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주니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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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나 기업의 금품이 아닌 사회적 혼란을 노리는 랜섬웨어, 그리고 해킹Security 2017. 7. 7. 07:30
이번에 제대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패트야, 그리고 그 전의 워너크라이까지 랜섬웨어 전성시대(?)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물론 그 전에도 랜섬웨어는 어느정도 존재했고 많은 피해를 보고 있지만 올해 언론에 전세계적으로 크게 보도되고 있는 워너크라이나 패트야를 보면 예전에 단순히 기업이나 개인의 금품을 노리는 그런 수준이 아니라 그 규모가 더 커져서 단순한 해커의 소행보다는 국가 시스템의 파괴, 그리고 그것에 이은 사회의 혼란을 일으키는 수준으로 어마무시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안전지대는 없는 랜섬웨어 최근 인터넷 호스팅 업체인 인터넷나야나를 폐업직전까지 몰고갔던 랜섬웨어는 리눅스 시스템도 랜섬웨어의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고 워너크라이와 패트야는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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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접근, 그리고 MS Azure 이야기Cloud service 2017. 7. 5. 09:39
이 포스트는 MS와 ㅍㅍㅅㅅ의 의뢰를 받아 쓴 글로 ㅍㅍㅅㅅ의 글은 [여기]를 참고하면 되며 MS의 의뢰를 받은 글이기 때문에 MS 친화적으로 썼음을 미리 밝혀드린다. 참고해서 읽어주시길.. ^^; 뭐 최근 이야기는 아니고 몇년 전부터 꾸준히 얘기가 나오고 있는 IT 이슈들 중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웹 기반의 서비스가 IT 서비스의 메인으로 떠오르면서, 또 인터넷 기반의 인프라가 완전히 자리를 잡은 이후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나 혹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나 모두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나 시스템을 이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많이 보이고 있으며 또 이런 클라우드 시스템을 제공하는 서비스들도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왜 클라우드를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가 많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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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장, 그리고 그 이상의 IT 시장에서 게임 체인져가 되었던 아이폰Mobile topics 2017. 6. 30. 10:14
뉴스를 보는데 아이폰, 애플 관련 뉴스들이 쭉 떠서 살펴봤더니 이 글을 쓰는 시점(6월 29일)이 애플이 아이폰을 내놓은지 10년이 되는 날이란다. 아이폰의 출시일이 2007년 6월 29일, 즉 10년전 오늘(이 글을 쓰는 시점)이라는 얘기다. 참고로 애플의 개발자회의인 WWDC의 전신인 맥월드에서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잡스가 아이폰을 발표한 것은 이보다도 6개월 전인 2007년 1월 9일이다. 스마트폰, 그리고 모바일 시장의 현존하는 전설인 아이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Game Changer, 게임 체인져라는 얘기를 종종 한다. 게임의 흐름을 바꾼 사람이나 아이템을 얘기할 때 많이 쓰는 단어다. 아이폰은 바로 IT 시장의 게임 체인져였다. 현재 IT 시장의 큰 줄기인 모바일 시장은 아이폰 이전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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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크라이, 그리고 패트야를 통해 본 랜섬웨어의 트랜드, 그리고 못난 인간들...Security 2017. 6. 30. 10:14
워너크라이(WannaCry), 패트야(Petya).. 요즘 인터넷을, 아니 보안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단어들이다. 이들 모두 랜섬웨어(Ransomware)의 일종으로 최근 급속하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녀석들이다. 한달 전에는 워너크라이로, 요 며칠동안은 패트야로 기업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다. 패트야는 지금도 진행중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리고 워너크라이나 패트야같은 랜섬웨어의 특징은 그 확산 방식과 범위가 기존에 언급되었던 랜섬웨어 수준이 아닌 더 엄청나고 크다는 점이다. 기존 랜섬웨어의 방식과 피해 범위 기존 랜섬웨어는 악성코드에 감염된 컴퓨터, 혹은 모바일 기기 안의 파일들을 암호화시키고 더 확장해서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된 NAS나 컴퓨터의 파일을 감염시켜 암호화하는 것으로 피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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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알렉사와 에코, 구글의 구글 어시스던트와 구글 홈, 그리고 애플의 시리와 홈팟에 대해서..Mobile topics 2017. 6. 28. 09:23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좀 지난 이야기가 되었지만 애플은 WWDC 2017에서 시리를 탑재한 인공지능 스피커(라고 해두자. 정확한 카테고리는 좀 애매모호하지만), 홈팟(HomePod)을 발표한다. 애플이 얘기하기로는 음성인식이 되는 스피커형 음악 기기라고 했는데 WWDC를 본 사람이라면 이 녀석의 카테고리를 아마존의 알렉사가 탑재된 에코닷이나 구글의 구글 어시스던트가 탑재된 구글 홈과 같은 녀석이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즉, 애플도 아마존과 구글처럼 음성인식 스피커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IT World에서 아마존의 에코, 구글의 구글 홈, 애플의 홈팟을 비교하는 글이 있어서 흥미롭게 읽어봤다. 그리고 며칠 전에 지인이 회사 일로 인해 구글과 아마존 관계자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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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풀프레임 시대의 서막, a9 신제품 발표회 후기Mobile topics 2017. 6. 14. 23:11
지난 주 목요일(6월 8일) 올림픽공원에 있는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소니의 플래그쉽 카메라인 a9의 신제품 출시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새로운 풀프레임 시대의 서막이라는 주제로 a9의 런칭쇼가 열렸는데 여느 카메라 신제품 발표회와 달리 좀 많이 준비한 듯 싶다. 그러니 실내체육관을 빌려서 좀 크게 진행을 했지. ㅎㅎ 이날 행사에는 a9의 성능을 직접 체험해보라고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되었는데 프로골퍼의 스윙샷을 찍는 이벤트도 있었고 KT&G 프로농구팀이 와서 3 vs 3 농구(한 15분 정도)를 하기도 했고 태권도 시범도 선보였다. 이번 a9의 핵심이 강력한 연사 기능이었는데 그 연사 기능을 시험하기 위해 다양한 움직임을 포착하이 위해서 그렇게 준비를 했다고 한다. 그러면 소니가 자랑하는 풀프레임 플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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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내 첫 컴퓨터였던 애플 2+(Apple II+) 이야기IT History 2017. 6. 9. 02:05
며칠 전에 자그니님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옛날 PC 이야기를 좀 나눴다. 이날 팟캐스트의 주제가 아재토크였는데 말 그대로 아재들의 이야기, 어쩌면 꼰대들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던 정말 먼 과거의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의 주제는 다름아닌 애플 2+(Apple II+) 이야기며 시대적 배경은 1980년대, 내 경우에는 1984년부터 1989년까지의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이 2017년이니 33~4년전 이야기고 그래서 아재토크의 주제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자세한 방송 내용은 자그니님의 네이버 오디오클립의 해당 방송을 들어보면 될 듯 싶다. 최근에 네이버 메인에도 올라간거 같은데(뭐 자그니님 얘기로는 내가 좋은 게스트였다고 하는데 난 진행자인 자그니님이 잘 이끌어줘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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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ia XZ Premium과 Xperia touch로 새로운 스타일과 컨셉을 제공하려는 소니의 움직임..Mobile topics 2017. 6. 1. 00:21
소니코리아는 한국 시간으로 5월 30일에 소니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Xperia XZ Premium과 새로운 스타일의 프리젠터인 Xperia touch를 한국에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오전에는 기자 간담회가 있었고 저녁에는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는데 난 블로거 간담회에 초대받아서 가서 내용을 보고 들을 수 있었다. 오늘은 5월 30일 광화문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있었던 소니 신제품 간담회에서 발표한 Xperia XZ Premium과 Xperia touch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한다. 참고로 이 두 제품은 올해 상반기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있었던 MWC 2017에서 선보였던 제품이다. Xperia XZ Premium은 MWC 2017 포스팅을 참고해도 될 듯 싶다. 뭐 엄밀히 따져서 Xperia XZ Pr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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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살펴 본 구글 픽셀 XL과 아이폰 7+와의 대충 비교..Review 2017. 5. 27. 00:33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금일 저녁에 오랫만에 미국에 살고 있다가 잠시 한국에 온 후배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얼리어뎁터 성격을 지니고 있는 터라 국내에서는 보기 좀 어려운 단말기들을 갖고 있어서 좀 뿌려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 녀석이 보여준 단말기는 다름아닌 구글에서 나온 넥서스 시리즈 다음의 스마트폰인 픽셀(Pixel), 그것도 5.5인치 모델인 픽셀 XL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냅따 사진부터 찍었다(^^). 구글 픽셀 시리즈는 현재 1세대 모델로 픽셀과 픽셀 XL, 2가지만 나와있는데 아마도 올해 안에 2세대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이 된다. 그리고 생각보다 픽셀 XL은 국내에서 적어도 내 주변에서는 보기가 어려워서 실제로 직접 본 것은 처음인지라 기록도 해둘겸 포스팅을 해본다. 그리고 짧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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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크라이 랜섬웨어와 MS 윈도 업데이트, 그리고 사용자의 환경에 대한 고찰..Security 2017. 5. 22. 10:27
요 며칠 사이에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바이러스가 있다. 컴퓨터 바이러스라고 해도 되고 이쪽 전문용어로는 랜섬웨어(Ransomware)라고 부르는데 중요한 파일을 해커만 아는 키로 암호화하고 암호화된 내용을 볼모로 돈이나 뭐 다른 것을 요구하는 악성코드의 하나로 보면 된다. 트로이목마의 일종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어찌되었던 이 랜섬웨어는 다른 랜섬웨어와 달리 워낙 파급력이 엄청나서 전세계적으로 난리도 아니다. 다름아닌 워너크라이(WannaCry), 또 다른 이름으로 워너크립토(WannaCryptor)라고 불리는 랜섬웨어다. 워너크라이(WannaCry)라는 이름은 Want to cry의 줄임말일진데 이 랜섬웨어에 걸린 피해자들이 울기를(?) 원해서 그런 이렇게 이름을 지은 것인지 모르겠다. 어찌되었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