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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위키용으로 쓸만한 웹노트, 스프링노트
    IT topics 2007. 12. 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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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마땅히 눈에 띄는 IT 뉴스들도 없다. 새 제품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많고 새로운 서비스가 나왔다는 이야기는 그다지 없는듯 싶다. 블로고스피어에 보니까 20대를 위한 서비스가 나왔다고 하던데 나는 30대니 그다지 관심이 가지도 않는다. 아는 분이 말씀하시길 이제 웹2.0으로 나올만한 서비스들은 거진 다 나온듯 싶다고 하는데 정말 그 말이 맞는거 같이 들린다. 하지만 틈새는 존재하는 법. 잘 찾아보면 지금까지 구현된 웹2.0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웹2.0 서비스들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는 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 블로그들을 정리하고 웹에 있는 계정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고민을 하면서 몇가지 실험을 했었다. 널려져있는 블로그 계정들을 잘 활용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블로그는 아니더라도 쓸만한 웹서비스를 잘 이용하는 방법까지 다각도로 연구를 해봤다.

    블로그에 대한 부분은 어제 포스팅을 올렸던대로 네이버 블로그와 이글루스 블로그, 그리고 메인 블로그를 어떻게 잘 조화를 시키는가에 대해서 연구하고 실행에 옮겼다. 이글루스에 있던 수아의 육아일기를 네이버로 옮겼고, 이글루스에는 이 블로그에 담아왔던 미투데이 로그와 마가린 로그를 담기로 하고 자료를 넘겼다. 이 블로그에서는 해당 자료들과 분류를 삭제함으로 블로그 다이어트를 단행했다. 육아일기를 네이버 블로그로 넘긴 후 와이프에게 얘기했더니 이글루스보다 더 디자인이 이쁘고 좋단다. 잘 옮겼다는 생각이 든다.

    네이버 블로그의 용도를 바꾸면서 이전에 있었던 자료들을 어떻게 백업을 받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었을 때 생각나던 웹서비스가 있었다. 바로 스프링노트다. 오픈마루 스튜디오에서 만든 위키용 웹 메모장 프로그램이다. 단순 메모가 아닌 여러 형식으로 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유주소를 제공해서 다른 사용자들에게도 공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에 있었던 자료들을 선별해서 스프링노트에 옮기기로 했다. 네이버 블로그가 원래 펌용 블로그였기 때문에 쓸만한 자료들도 있었지만 흥미나 재미가 있어서 스크랩한 자료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sprintnote

    스프링노트에 개인위키와 칼럼, 재미난 이야기라는 폴더(는 아니고 빈페이지를 만들었다)를 만들고 그 아래에 분류별로 자료들을 옮겨오기 시작했다.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 사진들이나 그림들은 네이버에 로그인하지 않으면 외부에서 못본다. 그래서 가급적 글들만 옮겨왔다. 개인위키에는 주로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알게 된 팁들을 모아두고 칼럼에는 읽을만한 웹칼럼리스트들의 칼럼들을 담아왔다. 재미난 이야기는 그저 재미로 스크랩한 내용 중 놔둘만한 내용만 옮겨왔다. 이렇게 옮겨온 후에 공개여부를 결정해서 설정을 해뒀다.

    그전에 내 스프링노트는 논문계획이나 회사에서의 할 일 관리로 사용해왔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사용해오고 있다. 특히 회사에서의 할 일 관리용으로 꽤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첫페이지를 할 일 관리용으로 쓰다보니 빈페이지에 나름대로 탬플릿을 만들어서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프링노트를 사용하면서 아쉬운 부분은 페이지에 탬플릿 적용을 나중에도 변경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하는 것이다.

    스프링노트를 이용하면서 개인위키용으로도 괜찮고 스케쥴 관리용으로도 쓸만하다는 생각을 했다. 협업으로 문서관리도 가능하다고 하니 쓸만한 웹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쓸만한 내용을 스크랩할때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림들이 많거나 동영상이 있는 사이트의 경우 옮기는데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도 조금만 노력하면 옮길수 있는 것들이고 마가린이나 델리셔스와 같은 북마크 서비스와 함께 이용한다면 자기만의 웹사이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데 괜찮은 솔루션인듯 싶다.

    구글에서도 비슷한 기능의 웹노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구글노트가 바로 그것이다. 구글노트는 몇 번 사용해봤는데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스크랩하는 기능으로는 괜찮은 듯 싶다. 하지만 개인위키용으로는 아니올시다였다. MS오피스에서 제공하는 원노트 역시 비슷한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원노트의 경우 데스크탑용 응용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설치를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웹에서만 작업을 할려면 스프링노트나 구글노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며 스프링노트라는 국내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

    스프링노트는 OpenID로 로그인을 해야하기 때문에 OpenID를 만들어야 한다. 나는 같은 오픈마루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MyID를 이용했다. OpenID는 여러군데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쯤은 만들어두는 것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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