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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추천검색, 드디어 구글연구소 졸업하고 정식 서비스 시작
    IT topics 2008. 8. 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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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연구소(Google Labs)에서는 몇가지 재미난 구글 서비스들을 개발하고 테스트하고 있다. 그 중에서 Google suggest(구글 추천검색)가 이번에 구글연구소를 졸업(^^)하고 구글 메인페이지에 적용이 되었다고 CNet이 전했다. 단 영문 구글에만 적용되어있고 아직 구글코리아에는 미적용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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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추천검색은 이미 우리가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탈서비스에서 보여줬던 단어완성 기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즉, 어떤 단어를 입력하면 그 단어에 연관되어 있는 단어구, 혹은 문장을 보여주고 그 결과가 얼마나 있는지 쿼리 결과수를 같이 보여주는 방식이다. 포탈서비스 검색창에서 단어의 일부를 입력하면 그 단어가 들어가있는 완성된 단어들을 보여주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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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단어완성과 추천검색의 차이점은 단어완성은 해당단어가 들어있는 완성된 단어들을 보여주는데 비해 추천검색은 그 단어를 포함한 관련된 단어구(여러 단어로 구성되어 있는 문장)를 보여준다는 것, 그리고 그 검색쿼리 결과 수를 보여준다는 것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둘 다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은 같으나 구글 추천검색이 그 검색결과수까지 미리 보여준다는 점에 있어서는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몰랐던 사실인데 후글님의 글에서 구글의 추천검색이 베타서비스로 진행되고 있을때 포탈사이트들이 그것을 본따서 단어완성을 서비스했다고 한다. 나는 포탈서비스에서 먼저 시작한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구글이 먼저 시작했는가 싶다. 게다가 포탈서비스의 경우 단어완성은 네이버가 다음을 따라했다느니 웹서비스는 서로 닮아간다느니 하는 논란도 잠시 일었던 기억이 있다. 여하튼 구글 메인에 이런 추천검색기능까지 포함되기 시작함으로 어느 것이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나만 그런가? -.-).

    구글은 8:2 법칙에 의해 구글 추천검색을 2004년부터 번외 프로젝트로 시작했다고 한다. 이 추천검색 베타는 그동안 구글연구소, 툴바, 파이어폭스 검색창, 구글 맵스, 그리고 구글 국가선택, iPhone, 블랙베리, YouTube에 적용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베타를 떼어버리고 구글 메인검색에 적용시키게 된 것이다. 2004년부터라면 적어도 4년 이상을 이 서비스의 런칭을 위해 개발하고 테스트했다는 얘긴데 그정도로 완성도를 높혔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뭐 그 전에 이미 포탈서비스에 적용시킨 국내 포탈서비스 개발자들도 대단하지만 말이다(어찌보면 도용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좋은 아이디어는 빨리 흡수해서 자사 서비스에 도입하는 것은 도용이라고 보기에는 좀 그렇다는 생각도 해본다).

    추가) 구글코리아에도 적용이 되어있더라. 그런데 몇달전부터 적용이 되어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아직 구글연구소에 있었을 때부터 구글코리아는 적용했다는 얘긴데. 정식서비스로 되지 않고는 구글서비스에 적용하지 않는 구글의 철학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구글코리아는 진행했나보다. 국내에서는 이미 다른 포탈서비스에서 단어완성을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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