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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예전 스타일의 블로그로 돌아오면서
    Blog 2007. 8. 19.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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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로 운영하던 블로그를 1개로 운영할까 고민하고 있다는 글을 어제 저녁에 올렸는데 몇시간 생각해보고는 바로 1개로 합치기로 결정해버렸습니다(하루정도는 생각해봐야하는데 너무 간단하게 끝내는게 아닌가 싶지만).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외국의 경우 어떤 한 분야의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고 그 이외의 이야기는 단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이 많습니다. 그런 블로그 운영이 보기 좋았고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한달전에 나눴습니다. IT 전문 블로그와 그 이외의 이야기를 다루는 블로그로 말입니다. 그리고는 한달간 한번 운영해봤습니다. 과연 나한테 이러한 스타일이 맞을까 테스트를 할 겸 말입니다. 그리고는 근 한달만에 다시 합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합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귀찮음이었습니다. 2개를 운영하다보니 1개에만 집중하고는 나머지 하나는 관리가 소홀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래 하는 일이 IT 계열 엔지니어링이기 때문에 이 블로그에는 집중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내 주변 이야기도 함께 나눌려고 했었는데 그 부분에 너무 소홀해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같이 운영할 때는 그런 걱정같은거 없이 맘대로 올릴 수 있었는데 나누다보니 그게 어렵다는 부분도 같이 작용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트래픽 때문이었습니다. 최근에 7월 통계를 내보고는 느끼는 점이 일반 사람들이 네이버 등의 검색엔진을 통해서 들어오는 경우는 IT 관련 이야기가 아닌 일상 생활의 이야기, 연예인 이야기, 정치 이야기 등의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트래픽이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키워드 역시 내가 원하던 방향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이런 생각을 하는 나 역시 속물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트래픽 확보를 위해서 블로그를 합치다니 하면서 말입니다. 앞선 이유에 부가적인 이유가 되었지만 그래도 무시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나름 전문적인 블로그 운영을 꿈꾸었는데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 3가지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이제는 예전과 같이 방황하지 않고 그냥 내 스타일대로 밀고 나갈려고 합니다. 많은 시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워드프레스와 같은 좋은 블로그 툴도 알게되었습니다. 제로보드XE도 설치해보고 써봤습니다. 결과는 그리 신통치 못했지만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hakjoony.com 도메인은 이 블로그로 연결할 수 있도록 네임서버를 변경했습니다. 이제는 여기로 집중할까 합니다.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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