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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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에 대해서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플랫폼노믹스Books 2021. 12. 29. 08:00
플랫폼.. 10년전부터 한국 사회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키워드가 아닐까 싶다. 워낙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범위도 넓고 해석도 제각각 할 수 있는 키워드가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플랫폼 산업이 이제는 경제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플랫폼과 이코노믹스(경제)를 결합한, 그래서 나온 키워드인 플랫폼노믹스.. 머리속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짐작은 가지만 막상 이게 무엇이다라고 정의하려면 무척이나 방대하고 게다가 두루뭉실하기 때문에 명확하게 말하기 어려웠던 키워드가 아닌가 싶다. 2012년에 라는 책을 썼던 윤상진 작가가 9년이 지난 2021년에는 플랫폼경제를 뜻하는 라는 책을 선보였다. 전작인 를 선보인 이후 9년간 플랫폼 산업의 상황을 잘 분석하고 정리해서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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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스마트폰 하드웨어 시장에서의 철수를 의미하는 메시지.. MS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으로 갈아타라"Mobile topics 2019. 1. 23. 18:50
Windows 10 Mobile의 단종 MS는 과연 스마트폰 하드웨어 시장을 포기할 생각인가? 무슨 얘긴가 하면 MS 서포트 페이지에서 올라온 내용으로 "Windows 10 Mobile 지원 종료 : FAQ"가 떴는데 내용인즉 올해(2019년) 12월 10일을 끝으로 MS는 더 이상의 윈도 10 모바일 OS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MS의 윈도 10 시리즈는 S 버전(Windows 10 S)이 있고 홈 버전(Windows 10 Home)이 있으며 프로 버전(Windows 10 Pro)이 존재한다. 일단 잘 알려진 버전은 이렇게 3개이고 그 외에도 엔터프라이즈 버전(Windows 10 Enterprise)과 에듀케이션 버전(Windows 10 Education) 버전이 존재한다. 그리고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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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장사로 돈을 번 페이스북, 데이터 장사로 인해 최악의 위기를 맞는데..IT topics 2018. 3. 25. 14:23
최근 페이스북의 5천만명 사용자 데이터 유출 사건으로 인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용자들간에 좀 시끄러운 듯 싶다. 페이스북 사용에 회의감을 느낀다는 사람도 있고 아예 페이스북을 떠나겠다는 사람도 있다. 솔직히 지금 시점에서 페이스북을 떠나면 갈 수 있는 SNS는 트위터, 아니면 구글 플러스 정도인데 구글 플러스는 거의 죽었다는 판단이고 결국은 트위터로 돌아가겠다는(?) 사람들이 좀 있는 듯 싶다. 어찌되었던 좀 시끄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번 디지탈히어로즈 팟캐스트에서 이 사건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할껀데 그것에 대한 자료 정리 차원에서 글을 적어볼까 한다. 물론 방송에서는 조금 다르게 얘기하겠지만 말이지. 어떤 사건인데 이 난리인가? 어떤 사건인가? 좀 요약을 해보면 다음과 같다. 페이스북은 미국 대통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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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of CES 2018로 뽑힌 도요타의 자율주행 기반 이동식 플랫폼, e-PalletteMobile topics 2018. 2. 13. 09:41
며칠 전에 CES 2018에 관련된 내용을 쓰기는 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CES 2018에서 소개된 내용을 하나 언급하려고 한다. 뭐 일종의 기록용이며 내가 관심있어 하는 내용이었기에 시기가 늦었더라도 적어두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말이지. 이번에 소개할 녀석은 도요타에서 소개한 이-팔렛(e-Pallete, 이하 이팔렛)이라는 녀석인데 이걸 한마디로 설명하기 참 애매한 녀석인지라 좀 난감하다. 처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봤을 때에는 그냥 이동식 광고판인가 싶었는데 좀 살펴본 다음에는 이 녀석은 플랫폼이며 다가오는 미래의 스마트 도시(생각해보니 CES 2018의 주제가 스마트 도시, Smart City이기는 했다)에 아주 잘 어울리는 녀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 이 녀석에 대해서 좀 살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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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5&Friends에서 Friends는 G5에서만 끝나는 것일까? Friends의 호환성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LG..Mobile topics 2016. 3. 28. 09:45
LG는 지난 번 MWC 2016에서 모듈형 기기를 더해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기존과 다른 스마트폰 타입의 G5를 공개했다. G5&Friends라는 이름으로 G5와 함께 G5에 모듈형으로 끼워서 쓸 수 있는 여러 제품들을 함께 출시했는데 캠플러스와 B&O의 Hi-Fi 플러스가 함께 소개되었다. LG는 G5에 이런 모듈을 함께 소개하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손쉽게 확장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모듈형 스마트폰의 탄생을 알렸던 것이다. MWC 2016에서 소개된 많은 스마트폰들 중에서 정말 대단한 반응을 가져왔던 발표였고 기대감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 블로그에서 해당 현장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3월 24일 오전에 LG는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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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OS의 지원 종료와 타이젠의 약진, 과연 모바일 OS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Mobile topics 2016. 2. 12. 09:49
스마트폰이든, PC든, 아니면 임베디드 시스템이든 단말기 구조는 대체적으로 비슷하다. 하드웨어(HW)가 있고 그 위에 운영체제(OS)가 올라가고 그 위에 해당 하드웨어를 움직이는 소프트웨어(SW)가 올라가는 방식이다. OS가 HW를 움직일 수도 있지만 보통 OS는 HW와 SW 사이의 인터페이스 역할을 맡고 SW가 해당 HW를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뒷단에서 다양한 작업을 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선일 듯 싶다. 어찌되었던 OS는 HW와 SW 사이의 중간역할, 즉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SW는 OS의 영향을 받아 그에 종속되는 API 및 컴파일러를 사용해서 만들게 되기 때문에 OS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며 OS를 만드는 기업 및 오픈소스 커뮤니티들은 OS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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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알파벳, 애플을 누르고 시가총액 1등을 달성해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이 되다IT topics 2016. 2. 3. 08:00
구글의 시가 총액이 애플을 뛰어 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엄밀히 따지면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작년 4분기에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내면서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우뚝 섰다는 얘기다. 알파벳이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은 2014년 같은 시기와 비교할 때 18%나 더 오른 213억 3000만 달러였다고 한다. 순이익도 무려 48억 2000만 달러(이전에는 46억 8000만 달러였다고 한다)로 늘어났고 이로 인해 알파벳의 주가는 9%나 더 올랐고 실적발표 이후 알파벳의 시가 총액은 5680억 달러로 애플의 5350억 달러를 넘었다. 그동안은 애플이 시가 총액이 가장 많은 기업이었는데 이번 실적발표로 인해 오른 주가의 영향 덕분에 알파벳이 가장 시가 총액이 높은 기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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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브랜드가 아닌 플랫폼 브랜드를 앞세운 모바일에 최적화된 플랫폼. 네이버 포스트와 카카오 브런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Blog 2015. 12. 7. 11:06
가두리 양식장이라는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많이 나돈다. 어떤 얘기인가 하면 자기들이 만든 틀 안에서만 이용할 수 있게 인터넷 서비스를 그렇게 만들었다는 얘기다. 인터넷이라는 것이 공유, 개방이 기본일진데 폐쇄적인 환경을 만들고 그 안에서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다른 서비스에서는 이용을 못하게 하던지, 아니면 어렵게 해서 자기들의 서비스만 이용하더록 사용자의 행위를 유도하게 만드는 서비스를 가두리 양식장과 같은 서비스라고 비판을 한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아마도 네이버가 될 것이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외부에서 검색하지 못하도록 robot.txt 파일(검색엔진의 크롤러는 이 파일을 읽어서 내용을 파악한다고 한다)을 읽지 못하게 해서 네이버 안에서만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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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친구에게 돈을 송금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는 페이스북Mobile topics 2015. 3. 18. 10:31
아침에 뉴스들을 보는데 재미난 뉴스가 하나 떴다. 다름아닌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서 친구간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에는 메신저를 통한 결제 서비스까지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는 뉴스다. 송금 서비스에 대해서는 이미 공개가 된 듯 싶고 결제 서비스에 대해서는 테스트 중이라는 것을 뉴스에서 봤다. 이 역시 요즘 유행하고 있는 핀테크 서비스 중에 하나일 것이다. 메신저를 플랫폼 삼아서 그 위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게 하겠다는 얘기인데 이미 국내에는 카카오톡이 비슷한 것을 하고 있다(뱅크오브카카오나 카카오페이가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해외의 핀테크 서비스는 왠지 멋있어보이고 국내의 핀테크 서비스는 좀 안스러워 보이는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지원해주는 플랫폼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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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기능을 강화한 벌집 UI의 국민 네비게이션, 김기사 2.0 블로거 간담회 스케치Mobile topics 2013. 4. 8. 05:49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내 경우에는 스마트폰으로는 일정관리도 하고 SNS도 즐기고 하니까 에버노트나 아니면 페이스북 어플이라고 말할 수 있을 듯 싶다. 아니면 네이버에 자주 접속해서 뉴스도 보니까 네이버라고 할 수도 있을 듯 싶고 말이다. 카카오톡이나 전화와 같은 일반적인 작업이 아닌 경우라면 네이버나 에버노트, 페이스북 정도가 아닐까 싶다. 웹브라우저는 모바일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지 않는 듯 싶다. 적어도 내 경우에는 말이다. 그런데 자동차를 갖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또 그게 아닌가보다. 어느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업체의 조사(?)에 의하면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에 못지않게 많이 사용하는 것이 네비게이션 어플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매립형, 혹은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