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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티스토리로 이사오면서..Blog 2008. 4. 15. 10:30반응형블로그 툴을 바꿨다. 딱 봤을 때는 차이가 없어보인다. 텍스트큐브에서 티스토리로 바꿨기 때문이다. 설치형 블로그에서 서비스형 블로그로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외관에 큰 변화없이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는 이유는 티스토리가 텍스트큐브와 근본적으로 같은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데이터가 서로 호환되어 별다른 문제없이 블로그 툴을 갈아탈 수 있었다.
설치형 블로그를 포기하고 서비스형 블로그로 옮긴 이유는 딴거 없다. 텍스트큐브는 훌륭한 블로그 툴이며 정말 쓰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웹호스팅에 있었다. 해외 웹호스팅을 사용하는데 어제 너무 느리더라. 잘 접속될때는 잘 접속이 되는데 안될때는 정말 답답할 정도로 안되는 것을 보고는 더이상 인내심에 한계를 느껴서 블로그 툴을 갈아타는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 다행히 티스토리와 텍스트큐브는 서로 호환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백업하고 다시 복구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없었고 이 블로그를 찾아오는 사람들도 큰 변화를 못느꼈으리라 생각한다. 정말로 국내에서 블로깅을 할려면 국내 웹호스팅을 사용하던지 아니면 국내 서비스형 블로그를 사용해야 할 듯 싶다. 해외 웹호스팅 서비스가 조건은 너무도 좋지만 속도문제때문에 답답함을 이길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티스토리로 옮기면서 몇몇 플러그인을 가동했다. 이올린도 그렇고 레몬펜도 그렇고 스플렉스도 그렇고 말이다. 대신에 스킨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깔끔하고 가벼워보이는 이 스킨이 너무 맘에 들기 때문이다. 위젯인 W도 다시 설치할 생각이다. 속도가 확보되니 이런 부분은 정말 좋다.
그렇다면 웹호스팅 계정은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일단 hakjoony.com 도메인을 그쪽에 연결시키고 다시 워드프레스를 설치할 생각이다. 그리고 이글루스에 있는 미투로그를 hakjoony.com에 연결시킬 생각이다. 그 블로그 타이틀은 '학주니의 인터넷 로그'라고 할 생각이다. 미투데이 로그 뿐만 아니라 마가린을 통해 북마크된 링크도 저장하고 가끔 쓸데없는 잡소리도 거기에 쓸 예정이다. 미투데이 쥔장인 만박님의 블로그를 보니까 그렇게 운영하고 있는거 같다. 나도 따라해볼련다. ^^;
텍스트큐브를 버린 것은 너무도 아쉽지만 일단은 티스토리로 만족하며 블로깅을 해야겠다. 조만간 포스팅 하겠지만 최근에 드는 생각은 블로깅을 하는데 솔직히 툴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것이 설치형이건 서비스형이건 포탈사이트 블로그건 전문 블로그 서비스건간에 말이다. 내용이 중요하지 어떤 툴을 사용하는가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나도 주저없이 티스토리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고 말이다.
도메인은 그대로니 RSS 피드 역시 그대로고 큰 변화는 없을 듯 싶다. 앞으로는 툴에 신경쓰지 않고 즐겁게 블로깅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다.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