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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의 수익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IT topics 2008. 8. 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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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의 수익구조에 점점 문제가 생기고 있는것 같다. 외형상으로 보이는 구글의 수익에 비해 구글의 실질적인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더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크크런치에서도 점점 떨어지는 구글의 실수익률 감소에는 뭔가 구글의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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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의 순수익이나 총수익이나 작년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순수익률의 감소는 눈에 띌 정도다. 표에서 보이듯 2007년 3분기에는 둘 다 57%의 수익률을 보였지만 1년뒤인 올해 2분기에는 전체수익률은 39%인데 비해 순수익률은 32%로 더 많이 감소했다는 것이 나타났다.

    구글의 애드센스 수익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 얘기는 작년부터 나오고 있었는데 그게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는 얘기다. 총수익률이 그나마 순수익률보다 높은 이유는 더블클릭 등의 인수로 인한 수익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수수익이 아닌 실제 수익을 따지는 순수익의 경우 애드워드, 에드센스 등의 구글 수익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온라인 광고수익의 하락으로 인해 처절하게 떨어져버렸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내는 것은 무엇인가? 더블클릭의 인수로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이지만 온라인 광고 시장의 포화로 인해 더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없는 상황으로 진행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직 온라인 광고시장이 포화단계로 접어들었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점점 그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본다. 검색광고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이나 배너광고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 동영상 광고 등을 통해서 벌어들이는 수익 등 온라인 광고 수익은 구글을 지탱해주는 원천이었다. 하지만 이제 구글은 다른 수입원을 찾아야 할 때인가 싶다.

    구글은 점점 모바일 광고시장을 타겟으로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검색광고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광고 뿐만 아니라 모바일 플랫폼을 판매하려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안드로이드가 바로 그 예가 아닐까 싶다. 또한 대량 데이터 처리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집중하고 있어 기업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모바일 검색광고는 기존의 온라인 광고의 확장으로 볼 수 있지만 플랫폼에 관련된 부분은 광고라기 보다는 제품을 파는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구글은 MS 제품의 온라인 버전을 만들어 수익을 올릴려고 노력중이다. 이런 광고수익이 아닌 제 2의 수입원을 계속 찾고 발굴하고 있는 구글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렇게 수익률이 감소하더라도 지금은 과도기라 보고 계속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현재 상황은 구글의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계속 다른 수익원을 발굴하고 있는 구글이라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시 올라갈 수 있을꺼라 본다.

    * 관련 뉴스 *
    Does Google Have An Organic Growth Problem?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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