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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ow CCTV 교통] 실시간으로 교통정보 화면을 휴대폰에서 확인해보자!
    Review 2008. 9. 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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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F에서 재미난 서비스를 하나 내놨다. 'Show CCTV 교통'이라는 서비스다. 이름에서 보면 알다시피 CCTV와 뭔가 관련이 있는 서비스다. 교통이라는 단어를 봐서는 교통정보와도 관련이 있는듯 싶다. 간단히 얘기하면 평소 아침에 뉴스를 보면 실시간 교통정보를 CCTV를 통해서 보여주는 장면이 나온다.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 경부고속도로나 경인고속도로의 각 지점마다 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해당 지점에 대한 화면을 보여주며 교통상황을 알려주곤 하는데 그 정보를 휴대폰으로 가져왔다. TV에서 보는 교통 CCTV 화면을 휴대폰 안에서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가 바로 'Show CCTV 교통'이라는 서비스다. 어떻하다가 기회가 되어 써보게 되었다. 일단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한번 들여다보자.


    서비스를 설치하고 난 후 바탕화면에 보이도록 설정하면 휴대폰을 열 때마다 교통정보의 일부가 화면에 보이도록 할 수 있다. 오른쪽은 서비스를 시작할 때 정보를 가져오는 화면이다.


    서비스를 실행시키면 왼쪽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화면의 구성은 관심영상 2개와 목적지 경로영상, 관심영상 및 주요도로 정보가 나온다. 그리고 메뉴키를 누르면 오른쪽 화면처럼 메뉴가 나오게 된다.


    메뉴에서 '고속도로 CCTV'를 선택하고 고속도로에서 '경부고속도로(1)'를 선택한 후 경부고속도로메인 화면이 나오는 장면이다. 즉, 메뉴에서 고속도로 CCTV를 선택하면 전국 고속도로 현황이 나오는데 거기서 자기가 보고자 하는 도로를 선택하면 그 도로의 세부사항이 나온다. 도로의 색으로 현재 정체상황을 할 수 있는데 파란색은 정상, 녹색은 서행, 노란색은 지체, 빨간색은 정체를 의미한다. 얼추 이것만 봐도 그 도로의 상황을 알 수 있다.


    도로 세부사항에서 어느 지점을 선택하게 되면 그 지점의 현재 교통상황을 CCTV의 화면으로 보여준다. 이는 실제 상황(Live)으로 주기적으로 계속 갱신된다. 방향도 바꿔서 북쪽에서 본 것과 남쪽에서 본 것을 볼 수 있다(그런데 보통 TV에서도 한쪽만 보여준다 -.-).

    메인 메뉴에 보면 관심영상이라는 메뉴가 있다. 관심영상은 자기가 자주 찾아보는 지점을 미리 선택해서 보는 서비스다. 매번 메뉴를 통해서 해당 지점을 찾아서 보는 것 보다는 미리 지정해놓고 필요할 때 바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관심영상은 총 6개를 등록할 수 있다.


    관심영상을 선택하면 그 지점의 CCTV 화면과 그 근방의 교통흐름을 알 수 있으며 방향전환도 가능하다.

    또한 목적지 경로영상을 선택하게 되면 자기가 원하는 위치에서 가고자 하는 위치까지의 최단거리를 찾아내서 그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



    SHOW CCTV 교통 서비스는 TV에서나 볼 수 있는 CCTV 영상을 휴대폰을 통해서 어디서든 볼 수 있게 만드는 괜찮은 서비스다. TBS 교통방송이나 각 라디오 방송에서 매 시간마다 교통정보를 알려주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서비스는 현재 상황에서 어디서든지 교통정보를 알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다.

    단 어떤 서비스라도 완벽할 수는 없다. 이 서비스를 잠깐 이용하면서 단점이라 불릴 수 있는 부분이 몇가지 발견 되었다.

    첫 번째는 일단 조작이 좀 힘들다. 어떤 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큰 도로를 선택하고 세부적인 도로를 선택하고 마지막에 지점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적어도 2번의 조작이 있어야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영상이 뜨는 속도가 생각보다 좀 느리다. 아무래도 휴대폰으로 무선인터넷 방식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문제라 보여진다.

    두 번째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 도로들이 많다. 일단 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로까지는 확인되었으나 서부간선로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서울중심적이어서 지방도로까지는 정보가 제공되지 않음이 아쉽다(딴건 몰라도 서부간선로가 지원안되는 것은 불만이 매우(!) 크다).

    세 번째는 이건 서비스 문제가 아니라 기기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CCTV 동영상을 보다가 휴대폰이 리셋되는 경우가 많다. 내 경우에도 수차례 발견되었다. 서비스 용량이 커서 휴대폰이 감당할 수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영상을 보다가 휴대폰이 꺼졌다 켜지는 것을 보면 당연히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 밖에 없다.

    첫 번째는 송수신되는 데이터를 압축하여 효율성을 높히면 좀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두 번째는 시간이 지나면 차근차근 정보제공 범위가 확대되어 갈 것이라 생각이 된다. 세 번째의 경우는 아무래도 서비스 보다는 휴대폰 성능때문에 생기는 일인지라 더 좋은 휴대폰을 사용하면 어느정도 커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SHOW CCTV 교통은 운전자 입장에서 어느 도로로 가는게 현명할지 판단하는데 꽤 좋은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운전하다보면 막히는 길에서는 답답함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이런 정보를 미리 알아서 좀 덜 막히는 도로를 찾아서 우회운전을 한다면 쾌적한 운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오너 드라이브 직장인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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