가 유력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뉴스를 전해왔다. 제리 양이 CEO에서 물러난 이후 아직까지 야후는 새 CEO를 선임하지 못한 상황. 계속되는 악재로 인해 야후의 주가는 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다가 야후를 이끌 선장도 제대로 선임하지 못하는지라 야후는 이번 새 CEO의 선임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할 상황이다. 참고로 오토데스크는 오토캐드라는 CAD 프로그램을 만드는 회사로 CAD 및 일러스트 분야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회사다.

    아직 야후는 영입 제안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제안을 한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즉, 캐롤 바츠에게도 공식적인 제안은 하지 않은 상태. 일단 작년 4분기 실적결과가 나오는 1월말에 새로운 CEO를 발표한다고 WSJ가 전했다. 다만 캐롤 바츠는 이전에 온라인 광고 사업을 경험해본 바가 있기 때문에 야후를 이끄는데 별 무리가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 야후와 같은 포탈서비스의 경우 주 수입원이 온라인 광고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신경을 쓰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이 든다.

    국내에서는 좀 재미난 상황이 벌어졌다. 김제임스우 야후코리아사장이 한국MS의 새 수장이 되었다는 뉴스가 전해졌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MS가 야후를 먹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었지만 무산된 상태. 한국의 경우 한국MS와 야후코리아가 표면적으로 부딪치거나 하는 일은 없었지만 어찌되었던 라이벌 회사임은 분명하다. 그런데 그 라이벌회사의 사장을 자사의 사장에 앉히는 한국MS의 속내가 궁금하다. 유재성 현한국MS사장은 MS 본사로 자리를 옮긴다고 한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한국MS가 김제임스우 야후코리아 사장을 새 한국MS CEO로 선임한 이유중에 하나는 MSN Korea 포탈사이트의 활성화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전에 MSN Korea가 변방의 포탈로 전락해버렸다는 내용을 쓴 적이 있는데 그것과 관계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야후코리아 역시 3~4위권의 포탈서비스지만 적어도 MSN Korea보다는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며 야후의 어떤 서비스적인 측면을 MSN Korea에도 적용시키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과연 김제임스우 신임 한국MS 사장이 어떤 힘을 발휘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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