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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ow Widget] 모바일폰용 위젯, 그 효용성은 어떨까?
    Review 2008. 9. 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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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웹서비스의 화두는 단연 위젯이라 할 수 있다. 웹서비스 뿐만 아니라 데스크탑에서도 위젯의 영역은 점점 넓어져가고 있으며 이제는 그 위젯이 모바일 영역까지 진출하여 모바일 무선인터넷 시장의 킬러 어플리케이션으로 위상을 높혀가고 있는듯 하다. 위젯이라는 것이 어디에 접속하지 않아도 화면에 보이는 것만으로 어떤 정보가 되고 어떤 기능을 하는 그러한 부분인지라 점점 게을러가고 있는 현재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는 듯 보이기도 한다.

    이번에 KTF에서 쇼 위젯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해서 관심있게 지켜보게 되었다. 그런데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확실히 위젯도 화면이 좀 넓은 휴대폰에서는 유용하지만 나같은 화면이 작고 터치가 지원되지 않는 휴대폰에서는 큰 위력을 못발휘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뭐 요즘 나오는 휴대폰들은 대부분 전면 LCD를 채용한 터치폰들이나 얼추 지금의 내 휴대폰보다는 화면이 큰 휴대폰들을 갖고 있으니 사용하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을 듯 싶기도 하다.


    나는 KTF에서 제공하는 무료 위젯 3개를 설치했다. 날씨위젯과 미니팻, 그리고 뉴스위젯이다. 위젯이라는 것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날씨정보와 뉴스는 늘 봐야 할 내용인지라 선택했고 미니팻은 그냥 밋밋한 화면에 생동감좀 넘치라고 한마리 키울 겸 올려놓았다.

    보통 위젯은 기본 화면에서 크게 방해가 안되는 크기와 위치로 필요한 정보를 전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나 내 휴대폰이 워낙 작은 화면이라서 그런지 위젯 3개를 설치하니 화면 전체를 다 잡아먹어버렸다. 그게 좀 안습(-.-)이라 할 수 있을 듯.


    일단 보이는 내용보다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싶으면 휴대폰 키패드 중에서 팝업키를 누르고 해당 위젯을 선택한 다음에 실행을 다시 눌러야 한다. 터치폰의 경우에는 아마도 한번의 터치로 해당 위젯을 실행할 수 있는거 같은데 내 휴대폰의 경우 그게 안되니 불편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뉴스위젯의 경우 휴대폰 화면에 보이는 내용은 극히 일부의 내용이기 때문에 기사 전문을 보기 위해서는 위젯을 실행시켜야만 한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팝업키를 눌러서 위젯을 활성화 시키고 뉴스위젯을 선택한 후에 실행을 누르니 뉴스 전문이 보인다. 한번에 3~4개의 뉴스를 볼 수 있는데 기사 하나를 본 후 다음 기사를 보기 위해서는 휴대폰의 좌, 우 버튼을 누르면 된다. 휴대폰마다 좌, 우 버튼 역할을 하는 버튼들이 다 다르지만 내 경우에는 전화번호 입력키와 문자서비스 키가 그 역할을 해준다. 그래서 받아온 3~4개의 뉴스를 다 볼 수 있다. 또한 뉴스뿐만 아니라 위젯 데이터를 업데이트하기 위해서는 선택할 때 업데이트 버튼을 누르면 위젯 데이터가 업데이트 된다. 뉴스의 경우 주기적으로 새로운 뉴스들을 업데이트해주는거 같다.

    휴대폰에서의 위젯의 기능은 도대체 뭘까? 위에서 보여준대로 PC에서 보여야 할 정보들, 혹은 무선인터넷을 접속해서 봐야할 내용들을 그저 바탕화면으로 끌어내서 보여주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일까? 휴대폰,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폰 사용자들이 좀 더 휴대폰을 이용하여 더 편리하게 정보를 습득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위젯이 필요하다고 본다. 예전의 위젯은 주로 꾸미기를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위의 멀티팻과 같은 경우가 그렇다. 하지만 모바일에서의 위젯은 꾸미기 보다는 더 실질적인 이득을 줄 수 있는 위젯들이 더 각광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KTF Show 위젯을 사용하면서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보이기도 했다. 그것은 조금 더 사용해보고 다음 기회에 언급하고자 한다. 이제 나온 제품인지라 아직까지 자잘한 버그들이 보이고 있는데 조만간 해결해주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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